예림의집 메일 모음 1159

예림의집 2673번째 이야기

예림의집 2673번째 이야기 따뜻한 하루 도산 안창호 선생의 "정의돈수" 도산 안창호 선생은 독립운동을 위해 흥사단이라는 수양단체를 만들어 이끌었습니다. 흥사단은 임시정부 수립을 위해 필요한 자금의 80~90%를 지원했습니다. 특히 안창호 선생은 1913년 창단된 흥사단에 "정을 서로 주고받는 것도 갈고닦아야 한다"라는 의미의 "정의돈수(情誼頓修)"를 단원 교육에 활용했습니다. 이는 나를 사랑하듯 남을 사랑하라는 의미의 "애기애타(愛己愛他)"를 리더십의 기본으로 생각했습니다. 안창호 선생은 인성은 하늘로부터 타고난 것도 고정 불변한 것도 아니기에 사랑하는 공부를 통해서 날마다 사랑하기를 힘쓰면 사랑하는 것이 습관이 되어 성품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안창호 선생께서 무엇보다 인격과 성품을 중요시했던 이유에..

예림의집 2672번째 이야기

예림의집 2672번째 이야기 따뜻한 하루 산에서 길을 찾는 방법 어느 청년이 산을 오르다가 길을 잃고 말았습니다. 하늘도 어둑해질 무렵이라 당황한 청년은 길을 찾기 위해 정신없이 산밑으로 내려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한참을 내려가다 보니 숲 속에서 작은 집 한 채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안도의 숨을 내쉬며 노크를 하니 한 노인이 나왔고 청년을 본 노인은 쉴 곳을 내주며 말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산에서 길을 잃었을 때 산밑으로 내려가면 쉽게 길을 찾을 거로 생각하고 무작정 산에서 내려가는 경우가 많지만, 오히려 산꼭대기로 올라가서 내가 서 있는 위치가 어디인지 분명히 알고 방향을 잡아야 마을도 길도 쉽게 찾을 수 있다네." 때론 숲보다 나무만을 바라보면 시야가 좁아지고 제대로 판단하지 못할 수 있..

예림의집 26771번째 이야기

예림의집 26771번째 이야기 따뜻한 하루 노부부의 특별한 놀이 어느 노부부의 독특한 놀이가 있었는데, 할머니가 "눈" 하면 할아버지는 좀 서투른 몸짓으로 손가락을 자신의 눈 주위에 댑니다. 할머니가 "귀" 하면 할아버지는 귀를 잡고 "배꼽" 하면 겉옷을 들쳐 배꼽을 할머니에게 드러냅니다. 이 놀이를 하며 두 분은 웃다 울 정도로 행복해 보였습니다. 백발이 다 된 노부부가 어린아이처럼 이 놀이를 시작하게 된 사연은 이렇습니다. 할머니는 먼 곳에 살고 있는 손자가 보고 싶었고 손자와 함께 눈, 코, 입 하며 놀았던 기억이 그리웠습니다. 그래서 할머니의 심정을 잘 아는 할아버지가 할머니가 부르는 대로 예전 손자의 몸짓을 흉내 냈던 것입니다. 노부부의 특별한 놀이에는 자식들을 누구보다 사랑하고 그리워하는 부모..

예림의집 2670번째 이야기

예림의집 2670번째 이야기 따뜻한 하루 1m 철학 세계적인 부호들을 직접 만나며 그들의 성공 비결을 책으로 만든 작가이자 성공철학의 대가 나폴레온 힐의 에 담긴 일화입니다. 1849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금이 쏟아져 나와 그 해를 황금의 해라고 부릅니다. 그 시절 한 청년도 일확천금의 꿈을 안고 전 재산을 털어 캘리포니아의 금광을 샀습니다. 금방 부자가 될 거라는 꿈에 부푼 채 열심히 채굴했습니다. 간절함이 닿았는지 트럭을 채울 만큼의 금이 나왔습니다. 그러나 큰 실패는 다음 순간에 일어났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금광맥이 사라진 것처럼 더 이상 금 조각 하나도 나오지 않았던 것입니다. 결국 청년은 금광을 팔아야 했습니다. 그런데 새로 인수한 사람이 청년이 채굴한 지점에서 1m쯤 더 파고들어 가자 노다지..

예림의집 2669번째 이야기

예림의집 2669번째 이야기 따뜻한 하루 튀르키예 소녀의 호소 과거 6·25 전쟁 때 한국의 참전 요청에 가장 빨리 손 내밀어 준 형제의 나라 튀르키예에서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튀르키예에 큰 강진이 발생한 것입니다. 건물은 종이처럼 찢겨있고 수많은 사람이 건물에 깔려 애타게 구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중 지난 7일 한 기자가 촬영한 사진은 튀르키예의 참혹한 현장을 그대로 전해주었습니다. 붕괴된 건물 잔해 밑에 어린 자매가 깔려있고 언니로 보이는 어린 소녀가 힘들게 동생을 품에 안고 구조요청을 하고 있었습니다. 잔해 밑에서 추위에 떨며 17시간이란 긴 시간을 버티고 있었던 소녀는 구조대원을 발견하자 힘겹게 말했습니다. "제발 우리를 구해주세요. 그럼 저는 당신의 노예가 될게요." 어린 소녀의 입..

예림의집 2668번째 이야기

예림의집 2668번째 이야기 따뜻한 하루 모든 관계는 나에게 달려있다 에서 웨이터의 법칙에 관해 이야기했습니다. "당신에게는 친절하지만, 웨이터에게 무례한 사람은 절대 좋은 사람이 아니다." 한 고급 레스토랑에서 서빙하던 웨이터가 실수로 그중 한 손님에게 와인을 쏟았습니다. 웨이터가 어쩔 줄 모르고 안절부절못하고 있을 때 옷을 버린 손님은 불같이 화를 냈습니다. "지금 미쳤어? 내가 누군지 알아? 여기 지배인 나오라고 해!" 이 사람과 동석한 사람은 브렌다 반스라는 의류 업계의 거물이었는데, 실수한 웨이터를 대하는 상대방의 모습을 보고 당장 거래를 취소했습니다. IT기업 대표인 데이브 굴드도 비슷한 일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업무차 만난 상대의 반응은 완전히 달랐습니다. "아침에 바빠서 샤워를 못 했는데..

예림의집 2667번째 이야기

예림의집 2667번째 이야기 따뜻한 하루 공원에서 만난 아저씨 어느 공원에서 한 아저씨가 천천히 걷고 있었습니다. 얼굴에 주름이 짙은 것이 중년의 아저씨였습니다. 그런데 걸음걸이가 너무도 느렸습니다. 아저씨가 내딛는 발은 후들후들 떨고 있었고 따라가는 발은 땅에 끌리는 것이 한눈에 봐도 장애가 있다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자세히 보니 몇 걸음 떨어진 곳에 있는 목발을 향해 걷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 학생이 목발이 있는 곳으로 달려가 그 아저씨께 목발을 주워 드리려고 하자 아저씨가 학생을 말렸습니다. "학생, 내가 할게요." 학생이 의아한 얼굴로 바라보는 가운데 아저씨는 한참을 힘겹게 걸어가 목발을 주웠습니다. 그런데 아저씨는 목발을 다시 앞으로 힘껏 집어던지며 말했습니다. "일부러 도와주려는 학생한테..

예림의집 2666번째 이야기

예림의집 2666번째 이야기 따뜻한 하루 황제펭귄의 허들링 황제펭귄(Emperor Penguin)은 18종의 펭귄류 가운데 몸이 가장 큰 종으로, 몸길이가 100~130cm, 몸무게가 20~40kg이나 됩니다. 혹독한 겨울의 남극에서 번식하는 유일한 펭귄이기도 합니다. 이런 황제펭귄들이 추위와 눈보라에서 서로를 지켜내는 독특한 방법이 있습니다. 펭귄들은 한데 모인 뒤 동그랗게 겹겹이 꼭 붙어 서로의 체온으로 –50°C 아래인 추위를 견디는 "허들링"이라는 방법입니다. 그런데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안쪽에서 몸을 데운 펭귄은 밖으로 나가고, 바깥쪽에서 눈 폭풍으로 추위에 떨던 펭귄은 안으로 들어옵니다. 만약 황제펭귄이 혼자 추위를 맞서려고 했다면 얼마 가지 않아 얼어 죽고 말 것입니다. 하지만 눈보라가 ..

예림의집 2665번째 이야기

예림의집 2665번째 이야기 따뜻한 하루 힘을 빼야 배운다 아버지가 어린 아들에게 비행기, 자동차, 호랑이, 코끼리 등등 열심히 그림을 보여주며 해당 글자 쓰는 법을 알려주고 있었습니다. 아버지가 쓰는 글씨를 보고 있던 아이는 볼펜을 달라면서 자기가 써보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나름대로 글씨를 쓰려고 애쓰는데 처음 써보는 글자는 어색하고 삐뚤삐뚤하게만 그려졌습니다. 그래서 아버지는 획의 순서를 알려주고자 아이의 손을 붙잡고 글씨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도 역시 마찬가지로 글씨는 써지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아이가 손에 힘을 빼고 볼펜을 아버지의 손에 맡겨야 하지만 끝까지 아이는 손에 힘을 빼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자동차 앞바퀴가 모래밭에 빠져서 아무리 액셀을 밟아도 자동차 바퀴가 헛돌기..

예림의집 2664번째 이야기

예림의집 2664번째 이야기 따뜻한 하루 당신이라는 도둑 미국의 유명한 저술가이자 성공학의 권위자인 지그 지글러가 쓴 책에서 이라는 예화가 있습니다. 첫 번째 도둑은 화가였던 "엠마누엘 닝거"입니다. 그의 죄목은 지폐 위조입니다. 닝거는 평소처럼 채소가게에서 20달러 지폐를 건넸지만 그날따라 점원의 손에는 물기가 묻어 있었고 점원의 손가락에 지폐 잉크가 번지며 그의 죄가 드러났습니다. 솜씨가 뛰어난 그는 완벽한 위조지폐를 그렸기에 출동한 경찰 중에서 진짜 지폐라고 장담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집을 조사한 결과 다락방에 다량의 위조지폐와 그가 그린 초상화 세 점이 발견되었습니다. 이후에 그가 그린 초상화는 한 장당 5,000달로 경매에서 팔렸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20달러 지폐를 그리는 데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