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 사역†/조은 137

남편의 환갑

남편의 환갑 2023년도는 남편의 60번째_환갑_생일을 맞는 해이고 결혼 30주년이 되는 해랍니다. 남편이 벌써 환갑이라니, 그리고 결혼한 지도 벌써 30년째라니 그저 놀랍기만 하네요. 때로는 사소한 일로 투닥거리며 다투기도 했고, 사역함에 있어서 서로 생각하는 관점이 맞지 않아 나름 힘겨움도 많았지만 그래도 참 고마운 남편입니다. 오늘은 가족들과 함께 자유롭게 드라이브를 하며 발길 닿는 곳에서 차도 마시고 맛난 식사도 하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훌쩍 자란 아들들과 함께 다니니 참 든든하네요. 무엇보다 대기업은 아니지만 나름 안정된 직장에 다니고들 있고, 또 누구를 닮았는지는 몰라도 연애도 잘하고 있어서 참 다행입니다. 이래 저래 감사한 하루였네요.^^ 비와 강풍을 염려했지만 다행히 다니는 길에 큰 비가..

은혜 위에 은혜로다

은혜 위에 은혜로다 그냥 노래를 부르고 찬양을 하는 것과 노래 녹음을 하는 것은 다른 차원인 듯해요. 헤드 셋을 끼고 좁은 공간에서 섬세하게 감정을 표현하며 부른다는 것이 생각같이 쉽지는 않답니다. 특히 건강이 따라주지 않고 음악적으로도 많이 부족하다 보니 저에게는 노래 녹음하는 과정들이 넘 버겁고 힘든 시간들이었어요. 그런데 이러한 저를 데리고 인내하며 작업하느라 애써준 남편이 몇 배나 더 고생을 많이 한 듯해요.ㅜ 모자란 재정으로 작업을 하려니 남편이 직접 작업하는 분량이 이전 보다 훨씬 더 많았고 그 탓에 밤을 새는 날도 적지 않았어요. 이래 저래 미안한 마음이 들기도 하지만 그렇게 애써준 남편 덕에 노래 녹음은 잘 마무리 하였네요. 이제 Mix&Mastering 작업이 남아있는데 4월말 쯤 발표하..

부활 신앙

부활 신앙 부활신앙을 가진 사람이라면, 그 삶에도 부활의 역사가 일어나야 합니다. 모진 핍박과 고난 속에서도 두려워하지 않으며 오히려 찬송할 수 있어야 하구요, 죽도록 미워할 밖에 없는 상황에서도 통 크게 용서할 수 있어야 하며, 오히려 그 영혼을 위해 기도해 줄 수 있어야 해요. 또한 무슨 일을 만나든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며 감사하는 믿음이어야 합니다. 그래야 부활 신앙인 거지요. 그런데 우리들은 어떠했나요? 말로는 예수 부활을 믿고 부활 신앙을 가졌다 말하지만 작은 일에도 낙심하지는 않았는지요? 타인의 작은 허물에도 관대하지 못하고 잣대를 들이대며 판단하고 정죄하며 그렇게 살아오지 않았는지요? 나는 용서받기를 바라면서도 용서하는 일에는 인색하지는 않았는지요? 미움 다툼 시기 질투가 나쁜 것인 줄 알..

정기 검진..

정기 검진.. 작년 정기 검진 때에, 의사 선생님이 작은 혹 하나가 보인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 순간 저는 깜짝 놀라서 그게 뭐냐고 다그쳐 물었는데 의사는 크게 걱정할 건 아니라며 다음 정기 검진 때 보자 합니다. 그런 후에 1년이 지났고 정기 검진 시기가 다가왔을 때에 이상하게 수술 부위에 약간의 통증이 느껴졌고 목에도 눌림 현상이 이전 보다 더 심해지더군요. 게다가 노래 녹음할 때도 예전에 거뜬히 올라가던 음이 잘 올라가질 않아 음을 반키, 혹은 한키를 내려서 다시 연습을 해야 하는 상황에 순간 좌절감이 들기도...ㅜ 그런데 어제 정기 검진을 받고 왔는데 작년에 보였던 작은 혹도 자라지 않고 그냥 그대로 있다 합니다. 다른 부분들도 별 이상이 없으니 처방해 주는 약 잘 먹고 운동 하면서 건강관리 ..

치과 치료..!

치과 치료..! 오늘 치과에 치료받으러 갔다가 의사의 실수로 혀가 찢어지는 상처를 입어 곧바로 외과 병원에 가서 네바늘 꿰멨답니다. ㅜ 치과 의사분이 친분있는 권사님이신데 남편한테도 넘 잘해주시는 분이시라서 항변도 못하였네요. 대신 50~60여만원 들어가는 치료인데 20% 싸게 해 주셨어요. 남편은 혀가 찢어져 네바늘씩이나 꿰멨는데 고작 20%가 뭐냐고 펄쩍 뛰지만, 그간에 많은 도움을 받았고 또 목회하는 사람이니 은혜롭게 넘어가자 했습니다. 그나저나 아직 노래 녹음이 남았는데 한동안은 못할 것 같네요.ㅜ 무리하지 말고 좀 쉬라는 하나님의 뜻인가 봅니다. ... 그리고 오늘, 우리 목사님의 고향 후배인 윤목사님의 방문이 있었는데 이런 일로 같이 식사도 못한 것이 아쉬워 집으로 초대하여 있는 반찬으로 간단..

창녕교회 창립 70주년

창녕교회 창립 70주년 지난 달 경상도 창녕에서 교회 창립 70주년을 맞이하여 꼭 초청하고 싶다며 문의가 왔었어요. 그런데 이곳 당진에서 그곳까지 자가 운전을 하여 가려면 논스탑으로 3시간 반이나 걸리더군요. 휴게소에 한두 번 들려 잠깐 쉬었다 간다 생각하면, 아마도 4시간 이상은 걸릴 듯하여 선뜻 응할 수가 없었답니다. 주일이기에 남편은 움직일 수가 없고 저 혼자서 가야 하는 상황인데, 지금의 저의 체력으로는...ㅜ 그런데 그 교회 장로님께서, "천안아산역에서 KTX를 타고 밀양까지 오시면 저희가 마중 나가겠다" 라고 하셔서 죄송한 마음이 들긴했지만 고민 끝에 사역 일정을 잡았더랬습니다. 그 날이 바로 오늘이었지요. 가보니 밀양 역에서 교회까지도, 가까운 거리가 아니더군요.ㅜ 가는 길에 저를 픽업하고 ..

반찬 섬김섬김은 예수님의 성품입니다.

반찬 섬김 섬김은 예수님의 성품입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섬기러 오셨고 친히 섬김의 본을 보이시며 우리에게 섬김의 삶을 명하셨기에 억지로라도 섬김​의 삶을 살아내야 하지요. 하지만 억지가 아닌 자원함으로 즐겁게 섬김의 삶을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섬김이 몸에 밴 사람이라면, 그래서 섬김이 힘겨움이 아닌 즐거움이 되고 있다면, 그는 진정한 그리스도인일 것입니다. 우리 주변에는 무늬만 그리스도인들이 참 많아요. 입으로는 예수를 말하고 사랑을 말하지만 섬김이 없는 사람들,, 입술로는 찬송을 부르고 있지만 작은 것 하나 나누지 못하는 이기적인 사람들,,, 말만 많고 허세가 강한 사람들,, 어쩌면 저에게도 그런 모습이 있을 수 있기에 조심스럽게 자신을 살펴봅니다.ㅠ ... 그런데 저는 오늘 참 그리스도인..

뜻밖의 방문

뜻밖의 방문 어제 주일 예배에 마스크를 쓴 낯선(?) 분의 방문이 있었어요. 새가족인가하고 자세히 보니 페친으로 잘 알고 지내는 이윤국 권사님이셨어요.^^ 섬기시는 본제단(#오륜교회)에서 1부 예배를 드린 후에, 그 먼거리를 달려와 이곳 당진 누리는 교회까지 오셨네요. 그 발걸음은 관심이요 사랑일테지요. 평소에 우리를 기억하고 또 누리는 교회를 위해서 기도해 주시는 그 마음이, 이 곳까지 오게 한 이유일테지요. 예수님이 이 땅에 찾아오신 이유가 사랑이었듯, 권사님의 방문 또한 사랑임을 알기에 그래서 더 반갑고 고마운 마음이었답니다. 그런데 우리 교회 권사님이 담임목사님 손님이라고 자신이 선뜻 나서서 식사 대접까지 해 주셔서 더 고마운 날이었네요. 이래 저래 감사한 주일, 예수님 사랑💕합니다.

구원의 역사

구원의 역사 우리를 한 가운데에서도 해 주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우리를 우리의 에게서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시 136:23-24) . . . 하나님은, 비록 내가 비천한 가운데 있을지라도 그런 나를 기억하시고 구원해 주시는 분. 하나님은, 나를 묶고 가두어 고통을 주는 모든 대적자들로부터 건지시는 분. . . . 어떤 슬픔, 어떤 고통이 있나요? 풀어져야 할 많은 문제들 앞에서 어찌할 바를 몰라 엄두를 내지 못하고 좌절하여 있지는 않나요?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는 지금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영적구원 뿐 아니라 일상에서 필요를 채우시는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가, 지금 우리의 삶 가운데에도 일어날 수 있도록, 구원자가 되시는 하나님을 더욱 신뢰하며 기도의 끈을 놓지..

이 땅에 오셨다..!

이 땅에 오셨다..! 많은 이들이 '성탄절'에 대해 로 이해를 하지요. 하지만 예수님은, 창세 전부터 성부 하나님과 함께 계셨어요.(요 1:2-3) 그러므로 '태어나셨다'는 표현보다는 '이 땅에 오셨다'라고 표현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 싶어요. 내일은 예수님이 우리의 죄 문제를 해결하고 구원하시기 위해서 이 땅에 이에요. ♬♪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 예전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날에, 주일학교에서 여러가지 발표회를 하고 그 이후에 밤새도록 교제하다가 새벽에 새벽송을 돌았잖아요. 그리고 정작 성탄 예배 때는 꾸벅 꾸벅 졸던 기억이 나네요.... ㅎ 이제는 새벽송이 없어진지 오래 되었고, 크리스마스 이브 행사도 예전 같지 않은 것 같아요. 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