ε♡з하나님께로..ε♡з 11948

인간다움

인간다움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참 인간이 된다는 것이다. 우리 안에 계신 예수님이 참 인간이기 때문이다. 본회퍼가 말한 대로 “예수님은 종교인이 아니라 인간이셨다.” 예수님이 우리 안에 계심으로 우리는 잃었던 인간성을 다시 찾고 인간다운 삶을 살게 된다. 기독교신앙이 종교가 되면 신자가 믿음을 가지고서도 인간적이지 못한 모습으로 산다. 그리고 요즘 그런 종교성을 믿음으로 착각하는 신자들이 적지 않다. 예수님을 믿어 천국 가는 구원을 얻었다는데 인간다움을 향한 변화가 없다면 자신의 믿음에 대해 심각하게 의문을 지닐만하다. 믿음의 열매는 인간다움이다. 믿는 자에게서 드러나는 인격의 향기가 그 안에 있는 예수님을 나타낸다. 나는 나의 인간답지 못했던 지난날을 부끄러워한다. 주님이 내 안에 계심으로 더욱 인간..

매임의 유익

매임의 유익 믿음은 우리의 상식과 현실 상황을 초월하게 한다. 믿음은 상식에 따라 살던 우리로 하여금 상식을 초월하여 살게 하는 힘이다. 복음을 전하다가 사람들의 미움과 반대에 부딪히고 결국 옥에 갇히기까지 된다면, 당연히 복음전도에 장애가 되는 것이 아닌가? 아니다. 바울은 옥에 갇혀 매인 것이 오히려 “복음 전파의 진전”이 되었다고 간증한다(빌 1:12). 바울에게는 보통 사람들에게 당연한 것이 당연한 것이 아니었다. 바울은 상황에 따라 수동적으로 반응하지 않았다. 그가 전하는 말씀은 단지 다른 사람을 살리기 전에 그 자신을 초월적으로 살게 하는 자유의 능력이었다. 그가 자유롭게 되니 그가 전하는 말씀이 다른 이들을 자유롭게 할 수 있었다. 복음의 능력은 그의 매임으로 더 강력하게 드러난 것이다. 육..

매이지 않는 말씀

매이지 않는 말씀 매였으나 매이지 않음이 믿음의 역설이다. 현실적으로 감옥에 갇혀 있는데, 그 감옥에서 자유로운 것이다. 현실적으로 가난한데, 그 가난에 주눅 들지 않는 것이다. 사람들의 멸시의 대상이 되는데 그것이 힘들게 하지 않는 것이다. 어떤 것이 원인인가? 말씀이다. “복음으로 말미암아 내가 죄인 같이 매이는 데까지 고난을 받았으나 하나님의 말씀은 매이지 아니하리라(딤후 2:9).” 바울이 죄인과 같이 매였으나 매이지 않은 것은 자유롭게 하는 말씀이 그와 함께 있었기 때문이다. 말씀은 자유의 능력이다. 말씀은 수인(囚人)을 자유인으로 만든다. 빌립보 감옥에서는 실제로 옥문이 열리고 차꼬가 풀렸다. 로마 감옥에서는 그는 여전히 수인이지만 그에게 말씀이 함께 하니 속박이 더 이상 속박이 아니었다. 말..

핍박 속에서 시작되는 부흥

핍박 속에서 시작되는 부흥 사도행전을 자세히 보면 두 가지 특이한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교회의 성장을 방해하는 세력은 외부에도 있고 내부에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내부의 비난과 분열, 거짓과 위선은 교회의 내적 신앙의 기초를 새롭게 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또한 외부로부터 오는 강한 핍박은 교회가 영적으로 도약하고 부흥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초대교회 시대에 박해자들은 물리적인 힘을 동원해 사도들을 압박했고, 때라고 옥에 가두기까지 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사도들의 육체를 가둘 수 있었을 뿐, 믿음까지 붙들어 맬 수는 없었습니다. 힘으로 위협하는 사람들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역사적으로도 폭력과 물리적 힘만으로 다른 나라를 지배했던 나라들은 오래 융성하지 못했습니다. 복음 전하다가 부딪히게 되는 ..

1차 선교 여행의 마지막 여정

1차 선교 여행의 마지막 여정 "대인들이 안디옥과 이고니온에서 와서 무리를 충동하니 그들이 돌로 바울을 쳐서 죽은 줄로 알고 시외로 끌어 내치니라 제자들이 둘러섰을 때에 바울이 일어나 그 성에 들어갔다가 이튿날 바나바와 함께 더베로 가서 복음을 그 성에서 전하여 많은 사람을 제자로 삼고 루스드라와 이고니온과 안디옥으로 돌아가서 제자들의 마음을 굳게 하여 이 믿음에 머물러 있으라 권하고 또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려면 많은 환난을 겪어야 할 것이라 하고 각 교회에서 장로들을 택하여 금식 기도 하며 그들이 믿는 주께 그들을 위탁하고 비시디아 가운데로 지나서 밤빌리아에 이르러 말씀을 버가에서 전하고 앗달리아로 내려가서 거기서 배 타고 안디옥에 이르니 이 곳은 두 사도가 이룬 그 일을 위하여 전에 하나님의..

주님의 형상을 회복하게 하옵소서!

주님의 형상을 회복하게 하옵소서! 사랑의 하나님, 자기를 비우시고 한없이 낮아지신 성육신의 주님을 경배합니다. 십자가의 대속을 통해 보여주신 놀라운 사랑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부활하신 주님의 능력과 권세를 찬양하며 영광을 돌립니다. 승천하시고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 앉으신 위엄을 찬양합니다. 보혜사 성령님을 보내셔서 임마누엘의 약속을 지키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오늘 새로운 하루도 임마누엘의 주님과 친밀한 교제를 나누게 하시옵소서. 안식을 명하신 하나님 많은 인생들이 거친 세상을 살며 참된 쉼을 필요로 합니다. 쉼을 찾아 산과 바다를 찾습니다. 그들에게 세상이 줄 수 없는 주님의 쉼을 허락하소서. 세상의 쾌락 뒤에 오는 공허함이 아니라, 내면의 공백을 채우는 참된 안식을 맛보게 하시옵소서. 세상이 줄 ..

진리의 말씀이 필요한 이유

진리의 말씀이 필요한 이유 중세 스콜라 철학을 대표하는 이탈리아 신학자 토마스 아퀴나스는 "한 권의 책만 읽은 사람을 조심하라!"라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편향된 이념에 사로잡히면 진실이 보이지 않는다는 사실을 설파한 말입니다. 이를 "앵커링 효과" 혹은 "닻 내림 효과"라고 합니다. 이것은 프린스턴 대학 심리학 교수 대니얼 카너먼 등이 제시한 개념으로, 닻을 내린 배가 움직임을 제한받는 것처럼 고정과념에 사로잡힌 사람이 합리적 사고를 못하는 현상을 일컫습니다. 생각의 틀이 고정되어 버리면 누군가 아무리 옳은 말을 해 줘도 귀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혹은 본뜻을 왜곡해 받아들여, 자기와 의견이 다른 사람에게 무작정 적의를 드러내는 경우도 빈번합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다수의 의견에 따르는 것도 현명한 방법은..

복음 전도와 영적 전쟁

복음 전도와 영적 전쟁 "이에 이고니온에서 두 사도가 함께 유대인의 회당에 들어가 말하니 유대와 헬라의 허다한 무리가 믿더라 그러나 순종하지 아니하는 유대인들이 이방인들의 마음을 선동하여 형제들에게 악감을 품게 하거늘 두 사도가 오래 있어 주를 힘입어 담대히 말하니 주께서 그들의 손으로 표적과 기사를 행하게 하여 주사 자기 은혜의 말씀을 증언하시니 그 시내의 무리가 나뉘어 유대인을 따르는 자도 있고 두 사도를 따르는 자도 있는지라 이방인과 유대인과 그 관리들이 두 사도를 모욕하며 돌로 치려고 달려드니 그들이 알고 도망하여 루가오니아의 두 성 루스드라와 더베와 그 근방으로 가서 거기서 복음을 전하니라 루스드라에 발을 쓰지 못하는 한 사람이 앉아 있는데 나면서 걷지 못하게 되어 걸어 본 적이 없는 자라 바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