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림의집 2704번째 이야기 따뜻한 하루 문제 해결을 위한 지혜 일은 맺은 사람이 풀어야 한다는 뜻의 결자해지(結者解之)라는 사자성어가 있습니다. 이 사자성어는 조선 인조 때 홍만종이 지은 문학평론집 에 나오는 격언 "결자해지 기시자 당임기종(結者解之 其始者 當任其終)"의 일부입니다. 격언 전체를 풀이하자면 "맺은 자가 그것을 풀고, 일을 시작한 자가 마땅히 끝까지 책임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는 원인을 만든 사람에게 결과에 대한 책임이 있다는 뜻이 되고, 문제를 만든 사람이 그 문제의 해답을 제일 잘 안다는 뜻도 됩니다. 우리가 살면서 생기는 많은 다툼과 사건 중 원만히 풀리지 않고 파국까지 가는 데에는 세 가지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첫째, 맨 사람이 풀기를 싫어하는 경우, 둘째, 다른 사람이 그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