ε♡з성경공부반...♡з/사도신경 12주 77

에필로그: 사도신경이 삶이 되게..

에필로그: 사도신경이 삶이 되게.. 사도신경으로 신앙 체험을 생활화하십시오. 여기 실린 사도신경 해설은 어디까지나 제 개인의 신앙 체험에서 이끌어 낸 신학적 시도에 불과합니다. 앞으로 계속 실생활에 적용하고 연구해서 더 훌륭한 한글 번역 사도신경이 나올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는 우리나라의 신학자들과 목회자들에게 주어진 십자가입니다. 반복해서 강조하는 것이지만, 신앙고백은 역시 체험에서 우러나와야 하고, 그것이 다시금 생활화되면서 실재하리라고 믿습니다. 이제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이 글의 매듭에 사도신경 전문을 지금까지 해설했던 대로 다시 적어 보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행여나 이것이 우리 기독교인들의 신앙생활의 틀을 잡아드리는 데 보탬이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나는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창조주를..

죄 사함과 부활 그리고 영생 총정리

죄 사함과 부활 그리고 영생 총정리 죄 사함과 부활 그리고 영생 "너희가 사람의 잘못을 용서하면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도 너희 잘못을 용서하시려니와 너희가 사람의 잘못을 용서하지 아니하면 너희 아버지께서도 너희 잘못을 용서하지 아니하시리라"(마태복음 6:14,15). "하나님이여 주의 인자를 따라 내게 은혜를 베푸시며 주의 많은 긍휼을 따라 내 죄악을 지워 주소서 나의 죄악을 말갛게 씻으시며 나의 죄를 깨끗이 제하소서 무릇 나는 내 죄과를 아오니 내 죄가 항상 내 앞에 있나이다 내가 주께만 범죄하여 주의 목전에 악을 행하였사오니 주께서 말씀하실 때에 의로우시다 하고 주께서 심판하실 때에 순전하시다 하리이다 내가 죄악 중에서 출생하였음이여 어머니가 죄 중에서 나를 잉태하였나이다 보소서 주께서는 중심이 진실함..

영원한 생명

영원한 생명 세 번째는 "영생"입니다. 이 "영원히 사는 것"에도 오해가 많은데, 물리적인 시간으로 계산해서 영원히 산다는 것은 무의미합니다. 만일 죽지 않고 살아야 한다면 그것은 축복이 아니라 형벌일 것입니다. 또 어떤 사람들은 죽고 난 뒤 하늘나라에 가서 사는 것을 영생이라고 믿는데 그것도 잘못된 생각입니다. 여기서 영생이란 우리가 예수를 믿고 하나님을 믿으면, 하나님이 영원한 생명의 원천이시고 주님이 또한 그 생명의 실제이시니 우리도 그분과 함께 영원하다는 뜻입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서 예수를 믿으면 주님과 함께 살게 되어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나라와 이 세상을 동시에 살게 되는데 그게 바로 영원히 사는 길입니다. 우리가 이 세상이 전부인 줄 알고 이 세상에만 매어서 살면 죽음과 함께 모든 게 끝나..

새로운 존재로 다시 태어나다

새로운 존재로 다시 태어나다 두 번째는 '몸의 부활'인데 이것은 오해하기 쉬운 대목입니다. 대개 몸의 부활을 육체가 다시 사는 것으로 받아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보니 기독교인일수록 화장을 피하고 분묘를 만들어 온 국토를 묘지화하는 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육체와 몸은 다릅니다. 육체는 우리의 정신과 영혼을 담는 그릇에 불과하며 몸은 그 전체를 말합니다. 영어에서도 육체(flesh)와 몸(body)은 구별해서 씁니다. 여기에 '육체'가 다시 산다고 하지 않고 '몸'이 다시 산다고 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몸이 다시 사는 것에 대해 바울은 아주 지혜롭게 설명했습니다. "죽은 자의 부활도 그와 같으니 썩을 것으로 심고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아나며 욕된 것으로 심고 영광스러운 것으로 다시 살아나며..

먼저 용서하라

먼저 용서하라 예수님은 죄를 용서받는 것에 대한 한 가지 중요한 말씀을 덧붙이심으로써 우리가 죄 사함에 대해 입체적인 시각을 갖게 해 주셨습니다. "너희가 사람의 잘못을 용서하면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도 너희 잘못을 용서하시려니와 너희가 사람의 잘못을 용서하지 아니하면 너희 아버지께서도 너희 잘못을 용서하지 아니하시리라"(마태복음 6:14,15). 무슨 말입니까? 하나님은 우리 죄를 용서해 주고 싶어 하시지만 못하시는 경우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우리가 다른 사람의 잘못을 용서해 주지 못할 때입니다. 하나님은 용서의 폭을 하나님과 우리와의 관계에 국한시키지 않고 우리와 이웃과의 관계에까지 확장하심으로써 용서가 갖는 의미에 대해 깊이 성찰하게 하셨습니다. 사실 다른 사람의 잘못을 용서하기란 쉬운 일이 아..

믿음 없음을 회개하라

믿음 없음을 회개하라 인류 최초의 살인 사건인 가인의 범죄가 왜 일어났습니까? 하나님이 자기를 사랑하신다는 것을 믿지 못한 채 하나님이 동생 아벨의 제사만 받으신 것에 불만을 품은 것이 그런 끔찍한 죄를 짓게 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그의 붉으락푸르락하는 꼴을 내려다보신 하나님이 가인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네가 분하여함은 어찌됨이며 안색이 변함은 어찌됨이냐 네가 선을 행하면 어찌 낯을 들지 못하겠느냐 선을 행하지 아니하면 죄가 문에 엎드려 있느니라 죄가 너를 원하나 너는 죄를 다스릴지니라"(창세기 4:6,7). 결국 죄는 불신에서 옵니다. 그래서 진정으로 우리가 회개한다면 우리의 믿음 없음을 회개해야 합니다. 믿음을 갖게 되면 하나님이 나를 엄청나게 사랑해 주신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데, 그..

죄에 대한 예수님의 해석

죄에 대한 예수님의 해석 우리는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심으로써 그 보혈의 은혜로 죄를 사함 받는다는 것을 믿습니다. 여기서 문제는 죄가 무엇이냐 하는 것입니다. 많은 기독교인들이 죄를 생각할 때 거짓말한 것, 담배 피우고 술 마신 것 같은 자질구레한 것에서부터 십계명을 범하는 일 같은 것들을 떠올립니다. 그리고 그것들을 회개하고 용서받기를 원합니다. 물론 그 생각도 맞습니다.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안 됩니다. 죄에 대해 보다 근본적으로 깊이 있게 알아야 합니다. 죄가 무엇인지 알기 위해서는 죄에 대한 예수님의 해석을 들어 보는 게 제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수님은 요한복음 14-15장에 나오는 고별 설교에서 죄에 대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죄에 대하여라 함은 그들이 나를 믿지 아니함이요"(요한복음..

죄 사함과 부활 그리고 영생

죄 사함과 부활 그리고 영생 "너희가 사람의 잘못을 용서하면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도 너희 잘못을 용서하시려니와 너희가 사람의 잘못을 용서하지 아니하면 너희 아버지께서도 너희 잘못을 용서하지 아니하시리라"(마태복음 6:14,15). "하나님이여 주의 인자를 따라 내게 은혜를 베푸시며 주의 많은 긍휼을 따라 내 죄악을 지워 주소서 나의 죄악을 말갛게 씻으시며 나의 죄를 깨끗이 제하소서 무릇 나는 내 죄과를 아오니 내 죄가 항상 내 앞에 있나이다 내가 주께만 범죄하여 주의 목전에 악을 행하였사오니 주께서 말씀하실 때에 의로우시다 하고 주께서 심판하실 때에 순전하시다 하리이다 내가 죄악 중에서 출생하였음이여 어머니가 죄 중에서 나를 잉태하였나이다 보소서 주께서는 중심이 진실함을 원하시오니 내게 지혜를 은밀히 가..

거룩한 공회 그리고 성도와의 교통 총정리

거룩한 공회 그리고 성도와의 교통 총정리 "그러므로 주 안에서 갇힌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가 부르심을 받은 일에 합당하게 행하여 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 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 몸이 하나요 성령도 한 분이시니 이와 같이 너희가 부르심의 한 소망 안에서 부르심을 받았느니라 주도 한 분이시요 믿음도 하나요 세례도 하나요 하나님도 한 분이시니 곧 만유의 아버지시라 만유 위에 계시고 만유를 통일하시고 만유 가운데 계시도다"(에베소서 4:1-6). "그들이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고 떡을 떼며 오로지 기도하기를 힘쓰니라 사람마다 두려워하는데 사도들로 말미암아 기사와 표적이 많이 나타나니 믿는 사람이 다 함께 있어 모든 물건..

세상에 소금이 되는 교회

세상에 소금이 되는 교회 교회의 본질과 사명은 섬김과 사귐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하신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라는 말씀에서 그 정신을 볼 수 있습니다. 소금이 결정을 이뤄야 소금이듯, 교회가 먼저 하나님을 섬기고 또 서로 섬기며 나아가서는 세상의 고통과 가난 속에 있는 사람들을 섬길 때 진정한 교회 안에서의 사귐이 가능한 것입니다. 찰스 콜슨은 "1세기 그리스도인들과 우리를 비교할 때 가장 큰 차이는 우리가 그들에게서 코이노니아를 배우지 못한 것"이라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만일 교회에서 교인들의 봉사와 교제를 발견할 수 없다면 맛을 잃은 소금이 됩니다. 또한 교회는 사회적 책임을 지고 있는 공동체입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세상의 소금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그냥 소금 덩어리로 존재해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