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고든/선교 13

세상을 향한 예수님의 열정②

세상을 향한 예수님의 열정② 여러분은 예수님을 만나러 온 헬라인 몇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아십니까? 그들은 유대 땅 밖에서 온 사람들이지만 진리를 알기 위해 주님을 만나려고 했습니다. 그러자 주님은 큰 감동을 받으셨습니다. 그들이 주님을 만나러 온 사건은 주님이 열심히 복음을 전하셨던 수고에 대한 자그마한 열매였습니다. 그래서 주님은 영광이 때가 이르렀다고 제자들에게 말씀하시며 요한복음 12장 20-33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라고 선포하셨습니다. 유대 밖의 세상이 예수님을 향해 나온 것입니다. 온 세상이 주님에게로 나오는 모습은 주님에게 가장 감동적이고 기쁜 사건이었습니다. 주님은 그 모습을 보면서 평생의 꿈이 이뤄졌다는 뿌듯함과..

S.D. 고든/선교 2023.05.24

세상을 향한 예수님의 열정①

세상을 향한 예수님의 열정① 여러분은 세상을 향한 예수님의 생각과 계획을 아십니까? 그분의 생각과 계획을 창조적이고 대담하며, 그분이 행하신 일들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위대합니다. 주님은 하나의 민족이나 국가가 아니라 온 세상을 위해 일하십니다. 사실 우리는 세상을 향한 주님의 마음을 완전히 이해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복음서를 늘 접하면서도 정작 그 친밀함 때문에 많은 것을 깨닫지 못하고 잃어버립니다. 성경의 본질적인 메시지가 모든 사람들에게 감동이 되고 힘이 되기 위해서는 성령의 인도하심과 사람들의 결단이 필요합니다. 오늘날 우리는 세상을 바꾸기 위해 이미 세상에 주어진 옛것들을 사용하려 고 합니다. 우리는 예수님 시대에 "세상을 향한 뜻"이라는 말이 얼마나 파격적인 표현인지 잘 알지 못합니..

S.D. 고든/선교 2022.11.16

구애의 심부름

구애의 심부름 예수님은 하나님의 얼굴을 세상에 비쳐주는 거울이십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의 모습을 바라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보고 들을 때 우리는 아버지의 인자한 얼굴과 따뜻한 심장의 박동을 느낍니다. 누구라도 예수님을 바라보면 그분의 불타는 열정에 사로잡히며, 뜨거운 감동을 경험하고, 그 감동을 평생 간직하길 원합니다. 예수님은 이 세상에 사랑을 전하러 온 심부름군이십니다. 세상 사라들을 향한 예수님의 마음은 사람들을 깊이 사랑하심으로 그들을 아버지께 데려가려는 애절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예수님은 쉼 없이 사람들에게 아버지의 참모습을 알려주려고 애쓰십니다. 그래서 그분은 사람들이 아버지를 어떻게 이해하는지 늘 살피십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아버지를 알지 못했고 아버지를 모욕했습니다. 지금도 예..

S.D. 고든/선교 2022.09.05

하나님의 인간적인 모습③

하나님의 인간적인 모습③ 나는 이 이야기가 하나님에 대해 사람들의 관점에서 설명할 수 있는 최고의 이야기라고 믿습니다. 물론 하나님에 대한 사람의 묘사는 완전할 수 없습니다. 오직 예수님의 이야기만이 하나님에 대한 완전한 모습을 묘사합니다. 위에서 아이가 받은 벌은 아버지에 의해 임의적으로 주어졌지만 하나님은 약속에 따라 우리의 죄를 다루십니다. 하나님은 죄 자체를 없애지 않으십니다. 그 죄는 지금 우리 안에 존재합니다. 또한 하나님은 온유하시다는 이유로 고통을 세상에서 아예 없애지도 않으십니다. 왜냐하면 고통은 사람들이 죄를 지을 때 그것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려주는 표징이기 때문입니다. 고통은 죄악이 지르는 함성입니다. "조심하세요. 당신은 지금 심각한 죄를 짓고 있어요!" 하나님은 아들 예수님의 모..

S.D. 고든/선교 2022.05.05

하나님의 인간적인 모습②​

하나님의 인간적인 모습② ​ 아들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아버지는 다락방으로 올라가 침대를 준비하고 아들에게 입맞춤을 한 후 혼자 내려왔습니다. 저녁 식사 때가 되자 아버지와 어머니는 식사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아들 생각에 음식이 목을 넘어가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음식의 수분이 다 빠질 대까지 계속 씹기만 했습니다. 그때 어머니가 아버지에게 말을 건넸습니다. "여보, 왜 음식을 먹지 않나요?" 그러자 아버지가 반문했습니다. "그런 당신은 왜 음식을 씹기만 하오?" 어머니는 목이 메어 말했습니다. "필이 생각나서 먹을 수가 없어요." 그러자 아버지도 대답했습니다. "나도 마음이 힘들어요." 그들은 식사를 멈추고 거실로 갔습니다. 아버지는 신문을 보고 어머니는 바느질을 시작했습니다. 아버지는 시력이..

S.D. 고든/선교 2022.01.04

하나님의 인간적인 모습​

하나님의 인간적인 모습 ​ 우리는 일상에서 하나님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비록 너무 과신해서는 안 되지만 내가 들은 감동적인 이야기 하나를 소개하겠습니다. 그것은 뉴잉글랜드의 한 목회자의 간증인데, 그는 자신과 같은 교단 소속으로 같은 도시에서 사역하는 동생 목회자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그 목회자에게는 필이라는 14살짜리 아들이 있었는데, 어느 날 아들의 선생님이 집으로 찾아와서 아버지와 이야기하기를 원했습니다. 아버지는 선생님과 만나 대화를 시작했습니다. "댁의 아들이 아픈가요?" "아니요. 왜요?" "아이가 오늘 학교에 안 왔어요." "정말요?" "어제도 안 왔고요." "그럴 리가요." "그제도 안 왔는데요?" "그럴 리가 없는데요." "그래서 저는 아이가 아픈 줄 알았어요." "아니에요. 아이는 ..

S.D. 고든/선교 2021.11.18

창세기의 보이지 않는 표징

창세기의 보이지 않는 표징 영어에서 "품다"는 어머니를 연상시키는 말입니다. 닭은 자신의 생명의 온기로 알을 품고, 여러 날들을 인내하며 기다림으로 새 생명을 탄생시킵니다. 어미 새도 나무 가지의 좁은 둥지에서 생명의 온기를 가지고 비바람에도 움직이지 않고 알을 품어 새 생명을 탄생시킵니다. 어머니는 창조적인 사랑과 능력으로 하나님이 주신 가장 거룩하고 위대한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하나님에게 가장 가깝게 다가갑니다. 어머니는 오랫동안 태아를 뱃속에 품고 있다가 출산의 고통을 참으며 새 생명을 세상에 내놓습니다. 그리고 출산 후에도 새 생명이 성숙한 상태가 될 때까지 자녀를 품는 역할은 지속됩니다. 여러분은 이제 창세기 1장에서 "품다"가 왜 위대한 말인지 깨달았을 것입니다. "품다"라는 말이 창조와 어떤 ..

S.D. 고든/선교 2021.09.28

하나님의 친구

하나님의 친구 하나님은 모든 뜻을 담아서 사람이 하나님 자신을 닮도록 만드셨습니다. 늘 들었던 말이지만, 다시 강조하자면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을 닮았습니다. 하나님은 자신을 사람에게 주심으로써 사람이 하나님을 아는 정도 흉내 낼 수 있도록 허락하셨습니다. 가장 순수한 사랑의 열정, 어머니의 열정, 그리고 부모의 열정 등은 바로 우리가 하나님을 닮은 증거들입니다. 사람은 최선의 상태에 있을 때 하나님과 가장 친밀한 교제를 나눌 수 있습니다. 교제를 나누기 위해서는 두 사람이 공통적인 특징을 가져야 하기 때문에, 하나님과 교제를 나누려는 사람은 하나님을 닮은 형상을 버리지 않아야 합니다. 나는 이 개념을 매우 적절한 말로 정의하고 싶습니다. "사람은 하나님의 가장 친밀하고 가까운 친구로 창조되었다." 창세기..

S.D. 고든/선교 2021.09.01

자신을 내어 주시는 하나님

자신을 내어 주시는 하나님 창세기에는 하나님의 마음속에 가득한 사랑의 열정이 밖으로 드러나는 두 가지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는데 하나는 지구의 창조 이야기이고, 다른 하나는 그 지구에 생명을 제공하기 위한 우주의 창조 이야기입니다. 만약 여러분이 창조 이야기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엿볼 수 있다면 그 창조 세계가 가정의 상황과도 다를 바 없다는 것을 어느 정도 깨달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동안 이 세상은 죄의 결과로 남용되거나 파괴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속에서도 창조의 아름다움과 풍성한 열매의 기적은 일어납니다. 죄악으로 가득 차고, 추하게 변하기 전에 이 세상은 어떤 모습이었겠습니까! 세상은 아름다움과 추함이 공존하는 역사를 어쩔 수 없이 갖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새 생명을 창조하시기 전 모든 것을 미리..

S.D. 고든/선교 2021.08.11

창세기의 모습

창세기의 모습 아마도 여러분은 지금까지 언급한 이야기의 흐름이 창세기 1장의 계시로부터 너무 동떨어진 게 아닌지 혼란스러워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지금 빠른 걸음으로 지름길을 달려 이야기의 핵심으로 나가고 있습니다. 창세기 1장에서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묘사한 내용을 잠시 들여다봅시다. 창세기 1장에는 두 개의 창조가 나오는데 처음 것은 인간이 살아갈 세상이고, 그다음은 세상에서 살아갈 사람입니다. 이 창조의 첫 모습 속에는 어머니의 사랑이 가득합니다. 새 생명이 시작되기 전 어머니는 아기를 위해 집과 방을 준비하고 단장합니다. 어머니의 사랑은 아이가 편안하게 양육될 가장 안전하고 편안한 집을 준비하게 하는데, 그런 어머니의 본능은 새에게서도 나타납니다. 어미 새는 새끼를 위해 둥지를 틀고, ..

S.D. 고든/선교 2021.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