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주를 찾기 위하여 피조물을 무시함에 대하여③ 아, 슬퍼집니다. 정신을 조금만 가다듬다가도 순식간에 흐트러지며, 자신의 일을 엄밀히 가늠해 보지도 않게 됩니다. 사람들은 자기의 감정이 어디로 기울어지는지에 대해서 개의치 아니하며 그들의 온갖 행동 속에 존재하는 불순성을 개탄하지도 않습니다. 이 대문에 "모든 사람이 자기가 갈 길을 더럽혔으므로, 잇달아 큰 홍수가 일어났나이다"(창세기 6:12, 7:21). 속마음이 그토록 썩어 있으면 이에 따른 행동 또한 썩을 수밖에 없고 내적인 정신력의 결핍을 드러낼 수밖에 없나이다. 깨끗한 마음에서 선한 생활이라는 열매가 맺습니다. 사람들은 세상에서 얼마나 많이 일을 성취했는가에 대해서는 꼬치꼬치 따지지만, 어느 정도로 고결하게 행동하는지에 대해서는 그렇게 큰 관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