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그대에게 안식을 21

영원한 사랑

영원한 사랑 요한은 세상에 대해서 나쁘다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단지 "지나가는 것"이라고 했을 뿐입니다. 세상에는 유쾌하고 아름다운 것, 훌륭한 것, 사람의 마음을 유혹하는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들은 오래 계속되지 않습니다. 안목의 정욕과 육신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은 잠시 머무는 것들입니다. 이것이 바로 세상을 사랑하지 말아야 할 이유입니다. 세상에는 생명과 불멸의 영혼을 바칠 만큼 가치 있는 것 없습니다. 불멸의 영혼은 불멸의 것에 맡겨야 합니다. 불멸하는 것은 바로 이것입니다. "그런 즉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중에 제일은 사랑이라."(고린도전서 13:13). 어떤 사람은 이 중의 두 가지도 사라지게 되면 믿음은 현실화되고, 소망은 성취될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30년 전만 해도..

30년 전만 해도.. 공장마다 뒤뜰에 가보면 부서지고 녹슨 쇠 더미와 수레바퀴 그리고 지렛대와 크랭크 등을 볼 수 있는데, 30년 전만 해도 그것들은 도시의 자랑거리였습니다. 그 위대한 발명품을 보기 위해서 사람들이 시골에서 몰려오곤 했었는데 이제는 다른 것으로 대체되었습니다. 좋은 시절이 다 끝이 난 것입니다. 이 시대의 모든 자랑스러운 과학과 철학도 머지않아 시대에 뒤떨어진 유물로 사라져버릴 것입니다. "지금 우리는 모든 사물을 부분적으로 알고 있다. 즉 거울로 보는 것처럼 희미하게 보고 있다." 무엇이 영원히 존속할까요? 바울은 많은 것을 열거하지 않았습니다. 돈이나 재산, 명예 같은 것을 언급하지 않은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그는 당시 사람들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을 단호히 무시해버렸습니다. ..

지식도 폐하리라..

지식도 폐하리라.. 바울은 한층 더 대담하게 "지식도 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금 고대인들의 지혜는 다 어디로 갔습니까? 완전히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오늘날 학생들은 뉴턴 보다 더 많은 것을 알고 있지 않을까요? 고대인들의 지혜는 이미 다 사라졌습니다. 우리는 어제 본 신문을 불속에 던집니다. 그 지식이 폐한 것입니다. 대백과 사전의 구판을 싼값으로 살 수 있다면 그 지식도 폐한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예전에 전 일반상식을 모아놓은 두꺼운 책을 읽기 좋아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그러한 두꺼운 책을 읽는 사람은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그 지식들이 이제는 폐하여 검색 하나로 해결됩니다. 석탄이 어떤 증기로 대체되었다가 또한 전기가 그 증기를 대체하면서 수백 가지의 발명품들을 망각 속으로 휩쓸어 넣지 ..

방언..

방언.. 바울은 또 방언에 대해서도 말하고 있는데, 방언 역시 사람들이 지극히 흠모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그 방언도 그칠 것입니다. 우리가 아는 바와 같이 방언이 알려진 지 수 세기가 지났습니다. 저도 방언의 은사를 받아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또한 사라질 것입니다. 신약성경을 기록했던 헬라어도 또 그 당시 위대한 언어였던 라틴어도 다 옛말이 되고 말았습니다. 웨일스, 아일랜드, 스코틀랜드 고원 지대의 언어가 우리 눈앞에서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현재 성경 외에 영어로 쓴 것 중 가장 유명한 책은 디킨즈 저서 중 하나인 피크위크 페이어스(Pickwick Papers)인데 이 책은 주로 런던의 뒷골목에서 사용된 언어로 쓰여졌습니다. 전문가들의 말에 의하면 이 언어도 50년 후에는 일반 영어 독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