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척후원 사역†/신앙생활 가이드 194

왜 성경을 믿어야 하는가?③

왜 성경을 믿어야 하는가?③ 성경은 1,500여 년에 걸쳐서 40여 명의 저자에 의해서 기록된 66개의 낱권으로 이루어진 장서라는 점에서 볼 때, 성경의 저변에 흐르는 주제의 통일성은 더더욱 인상적이니다. 구약의 예언들은 놀라울 성도로 성취되었습니다. 또한 성경의 교리는 심오하고, 그 윤리는 고상합니다. 그리스도께서 오신 지 거의 2,000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성경의 인기는 식을 줄 모릅니다. 성경은 죄인에게 죄 용서를 가져다주었으며, 압제당하는 자에게는 자유를, 방황하는 자에게는 인도를, 죽어가는 자에게는 위로를 그리고 유족에게는 희망을 안겨다 주었습니다. 열린 마음, 겸손한 심령으로 성경을 읽는 사람은 누구나 자신을 흔들어 놓은 다음 참된 위로를 가져다주는 성경의 권능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한..

왜 성경을 믿어야 하는가?②

왜 성경을 믿어야 하는가?② 예수님과 달리 구약 성경을 낮게 보는 태도는 보통 잘못된 것이 아닙니다. "제자가 스승보다 낫지 못하다"라는 관점에서 볼 때 그렇습니다. 신약의 저자들은 구약 성경에 대해 예수님과 동일한 존경심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 예로, 디모데후서 3장 16절,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감동이란 즉 "영감"이란 뜻인데 하나님께서 저자들에게 호흡을 불어넣었다는 뜻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친히 자신의 입으로 그들의 말에 호흡을 불어넣으셨다는 뜻입니다. 이것이야말로 성경의 이중 저작설에 대한 극적인 비유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그분의 말씀이 자동적으로 저자들이 말이 되었으며, 마찬가지로 그들의 말이 자동적으로 그분의 말씀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

왜 성경을 믿어야 하는가?

왜 성경을 믿어야 하는가? 성경에 대해 생각할 때 두 가지 질문이 우리 앞을 막아섭니다. 첫 번째 질문은, "왜 성경을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니님의 말씀 내지는 메시지로 믿어야만 하는가?"이고, 두 번째는 "그것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가?"입니다. 먼저, "왜 성경을 믿어야 하는가?'를 오늘가 내일에 걸쳐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계시"란 근본적으로 합리적인 개념입니다. 그 말은 "베일을 벗기다(unveling)"라는 뜻으로, 하나님의 본질, 성품 및 목적은, 그분께서 베일을 벗기고 친히 보여 주시지 않는다면, 그렇게 하실 때까지 우리에게 감추어져 있다는 사실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작고 유한한 지성으로 하나님의 무한하신 지성을 어떻게 꿰뚫어 볼 수 있겠습니까? 그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분은 우..

성경 읽기와 기도

성경 읽기와 기도 만약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삶 속에서 꾸준한 발전을 바란다면, 날마다 하나님을 만나는 "경건의 시간"을 갖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을 것입니다. 그 시간이야말로 제가 어제 방송에서 언급한 은혜의 방편들 가운데 아주 중요한 것이 경건의 시간입니다. 물론 우리 모두는 가장 좋은 시간이 언제인지를 각자 결정해야만 하지만 이상적으로는 하나님과 거룩한 교감을 나누는 일이야말로 아침에 일어나서 제일 먼저 할 일임과 동시에 밤에 잠자리에 들기 전에 마지막으로 할 일입니다. 우리가 인내를 가지고 노력한다면, 머지않아 이것을 하나의 습관으로 삼을 수 있을 것이며, 심각한 병에 걸리지 않는 이상 이 습관은 깨어질 수 없을 것입니다. 특히 청년들이 이러한 습관을 기르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1970년..

순종의 삶

순종의 삶 십계명은 우리에게 대단히 소중하고 중요한 규범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 우리의 절대적이고 영적이며 지속적이고 규칙적이며 순종적인 경배를 드릴 것을 요구하며, 또한 우리 이웃과 삶과 가정, 재산 그리고 좋은 명성을 보존하는 데 관심을 가질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산상수훈에서 계시해 주신 바, 이 계명들 속에 담긴 근본적인 의미들을 이해하고, 그것이 바로 전심으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자신의 몸처럼 사랑하라는 요구라는 것을 깨달을 때, 우리는 절망감에 사로잡힐 수밖에 없습니다. 사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이 우리에게 율법을 주신 첫 번째 목적이었습니다. 우리의 죄를 폭로하고 정죄함으로써, 스스로 자식을 구원할 수 있으리라는 희망을 송두리째 빼앗아 가시는 것이 바로 그..

이웃을 향한 사랑⑦

이웃을 향한 사랑⑦ 출애굽기 20장 17절, "네 이웃의 집을 탐내지 말라 네 이웃의 아내나 그의 남종이나 그의 여종이나 그의 소나 그의 나귀나 무릇 네 이웃의 소유를 탐내지 말라" 마지막 계명은 특별히 중요합니다. 이 계명을 통해서 십계명이 시민법에서 도덕법으로, 외적인 행위에 비중을 둔 법에서 내적인 경건에 관심을 둔 법으로 승화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탐욕을 품었다고 해서 법정에서 고소당하지는 않습니다. 탐욕이란 행동이 아니라 일종의 마음 자세이기 때문입니다. 탐욕과 도둑질의 관계는 분노와 살인, 음욕과 간음의 관계와 같습니다. 그것은 시간이 지나면서 죄악 된 행동, 심지어 범죄로 전락할 성향이 다분합니다. 바울은 회심하기 이전에 그 계명이 자신에게 끼쳤던 영향력을 인정했습니다. "탐내지 말라..

이웃을 향한 사랑⑥

이웃을 향한 사랑⑥ 출애굽기 20장 16절, "네 이웃에 대하여 거짓 증거하지 말라". 제6, 7, 8 계명에는 살인자로부터 사람의 생명을 보호하고, 간음하는 자로부터 가정과 가족을 보하하며, 도둑으로부터 재산을 보호하려는 계획이 담겨 있습니다. 반면에 제9계명은 거짓 증거로부터 사람의 명성을 보호하고 있습니다. 사실 좋은 평판이야말로 최상의 보물입니다. 그래서 잠언 22:1절, "많은 재물보다 명예를 택할 것이요 은이나 금보다 은총을 더욱 택할 것이니라"라고 잠언에서도 말하고 있습니다. 누군가에게서 그의 명령을 빼앗는다면 그것을 일종의 강도짓이며, 그것을 훼손한다면 그것은 살인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제9계명이 적용되는 첫 번째 정황은 바로 법정입니다. 재판장과 배심원이 고소인과 변호인의 심리를 각각 청휘..

이웃을 향한 사랑⑤

이웃을 향한 사랑⑤ "도둑질하지 말라"(출애굽기 20:15). 도둑질에 대한 금지는 사유 재산을 보유하고 그것을 보호받을 권리가 있음을 전재로 합니다. 질서 있고 안전한 사회는 우리의 소유와 상대방의 소유에 대한 명확한 구별을 인정합니다. 그러한 구별을 흐리게 하는 것은 언제나 반사회적인 일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우리의 소유에 대해서 절대적인 권한을 가지고 있다는 의미는 물론 아닙니다. 왜냐하면 한편으로 우리는 하나님의 청지기로서 재산을 소유하고 있으며, 다른 한편으로 그것들을 가난한 자들과 나누도록 부름 받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계명은 우리가 다른 사람들의 재산권을 인정해 주어야 하며, 그것을 간섭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제8계명은 누군가의 재산을 직접적으로 훔치는 것 이상에 적..

이웃을 향한 사랑④

이웃을 향한 사랑④ 동성애는 하나님의 창조 질서인 자연의 질서에 역행하는 것으로 간주되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승인하신 "한 몸"의 체험은 오로지 이성 간의 일부일처 결혼 관계 속에만 존재합니다. 결혼이라는 하나님의 계획 속에 주어지는 긍정적인 복들을 지키기 위해서 그리스도인은 그것과 양립하려 하거나 그것을 부정하려는 시도에서 비롯된 다른 모든 관계에 대하여 거부권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또한 가지 핵심은, 그리스도인은 성적인 충동이 너무나 강력해서 도저히 제어할 수 없다는 주장을 거부한다는 점입니다. 여기에 동의하는 것은 인간 존재를 동물 차원으로 격하시키는 것이나 다름없을 것입니다. 우리가 유혹받을 때, 설사 아무리 강렬한 유혹을 받는다 할지라도, 언제나 하나님이 피할 길을 내사 우리로 하여금 능히 감..

이웃을 향한 사랑③

이웃을 향한 사랑③ "간음하지 말라"(출애굽기 20:14). 그리스도인은 성(性)이 선하신 창조주의 좋은 선물이라고 믿습니다. 물론 그 반대라는 생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믿습니다. 우리는 태초에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창세기 1:27)하셨다는 것을 믿습니다. 또한 우리 각자의 성(남성과 여성)이 그분의 창조물이라는 사실과 자녀 출산을 위해서뿐만 아니라 두 배우자가 서로 충족되도록 그분께서 결혼을 제정하셨다는 사실을 믿습니다. 결혼에 대한 하나님의 정의는 창세기 2장 24절,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입니다. 다시 말해서 결혼은 공개적으로 부모를 떠나는 것에서부터 시작하여 육체적인 결합을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