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척후원 사역†/신앙생활 가이드 194

이웃을 향한 사랑②

이웃을 향한 사랑② 마태복음 5장 21-22절, "옛 사람에게 말한 바 살인하지 말라 누구든지 살인하면 심판을 받게 되리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형제에게 노하는 자마다 심판을 받게 되고 형제를 대하여 라가라 하는 자는 공회에 잡혀가게 되고 미련한 놈이라 하는 자는 지옥 불에 들어가게 되리라" 예수님의 생각에 따르면, 부당하게 화를 내는 것과 욕을 하는 것도 살인을 저지르는 것일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근본적인 규범입니다. 인간 생명의 신성함이야말로 구약에서 사형이라는 형벌이 제정된 근거였습니다. 창세기 9장 6절, "다른 사람의 피를 흘리면 그 사람의 피도 흘릴 것이니 이는 하나님이 자기 형상대로 사람을 지으셨음이니라" 성경에 따르면, 사형이란 살인자의 죽음을..

이웃을 향한 사랑①

이웃을 향한 사랑① 로마서 13장 10절, "사랑은 이웃에게 악을 행치 아니하기" 때문에 소극적으로 볼 때 이웃에 대한 우리의 의무는 말이나 행동으로 아무에게도 해를 입히지 않는 것이라고 요약해서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적극적인 의미에서는 마태복음 7장 12절,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라는 황금률을 들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진정으로 사람들을 사랑한다면, 그들의 권리를 존중하고 그들의 이익을 바라며 그들이 최고의 행복을 누리도록 섬겨야 할 것입니다. 십계명 중에서 남은 다섯 가지 계명은 사랑에 역행하는 다섯 가지 범죄를 열거하고 있습니다. "살인하지 말라"(출애굽기 20:13)라는 제6계명을 대표적인 영어선경 RSV는 "죽이지 말지니라"로 번..

하나님을 향한 사랑⑧

하나님을 향한 사랑⑧ 어떤 이들은 누가복음 14장 26절, "무릇 내게 오는 자가 자기 부모와 처자와 형제와 자매와 및 자기 목숨까지 미워하지 아니하며 능히 나의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라는 예수님의 말씀 때문에 마음에 상처를 입기도 합니다. 그것은 그분의 극적인 교육 방법을 보여 주는 좋은 실례일 뿐만 아니라 대조를 통해 양자를 비교하는 히브리식 표현법의 좋은 실례입니다. 당연히 그것을 문자적으로 해석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어떻게 그분이 원수를 사랑하라고 한 그 입술로 부모를 미워하라는 말씀을 하실 수 있겠습니까? 문제의 열쇠는 마태복음에 나오는 병행 구절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거기서 예수님은 "아버지나 어머니를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는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고 아들이나 딸을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도 ..

하나님을 향한 사랑⑦

하나님을 향한 사랑⑦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출애굽기 20:12). 일부 주석가들의 주장에 따르면, 제1계명부터 제4계명까지는 하나님에 대한 우리의 의무와 관련이 있기 때문에 그분의 존재, 경배, 성호 및 그분의 날에 관심을 쏟고 있는 반면에, 제5계명부터는 이웃에 대한 의무와 관련이 있고, 제5계명은 부모를 공경하는 데 관심의 초점을 두고 있다고 역설합니다. 하지만 제가 보기에는 제5계명 역시 하나님에 대한 우리의 의무로 보는 것이 더 합당한 것 같습니다. 그렇게 보는 이유는, 한편으로 다섯 개의 계명이 각각의 의무에서 비롯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부모는 적어도 자녀가 미성년자일 때는 하나님의 입장에 서서 그분의 권위를 행사..

하나님을 향한 사랑⑥

하나님을 향한 사랑⑥ 서기관과 바리새인은 하나님의 선한 법을 사소한 규정들로 덮어씌우는 바람에 오히려 그 법을 훼손했습니다. 즉 안식일에 허락된 일과 금지된 일을 소소하게 열거함으로 말미암아 그 선한 법의 참모습을 가리고 말았습니다. 예수님은 이런 규정들의 일부를 고의로 어기셨습니다. 그 이유는 그 규정들이 성경 말씀에 근거한 것이 아니라 인간 전통에 뿌리를 두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예수님의 제자들이 배고픈 나머지 곡식의 이삭들을 잘라먹었을 때, 서기관은 이는 추수에 해당하는 행위이므로 안식일에 일하지 말라는 법을 어겼다고 말한 반면에 예수님은 오히려 그들을 격려하셨습니다. 이를 통하여 예수님은 "안식일은 사람을 위하여 있는 것이요,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있는 것이 아니라"라는 근본 원칙을..

하나님을 향한 사랑⑤

하나님을 향한 사랑⑤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라 엿새 동안은 힘써 네 모든 일을 행할 것이나 일곱째 날은 네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일인즉 너나 네 아들이나 네 딸이나 네 남종이나 네 여종이나 네 가축이나 네 문안에 머무는 객이라도 아무 일도 하지 말라 이는 엿새 동안에 나 여호와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만들고 일곱째 날에 쉬었음이라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안식일을 복되게 하여 그 날을 거룩하게 하였느니라"(출애굽기 20:8-11). 엿새 동안 일하고 하루를 쉬는 방식의 기원은 창세기 2장 23절, 태초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그래서 안식일을 "기억하라"라는 계명이 나오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창조하시되 이러한 리듬을 지키며 살아야 할 존재로 만드셨습니다. 따라서 18세기 ..

하나님을 향한 사랑④

하나님을 향한 사랑④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게 부르지 말라 여호와는 그의 이름을 망령되게 부르는 자를 죄 없다 하지 아니하리라"(출애굽기 20:7).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는" 경우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으며, 이는 모두 제3계명을 범하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가장 명백한 경우는 나쁜 언어를 사용하는 것과 관계가 있습니다. 여호와의 이름은 그분께서 친히 알려 주신 칭호들, 예를 들어 "주, 하나님, 전능자, 그리스도, 예수, 여호와 등을 가리킨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이름을 함부로 사용하는 것은 그 칭호들을 저주의 말이나 비속어로 사용하는 것을 포함합니다. 이렇게 하는 것은 하나님을 고의적으로 모욕하는 표현이라는 점에서 신성 모독이라기보다는 경솔한 허세라고 말..

하나님을 향한 사랑③

하나님을 향한 사랑③ 두 번째 계명에서 하나님은 자신을 "질투하는 하나님"으로 묘사하고 계십니다. 우리는 이 말에 의아해할 필요가 없습니다. 질투는 라이벌에 대한 분노이며, 따라서 그것이 좋으냐 나쁘냐는 라이벌이 상대편 자리에 있을 권리가 있느냐 없느냐에 좌우됩니다. 하나님은 유일하신 분이며 그분과 같은 이가 없기 때문에, 우리에게 자신만을 섬길 것을 요구할 권리가 있습니다. 여기서 도 하나 설명이 필요한 내용은 하나님이 "죄를 갚되 아비로부터 아들에게로 삼사 대까지 이르게" 하시는 분으로 묘사되고 있는 부분입니다. 하나님이 우리 자신의 죄에 대한 책임을 우리 각자에게 지우신다는 사실은 성경 후반부에 가면 분명하게 드러납니다(에스겔 18:1-4).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2 계명의 내용 속에는 영구적이고 중..

하나님을 향한 사랑②

하나님을 향한 사랑②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또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 아래 물 속에 있는 것의 어떤 형상도 만들지 말며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나 네 하나님 여호와는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버지로부터 아들에게로 삼사 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출애굽기 20:4-6). 첫 번째 계명은 하나님에 대한 우리의 경배가 절대적이어야 한다는 것을 요구한다면, 둘째 계명은 그 경배가 참되고 영적이어야 하며, 우상숭배는 결코 있을 수 없다는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다음과 같은 말씀을 통해 이 점을 언급하시는 것도 절대 무리가 아닙니다. "아버지..

하나님을 향한 사랑①

하나님을 향한 사랑① 십계명 중에서 처음 다섯 가지 계명은 하나님에 대한 우리의 의무를 열거하고 있습니다(출애굽기 20:1-12). "나는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낸 네 하나님 여호와니라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라"(출애굽기 20:2-3). 십계명은 다음과 같은 하나님의 선포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첫 번째 계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들에게 다른 신들을 섬기지 못하도록 하시고 오직 하나님만을 섬기도록 요구하신 이유는,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구속하셨기 때문입니다. 즉 그들을 노예의 굴레로부터 해방시켜 주셨고, 출애굽기 19장 3-5절, 시내산에서 그들과 맺으셨던 언약에 따라 그들이 자신의 소유임을 주장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절대적인 숭배를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