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을 향한 사랑⑥
출애굽기 20장 16절, "네 이웃에 대하여 거짓 증거하지 말라". 제6, 7, 8 계명에는 살인자로부터 사람의 생명을 보호하고, 간음하는 자로부터 가정과 가족을 보하하며, 도둑으로부터 재산을 보호하려는 계획이 담겨 있습니다. 반면에 제9계명은 거짓 증거로부터 사람의 명성을 보호하고 있습니다. 사실 좋은 평판이야말로 최상의 보물입니다. 그래서 잠언 22:1절, "많은 재물보다 명예를 택할 것이요 은이나 금보다 은총을 더욱 택할 것이니라"라고 잠언에서도 말하고 있습니다. 누군가에게서 그의 명령을 빼앗는다면 그것을 일종의 강도짓이며, 그것을 훼손한다면 그것은 살인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제9계명이 적용되는 첫 번째 정황은 바로 법정입니다. 재판장과 배심원이 고소인과 변호인의 심리를 각각 청휘하게 될 때, 피고인의 운명은 누구보다도 증인의 손에 놓이게 됩니다. 그때 증인은 각각 앞으로 나와서 증언하기로 맹세한 뒤 심문과 그에 대한 반대 심문을 받게 됩니다. 그런데 위증이야말로 가장 극악한 범죄입니다. 이런 거짓 증인들의 손에 고난을 당한 죄수가 어디 예수님뿐이겠습니까! 거짓 증거는 비단 법정뿐만 아니라 가정, 직장 혹은 마을 전체에서 중상모략 내지는 악의적인 험담 형태로 생겨날 수도 있습니다.
거짓 증언의 금지는 진실한 증언에 대한 책임을 동반합니다. 진실은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모든 자에게 중요한 문제입니다. 예수님은 자신이 곧 진리라고 주장하셨으며, 진리를 증거 하기 위해 오셨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거짓말과 거짓된 핑계야말로 우리가 가장 혐오해야 할 일입니다. 우리의 말은 신뢰할 수 있는 진실로 인정받아야 하며, 무엇보다도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부끄럽지 않은 증인이 되어야 합니다. 거짓 증언과 진실한 증언은 모두 혀, 즉 말에 달려 있습니다. 결국 이 계명은 선이나 악을 초래할 수 있는, 인간의 혀가 지닌 엄청난 위력을 우리에게 상기시켜 줍니다.
혀는 작은 지체로되 큰 것을 자랑하며 커다란 영향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야고보서 3장 8절, "여러 종류의 짐승과 새와 벌레와 바다의 생물은 다 사람이 길들일 수 있고 길들여 왔거니와 혀는 능히 길들일 사람이 없나니 쉬지 아니하는 악이요 죽이는 독이 가득한 것이라" 따라서 혀를 제어하는 가능할까요? 우리의 힘으로는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시편 141편 3절, "여호와여 내 입에 파수꾼을 세우시고 내 입술의 문을 지키소서"라고 기도할 때, 주님께서 가능하게 해 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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