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책임 지시는 하나님 미국에서 공부할 때, 영어 실력이 모자라 식사 시간에도 책을 붙잡고 밥을 먹었습니다. 재정적인 어려움으로 수업이 끝나도 쉬지 못하고 일해야 했습니다. 산다는 것이 즐겁지가 않았습니다. 그럴 때마다 저는 시카고에 있는 미시간호를 보러 갔습니다. 확 트인 바다 같은 호수를 보는데, 문득 각박하게 살 때는 느끼지 못했던 하나님의 은혜가 느껴졌습니다. "어떻게 이곳까지 오게 하셨는데, 이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이 끝가지 책임져 주시지 않겠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힘을 얻고 돌아오곤 했습니다. 꼭 바다를 찾아가지 않더라도, 잠시 하던 일을 멈추고 심호흡을 해 보십시오. 깊게 숨을 쉬면서 온 우주에서 갈아가는 유일한 존재라는 황홀감을 느껴 보십시오. 생각해 보면 먹을 양식이 있고, 누울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