ε♡з하나님께로..ε♡з/그리스도인의 삶 2501

영적 민감성 계발하기

영적 민감성 계발하기 제가 아는 목사님이 늦은 나이에 결혼을 했습니다. 제가 볼 때 너무 성실하고 충성스러운 목사님인데 여자의 마음을 읽는 민감성이 부족한 까닭에 결혼이 늦어지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그 목사님 집을 방문했다가 책상 위에 이성의 마음을 읽는 방법에 관한 책이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 책에는 줄이 그어져 있었고, 중요한 단어에는 붉은색 팬으로 동그라미가 그려져 있었습니다. 매우 집중해서 정독한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 책을 보는 순간 저는 이 목사님이 머지않은 날에 결혼할 것이라고 예견했습니다. 왜냐하면 그 목사님이 자기 고집을 내려놓고 다른 사람에게 맞추기 위해서, 상대방의 마음을 읽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목사님은 정말로 얼마 되지 않아 좋은..

하나님만 함께하시면..

하나님만 함께하시면.. 2007년, 급격히 악화된 건강 문제로 섬기던 서울의 교회에서 갑작스레 사임하게 되었습니다. 지방에 내려가 푹 쉬겠다고 사임 의사를 표하자, 이렇게 충고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양 목사, 그 나이에 자방 내려가면 다시는 서울에 올라올 수 없어. 잘 생각해 봐!" 이 조언에 나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하나님의 역사는 변방에서 시작되는 겁니다!" 애굽을 탈출하여 가나안으로 향하는 이스라엘 민족은 주변 국가의 시각으로는 변방의 작은 민족으로 보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나중에는 그 이스라엘 민족으로 인해 벌벌 떠는 상황이 됩니다. 때마침 여러 사정이 생겨 대전에 있는 B 대학 부근에 내려와 집을 얻었습니다. 건강을 회복하기 위해 자주 캠퍼스를 산책했는데, 산책을 하면서도 온통 대학생들..

출애굽기 33장 5절

출애굽기 33장 5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기를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르라 너희는 목이 곧은 백성인즉 내가 한 순간이라도 너희 가운데에 이르면 너희를 진멸하리니 너희는 장신구를 떼어 내라 그리하면 내가 너희에게 어떻게 할 것인지 정하겠노라 하셨음이라" 몸을 치장하는 장신구는 자신의 아름다움과 사회적 신분, 곧 자신의 영광을 드러냅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장신구로 금송아지를 만들어 그것을 출애굽의 신으로 섬겼습니다(32:2-4). 영원하신 하나님을 썩어 없어질 욕망으로 바꾸어 버린 것입니다(로마서 1:23). 회개란 자신을 꾸미는 모든 장신구를 떼어 내고 빈 몸으로 겸손히 주님 앞에 서는 것입니다. 그러면 자비로우신 하나님이 우리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혀 주십니다(갈라디아서 3:27).

거룩함을 추구하라

거룩함을 추구하라 요즘에 사람들이 이런 말을 많이 합니다. "난 행복하고 싶어. 더는 불행하고 싶지 않아. 난 행복할 권리가 있어!" 그런데 자신의 행복만을 인생의 목적으로 삼으면, 누군가 자신을 불행하게 할 때 그 사람을 피하거나 무시하게 됩니다. 어쩌면 그 사람을 미워하게 되겠지요. 삶의 현장에서 자신이 행복한 것이 우선이기에 하고 싶은 대로 하게 됩니다. 그래서 어느 순간부터는 주님을 따르기가 힘들어집니다.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일이 때로는 고통과 어려움을 수반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주님을 영접한 순간부터 마음속에 전쟁이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행복이 삶의 기준이 되면 하나님의 말씀이 인생의 기준이 되는 능력을 상실하게 됩니다.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절실히 깨닫는 것은, 행복이 반드시 우리를 달려..

참된 회개를 경험했습니까?

참된 회개를 경험했습니까? 어떤 어부가 술에 취해서 밤늦은 시간에 바닷가로 가서 본능적으로 배를 저었습니다. 동이 트자 술이 깬 어부는 밤새도록 노를 저었건만 배는 앞으로 앞으로 나가지 못했다는 사실을 알고 놀랐습니다. 이유가 무엇입니까? 닻을 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일상 속에서 이러한 일들이 종종 있습니다. 무언가를 열심히 했는데, 그 결과가 너무나 허무한 일이었을 때.. 열심히 산을 올라 정상에 이르렀는데, 목표로 했던 산이 아니었을 때.. 열렬히 이성을 사랑했는데 그 또는 그녀가 유부남이었을 때.. 우리는 정말 인생의 허무함을 느끼게 됩니다. 우리 삶의 목적은 예수님을 믿고 구원을 받아 천국에 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배드리고 기도하고 말씀도 읽고 봉사도 합니다. 눈물을 흘리며 죄를 뉘우치..

죄를 깨닫는 은혜

죄를 깨닫는 은혜 요즈음 공항 검색대를 통과하다 보면 전신 스캐너가 설치되어 있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앞으로는 병원에서도 전신 스캐너를 이용하여 병을 찾아낼 것이라고 합니다. 전신 스캐너 앞에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몸 안에 숨어 있는 병이 훤히 드러난다는 사실은 생각만 해도 신기합니다. 이 기술이 보편화되면 병의 치료 시기를 놓치는 안타까운 일은 생기지 않을 것입니다. 또한 육체의 연약한 부분을 미리 파악하여 병을 예방할 수도 있고, 어떠한 통증이나 이상 현상에 대한 그 근본 원인을 찾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하나님의 임재 앞에 서는 것도 그와 같습니다. 하나님 앞에 서면 성령님이 빛을 비추어 주십니다. 그 빛은 엑스선이나 감마선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정확하고 세밀하게 모든 것을 드..

중보 기도 사명

중보 기도 사명 모세는 자신이 범한 죄가 아니었지만 백성이 저지른 우상 숭배의 죄를 껴안고 생명을 걸고 하나님께 나아가 회개했습니다. 이것이 중보자의 고난의 기도입니다. 원수를 용서하고 나아가 그들을 대신해 회개하는 고난의 기도야말로 가장 고차원적인 기도입니다. 아버지는 독실하게 유교를 신봉하는 종갓집의 막내아들이었습니다. 예수님을 믿기 전엔 나도, 제사상에 절하라고 하면 시키는 대로 했습니다. 높은 학벌을 자랑하던 부모님은 스스로 무신론자라고 하면서도 어려운 일을 당하면 점집에 가시고 했습니다. 다급하면 신을 찾는 것이 인간의 본질입니다. 이런 배경 때문에 3대째 믿는 가정에서 자란 남편과의 결혼을 친정에서는 심하게 반대했습니다. 부모님은 심지어 결혼을 하게 되면 인연을 끊겠다고 선언까지 하셨습니다. ..

하나님 나라를 사는 습관

하나님 나라를 사는 습관 그리스도인이 되고도 술과 담배를 끊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딱 한 번만 하자!"라는 생각으로 자신의 결단을 희석시키기 때문입니다. 이런 식의 태도가 두세 번 반복되면 "이 정도야 뭐 어때? 남들도 다 하는데.."라고 생각하며 자연스럽게 나쁜 습관이 굳어집니다. 깨달음에 대한 결단을 삶 속에서 지켜 나가기 이해서는 끊임없는 훈련이 요구됩니다. 나무에 접붙여진 가지가 열매를 맺으려면, 그 가지가 나무에 붙어 있어야만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열매를 맺지 못할 뿐 아니라, 결국 말라비틀어지고 생명을 잃게 되고 맙니다. 그 가지로 하여금 열매 맺게 하는 것은 나무의 밑동이므로, 접붙여진 가지는 밑동과 철저하게 일체가 되어야 합니다. 밑동이 공급해 주는 물과 영향분을..

놀라운 은혜(amazing grace)

놀라운 은혜(amazing grace) 한 목사가 텅 빈 새장을 단상 옆에 두고 설교를 시작했습니다. "오늘 아침에 한 소년이 새장을 들고 지나가는 것을 보았습니다. 새장 속에는 작은 새 세 마리가 추위에 떨고 있었습니다. 저는 그 새들로 무엇을 하려는지 소년에게 물었습니다. 그는 새들을 가지고 놀다가 동물에게 먹이로 던져 줄 것이라고 했습니다. 저는 새장 속에 갇힌 작은 새들이 너무나 애초로와 보였기에 제가 가진 돈을 모두 주고 그 새들을 샀습니다. 그리고 새들을 자유롭게 날려 보내 주었습니다. 그 새들은 요란스럽게 지저귀며 자유를 찾아 훨훨 날아갔습니다. 우리가 바로 새장 속에 갇힌 새들과 같은 존재였음을 아십니까? 우리는 사탄에게 사로잡혀 조롱당하고 유린당하다가 죽을 운명이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의지하는 믿음으로 살라!

의지하는 믿음으로 살라! 언젠가 아내에게 이런 이야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설교 준비는 도자기 굽기랑 비슷한 것 같아. 한 번 준비해서 되는 게 아니지, 초벌구이, 재벌구이, 삼벌구이, 사벌구이를 하고, 설교 준비가 다 끝났어도 주일 새벽 3시에 일어나 오벌구이를 하고, 강단에 올라가기 직전에 또 육벌구이를 해서 설교를 하는 거야. 이렇게 준비를 하면 할수록 설교가 더 빛이 나고 아름다워지는 거야." 아내에게 이 이야기를 한 것은 한 편의 설교가 있기까지 그 준비 과정이 얼마나 힘든지 말해 주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보통 목사는 사모가 이런 어려움을 몰라준다 서운해합니다. 그러면 아내 입장에서 "당신, 정말 수고하시네요. 설교 한 편이 거저 나오는 게 아니군요."라고 반응해야 되는 것 아닌가요? 그런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