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외함의 정도를 결정짓는 것
존 번연은 <경외함의 진수(The Fear of God)>에서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태도는 교리를 자기 영혼 속에 받아들이는 정도에 비례한다. 많이 받아들이면 많이 경외할 것이고 조금 받아들이면 조금 경외할 것이며, 전혀 받아들이지 않으면 하나님을 전혀 경외하지 않을 것이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태도는 성경 말씀을 바르게 이해하는 것과 함께 갑니다. 말씀을 모르면 하나님을 경외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제대로 알 수 있는 방편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열어 보이신 말씀뿐입니다. 그 말씀에 집중하세요.
성령님은 말씀을 통해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알려 주시고 경험하게 하십니다. 그런데 오늘날 많은 교회의 강단에서 전해지는 메시지는 인간에 관한, 인간에 의한, 인간을 위한 것이 되어 버렸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하나님을 경외함이 나타날 수 없습니다. 교회 지도자들은 어느새 인간을 연구하고, 심리학을 공부하고, 경영학을 배웁니다. 거기에 성경 말씀을 적절히 붙여서 이야기하는 것이 설교가 되어 버렸습니다. 지금 강단에서는 진정한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기보다는 듣는 청중의 마음을 사로잡는 연설이 선포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말씀은 우리 삶을 향상시키거나 우리 기분을 좋게 해 주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성품과 사역, 우리를 향한 그분의 뜻을 가르쳐 줍니다.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구원 은혜를 알고 깨달을 때, 우리 심령은 하나님을 향한 참된 경외감으로 충만해질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말씀, 성경을 매일 시간을 정해, 분량을 정해서 읽고 묵상하십시오. 씹고, 또 씹고 되새김질하십시오. 그리고 그 말씀에 나 자신을 맡기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성령님의 조명하심을 간구하십시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있고 활력이 있습니다!(김형익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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