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셤의 법칙 16세기에 영국 왕은 재정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방법을 모색했습니다. 은 함유량을 낮춰 실질 가치가 낮은 화폐를, 일반 은화와 동일한 명목 가치를 가진 화폐로 발행하게 했습니다. 그 결과 양질의 화폐는 자취를 감추고, 재물로서 가치가 낮은 화폐만 시중에 유통되었습니다. 결국 적정량의 화폐가 유통되지 못해 경제는 다시 어려움에 빠졌습니다. 당시 엘리자베스 1세의 재정 고문이었던 토머스 그레셤이 왕에게 올린 편지에 이런 말이 나옵니다. "악화(惡貨)가 양화(良貨)를 구축한다!(The bad money drives out the good money!)" 이러한 "그레셤의 법칙"은 능력 있고 정직하며 선량한 사람이 밀려나고, 능력 없고 부정하고 교활한 사람이 득세하는 사회 현상을 가리키는 말로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