ε♡з하나님께로..ε♡з/그리스도인의 삶

은혜가 임하는 길

예림의집 2022. 7. 25. 22:16

은혜가 임하는 길

 

교회 안에 은혜보다 자신의 공로를 앞세우는 사람들을 볼 때가 있습니다. 그들은 남이 자신을 알아주지 않으면 분노합니다. 자기보다 늦게 교회에 나온 사람이 중요한 직분을 맡기라도 하면 굴러온 돌이 박힌 돌을 뽑아내려 한다며 화를 냅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잊힐지라도 자신의 공로는 절대 잊히며 안 된다는 듯, 자기가 행한 바를 자랑합니다. 집사님 한 분이 교회 온 지 얼마 안 되는 분에게 이렇게 말하는 것도 들어 보았습니다.

"내가 이 교회에 와서 성찬식 때 마신 포도주가 몇 잔인 줄 알아? 당신은 세례 받은 지 2년도 안 됐다며? 당신은 세례 받은 지 2년도 안 되었다며? 그럼 작은 음료수 병으로 한 병도 안 되면서 뭘 안다고 그래?" 그 말을 들으며 혼자 생각했습니다. '이분은 보혈을 경험한 것이 아니라 포도주만 드셨구나!' 내게 도 어느 틈엔가 은혜에 대한 감격은 희미해지고, 내가 행한 수고에 대한 기억만 생생 해지는 모습이 있진 않은지 두려움이 앞섭니다.

나를 위해 행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는 모래 위에 새겨 놓고, 내 공로는 다이아몬드에 박아 넣듯 가슴에 깊게 새겨 놓고 있다면 회개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자기가 죄인임을 알고 부끄러움밖에 남은 것이 없는 사람, 절박한 심정에 일어서지도 못하고 무릎으로 버티고 있는 연약한 사람에게 임합니다. 은혜는 하나님만 바라보는 사람에게 충만합니다.(오후 5시에 온 사람/ 송병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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