ε♡з하나님께로..ε♡з/그리스도인의 삶 2501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는 용기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는 용기 "네 한계를 스스로 정하지 마! 네가 간절히 원하면 무엇이든 할 수 있어." 주변에서 쉽게 들을 수 있는 말입니다. 나도 한때는 마음만 먹으면 무엇이든 다 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내가 할 수 없는 것은 의지 탓이지 능력 탓이 아니라고 믿었습니다. 하지만 아니었습니다. 세상은 끊임없이 한계를 정하지 말라고 외칩니다. 그러나 사람은 전능한 존재가 아니기에 한계가 있습니다. 인간은 하나님이 정해 주신 한계 안에 있을 때 가장 안전하고 아름답습니다. 그럼에도 "무엇이든 할 수 있다!"라는 거짓말을 믿다가 더 큰 좌절을 경험합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자기 한계를 인정하며, 하나님의 일하심을 기다릴 수 있는 용기입니다. 우리의 가장 큰 유혹은 세상을 나 중심으로, 내가 원하는 ..

영적 기개를 발휘하라..!

영적 기개를 발휘하라..! 초나라 패왕 항우는 한 나라 유방과 5년간 패권 다툼을 해 왔으나 점차 기세가 밀리다가 마침내 해하라는 곳에서 한나라의 한신에게 포위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항우의 힘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기에, 그를 포위하고서도 함부로 공격할 수 없었던 한신은 포로로 잡힌 초나라 병사들에게 고향을 그리워하는 노래를 부르게 합니다. 그 노랫소리를 들은 항우는 초나라의 나머지 세력이 이미 한나라에 정복당해 다 포로가 되어, 사방에서 초나라 노랫소리가 들리는 줄로 알고 절망해 혼자 적진으로 달려가 자결하고 말았습니다. "역발산혜 기개세(力拔山兮氣蓋世)" 곧 "힘은 산을 뽑을 만하고 기운은 세상을 덮을 만하다"로 시작하는 시로 유명한 항우가, 한신의 재치와 기개에 패하고 만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도 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는 선택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는 선택 하나님 말씀을 따르다 보면, 말씀이 현실과 전혀 맞지 않는 것만 갈아 회의에 빠질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는 하나님이 하라는 대로 하다가는 살 수가 없겠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하나님 말씀이 옳은 줄을 알지만 현실적으로는 부적합하게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어떤 사람은 "목사님의 설교는 현실성이 없군요. 목사님이 현실을 몰라서 그렇게 설교하시는 것입니다."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이런 사람들은 하나님이 환경과 여러 가지 증거로 말씀하셔도, 자기 마음에 맞지 않으면 미덥지 않아 합니다. 하나님의 계획을 인간의 생각으로 측정하면 아무리 계산해도 답이 나오지 않습니다. 삶은 선택의 연속이며, 무엇을 선택하느냐가 중요합니다. 하나님 말씀을 따르기로 선택하는 것은 불안정해 보일 때가 많습니다..

제게 왜 이러시나요?

제게 왜 이러시나요? 신앙생활을 하자마자 큰 어려움을 만나 "하나님이 계신 게 맞나요?"라고 묻는 이들이 있습니다. 믿음의 길은 만사형통이 아닙니다. 무조건적인 축복이 약속되어 있지 않으며, 어려움이 기다리는 길입니다. 어떤 사람이 믿음이 있는 사람인지 아닌지를 평상시에는 잘 모르지만, 고난이 오면 그가 가진 믿음의 양이 드러납니다. 그런데 처음부터 믿음의 크기가 큰 사람은 없습니다. 하나님이 고난을 통해 믿음을 키워 가신다고 하는 편이 맞습니다. 믿음의 조상인 아브람도 기근이라는 문제가 터지자마자 풍요의 땅인 애굽으로 내려갔습니다. 하나님이 선택하신 한 사람이 삶의 위기를 맞자 하나님의 뜻을 저버리고, 애굽이라는 넓은 길로 간 것입니다. 그러나 애굽에서도 편하게 살지 못합니다. 아내 사래를 누이라고 속..

바른 목적을 따르는 걸음

바른 목적을 따르는 걸음 하버드대학교에는 낙제를 하면 1년 동안 정학을 시키는 제도가 있습니다. 낙제를 해서 정학을 받게 되면 그 기간에는 학교 근처에 살아도 안 되고 집에 돌아가도 안 됩니다. 제3지역에서 독립적으로 살면서 근신해야 합니다. 이는 어느 장소에 속할지를 학생 스스로 잘 결정하라는 뜻일 것입니다. 일종의 유예 기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몇 년 전에도 하버드대의 아시아계 학생 열 명이 낙제를 했는데, 그중 아홉 명이 한국계였다고 합니다. 대학 당국은 그 학생들과 심층 상담을 진행했는데, 그들의 문제는 하버드대학에 입학한 후 장기적인 목적이 없이 지냈다는 것입니다. 목적이 있어야 경쟁에서 져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데, 일단 원하는 대학에 입학하는 꿈을 이루자 목적의식 없이 지내다가 낙오한 것..

새롭게 발견한 삶의 의미

새롭게 발견한 삶의 의미 뉴욕대학의 에이미 레즈네스키 교수는 2001년 911 테러 사건을 가까이에서 목격했습니다. 여느 때와 다름없던 어느 평일 아침, 뉴욕을 대표하는 세계무역센터 건물에 비행기가 부딪치는 것을 보고 그녀는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얼마 후 학교에서 만난 제자들도 무거운 표정으로 생각에 잠겨 있거나 눈물을 흘리며 강의실에 앉아 있었습니다. 인명 피해만 무려 3,500명이 넘는 공포와 아수라장을 거친 상황이다 보니, 수업이 제대로 진행될 리 없었습니다. 레즈네스키 교수는 학생들에게 질문을 던졌습니다. "인간은 죽음을 피할 수 없는 존재고 언제든 죽을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할 것인가?" 레즈네스키 교수의 주도하에, "나는 내가 속한 공동체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가?", "나는..

바위 같은 언약

바위 같은 언약 하나님은 노아 가족과 언약을 세우시며, 무지개 언약을 "영원한 언약"으로 기억하겠다고 하십니다. 하나님이 일방적으로 약속하시는 것이 은혜고, 그 은혜로 하나님이 행하시는 모든 일에 안심하게 되는 것을 믿음이라고 합니다. 또 약속을 주시는 하나님을 기대하는 것을 소망이라고 합니다. 언약으로 이루어진 은혜와 믿음과 소망의 관계가 바로 사랑이신 하나님과의 관계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택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먼저 사랑으로 우리를 택하셨습니다. 아프리카에서 강물이 범람할 때 강을 건널 수 있는 방법은 큰 바위를 붙드는 것입니다. 그러면 바위 덕분에 휩쓸려 가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언약은 바위와 같습니다. 출렁이는 세상, 풍랑이 끊이지 않는 세상, 우리를 침몰시키려고 사방에서 에워싸는 ..

지금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라!

지금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라! 그동안 살아오면서 가장 힘들었던 때는 20대였습니다. 농사로 치면, 20대는 씨를 뿌리는 시기라서, 언제 씨앗이 발아해서 열매를 맺을지 알 수 없는 때입니다. 그 시절은 끝이 잘 보이지 않는 터널을 걷는 기분으로 살아가게 마련입니다. 그래서 소설가 김연수 씨는 20대를 “결과가 없는, 원인만 있는 삶”이라고 표현했습니다. 행복에 관한 생애주기 역시 20대에게는 불리합니다. 행복지수는 파도 모양으로 움직이는데, 10대까지 상승하다가 20대 초중반에 바닥을 치고 30대 중후반까지 상승하기 때문입니다. 20대에 불안이 극에 달하는 것은 특히 미래 때문입니다. 의 저자 대니얼 밀로는, “인류가 상상력을 발휘해서 미래라는 시간 개념을 발명한 후, 인간에게 숙명처럼 불안이 따라왔다..

과거와 상관없는 기쁜 소식

과거와 상관없는 기쁜 소식 하나님의 기준은 높고 엄격할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은 섬기고 싶지만, 스스로 섬길 자격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스도를 보여 주는 삶을 살라고 사람들에게 권면할 때 흔히 듣게 되는 변명은 이것입니다. "이젠 늦었어요!" 그러나 많은 사람이 가거를 돌아보며 땅을 칩니다. "그때만 해도 큰일을 할 수 있었는데 이젠 늦었어..!"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의 과거를 보지 않으십니다.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의 죗값이 지불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뒤에 있는 것을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향해 나아가라고 말씀하십니다. 남들이 당신을 어떻게 볼지 걱정입니까? 당신의 미래를 결정하는 건 남이 아니라 하나님이십니다. 당신은 그저 하나님이 가라고 하시면 ..

하나님의 때를 기다립니다

하나님의 때를 기다립니다 오래 참고 기다리는 것은 수동적인 느낌을 줍니다. 그렇지만 그 안에는 능동적인 열정이 함께 담겨 있습니다. 아이를 잉태한 어머니는 기다립니다. 어떻게 보면 아이를 잉태한 어머니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출산하기까지 그냥 기다려야 합니다. 그렇지만 그사이 아이는 어머니의 자궁 안에서 점점 성장하고 있습니다. 강하고 열정적인 생명력으로 성장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생명이라는 씨앗의 신비이며, 기다림의 신비입니다. 우리가 묵묵히 기다리는 동안, 놀라운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기다림은 신비이며, 역설입니다. 우리는 빠른 속도에 열광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모든 것이 빨리, 즉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견디지 못하는 시대 속에 살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인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