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셤의 법칙
16세기에 영국 왕은 재정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방법을 모색했습니다. 은 함유량을 낮춰 실질 가치가 낮은 화폐를, 일반 은화와 동일한 명목 가치를 가진 화폐로 발행하게 했습니다. 그 결과 양질의 화폐는 자취를 감추고, 재물로서 가치가 낮은 화폐만 시중에 유통되었습니다. 결국 적정량의 화폐가 유통되지 못해 경제는 다시 어려움에 빠졌습니다. 당시 엘리자베스 1세의 재정 고문이었던 토머스 그레셤이 왕에게 올린 편지에 이런 말이 나옵니다. "악화(惡貨)가 양화(良貨)를 구축한다!(The bad money drives out the good money!)"
이러한 "그레셤의 법칙"은 능력 있고 정직하며 선량한 사람이 밀려나고, 능력 없고 부정하고 교활한 사람이 득세하는 사회 현상을 가리키는 말로도 사용됩니다. 그레셤의 법칙이 고린도 교회에도 나타났습니다. 영혼을 사랑해 순전하게 복음을 전한 바울의 영향력을 제거하려는 거짓 교사들이 영향력을 갖게 된 것입니다. 바울은 악화 같은 이들을 내쫓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어리석어 보이는 자기 자랑을 합니다. 그가 자신의 연약함을 자랑한 것은 진짜 자랑하고 싶은 것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입니다!
참된 그리스도인은 자신의 무가치함을 통해 주님의 위대하심을 나타내기 원하기에 자신이 어리석게 보이는 것도 개의치 않습니다. 자신의 약함을 드러내어 십자가 능력을 당당히 선포합니다.(고통을 통해 소망을 만나다/ 이재훈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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