ε♡з예림의집으로ε♡з/단장 칼럼 1999

기독교의 핵심 진리② 역설, 신비, 모순

기독교의 핵심 진리② 역설, 신비, 모순 ​ "기독교는 합리적이지 않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비합리성은 정시적 혼돈의 한 형태입니다. 이것은 "혼동"에 기반을 주며 모든 질서의 창조자이신 하나님과는 상충되는 것입니다. 성경적 기독교는 성경 속에 있는 많은 역설과 신비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 때문에 그러한 비합리주의 공격에 오해를 살 수도 있습니다. 여기서 역설은 자기모순적이고 부조리한 것처럼 보이지만 진실을 담고 있는 진술을 말합니다. 또한 신비는 자신이 경험해 보지 못한 비밀스러운 일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이런 오해받음을 이해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역설과 신비와 모순에 대해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셋 사이에는 별 차이가 없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결정적인 차이가 있습니다. ..

기독교의 핵심 진리①

기독교의 핵심 진리① 하나님의 계시 우리가 기독교에 대해 아는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계시로 드러내 주신 것들입니다. "계시한다."라는 말은 "베일을 벗긴다"라는 뜻입니다. 즉 가려져 있는 어떤 것의 덮개를 여는 것을 말합니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자신을 다양한 방법으로 계시하신다고 말합니다. 그분은 자연 안에서, 그리고 자연을 통해 그 영광을 드러내십니다. 고대에는 꿈과 환상을 통해 자신을 계시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섭리하신 흔적은 역사 속에 나타나 있습니다. 하나님은 영감 된 말씀 속에 자신을 게시하십니다. 결정적으로 "인간이 되신 예수님"을 통하여 나타내셨습니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자신을 "여러 모양"으로 계시하신다고 말하지만, 우리는 그것을 일반 계시와 특별 계시라는 두 가지로 분류합니다. 우..

구원을 향한 첫걸음..②

구원을 향한 첫걸음..② 일찍 예수님을 믿으면 믿을수록 신앙생활이 주는 기쁨을 만끽할 수 있으므로 늦게 믿는 것은 그만큼 손해입니다.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이왕 결혼하려면 20-30대의 젊은 나이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70세에 결혼할 수도 있지만, 그럴 때 사랑하는 배우자와 함께 자녀를 키우며 누리는 결혼 생활의 기쁨을 얻을 수 없습니다. 세 번째로 주저하는 분들은 "아직까지 잘 모르겠어요. 뭐가 뭔지 도통 알아들을 수가 없어!"라고 주저합니다. 기독교에 대해 속속들이 다 알고 나서야 믿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물론 다 알면 좋겠지만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성경은 우리가 평생 공부해야 하지만, 구원의 길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만 분명히 알고 믿으면 됩니다. 지금까지 듣고 배운 내용이면 얼마든지 믿고 ..

구원을 향한 첫걸음..!

구원을 향한 첫걸음..! 그렇다면 구원이란 무엇일까요? 구원이란 자신이 죄인임을 인정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것입니다. 가출한 청소년이 집으로 돌아오는 것처럼 하나님을 떠났던 인간이 하나님 품에 안기는 것, 그것이 구원입니다. 구원에는 두 단계의 절차가 있습니다. 바로 회개와 믿음입니다. 회개란 하나님께 불순종하여 자기 멋대로 살아온 것과 지금까지 지은 죄에 대해 하나님께 용서를 구하는 것입니다. 음란, 거짓, 잘난 체한 것, 시기, 질투, 미움 등 기억하기조차 힘든 죄를 고백하고, 죄를 짓지 않겠다고 다짐하며 삶의 방향을 바꾸는 것, 그것이 회개입니다. 회개와 함께 예수님을 믿어야 합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예수님을 믿어야 구원을 받는 것이지만 상세히 관찰하자면 회개와 믿음이 동시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

주관적인 증거-기도의 응답④

주관적인 증거-기도의 응답④ ​ 어제에 이어서.. 부산 수련회에선 그동안 함께 기도해 준 많은 학생들이 좋아했으며, 그 역시 감사한 마음으로 강의를 잘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수련회 중에 서울에서 내려온 한 간사님이 한 재매의 소식을 알려주었습니다. 그 자매는 전에 그가 마음에 들어 교제를 해보려고 하던 자매였습니다. 그때는 왠지 부끄럽고 쑥스러웠답니다. 수련회 중이라서 어떻게 할 수도 없고 해서 전 또 기도를 시작했습니다. "하나님, 왠지 부끄럽네요. 당장이라도 서울에 올라가 그 자매를 만나야 할 것 같은데요, 지금 수련회 중이라 시간을 낼 수 없습니다." "기회를 주십시오. 9월 6일부터 서울에서 간사 수련회가 열리는데 그 수련회에 참석했다가 저녁에 자매를 만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미 포상 휴..

주관적인 증거-기도의 응답③

주관적인 증거-기도의 응답③ ​ 어제에 이어서.. 하나님께서 7개월간 드린 기도를 외면치 않으시고 들어주셨습니다. 그리고 다른 군인들이 밖에 나가서 술 먹고 사고 치면 다시 패스를 전부 반환해야 할지 몰라서 그런 일이 벌어지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결국 그 기도로 그는 제대할 때까지 그 패스를 지닐 수 있었습니다. 이제 보직이 바뀔 일만 남았습니다. 그러다가 3월 8일 정말 극적으로 보직이 바뀌었습니다. 3월 12일 경북 의대를 처음 방문한 날 교문에 들어설 때의 감격이란 이루 말할 수 없었고, 그를 기다리고 있던 학생들도 무척 기뻐하며 그를 반겨주었습니다. 8개월 동안의 기도 끝에 드디어 대구 지역 대학생 모임이 시작된 것입니다. 그렇게 기쁜 마음으로 대학생들을 섬기던 중 5월에 서울 중앙 사무..

주관적인 증거-기도의 응답②​

주관적인 증거-기도의 응답② ​ 어제에 이어서.. 단 한 명만이 대구에 남게 되었는데 그 사람이 바로 그였습니다. 이 일로 동기들은 서로 수군거렸습니다. "저 녀석은 백이 있나?" "맞아. 자기는 대구에 남을 거라고 몇 번이나 말했어!" 그런데 대구에서의 카투사 생활은 쉽지 않았습니다. 처음 배치받은 곳은 식당이었습니다. 새벽에 일어나 식사 준비를 하고, 저녁 늦게까지 저녁 식사 뒤처리를 해야 했습니다. 하루 종일 일하는 것과 고약한 흑인 병사들에게 괴롭힘당하는 것보다 힘든 것이 캠퍼스를 방문할 시간이 없다는 거였습니다. 원래 저의 기대와는 전혀 다른 방향이었습니다. 다른 카투사들은 5시면 끝나 개인 생활을 할 수 있는 반면에 그는 저녁 식사 후 7시나 8시가 되어야 식당 일을 마칠 수가 있었습니다. 그..

주관적인 증거-기도의 응답​

주관적인 증거-기도의 응답 ​ 하나님에 대한 주관적 증거를 갖는 일은 개인적으로 매우 중요합니다. 물론 이 주관적 증거는 다른 사람들에게 설득력이 약할 수도 있습니다. 기도한 것이 응답되었을 때 처음에는 우연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음에 또 응답되었을 때도 그런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그러다가 계속 기도 응답을 받게 되면 더 이상 우연이라고 말할 수 없는 순간이 옵니다. 그때부터 우리의 신앙이 자라게 됩니다. "결국 하나님이 나를 인도하신 거구나..!" 이제 기도 응답에 대한 지인분의 이야기를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일단 그분의 개인적인 경험임을 염두에 두고 들어주십시오. 그는 대학원을 마치고 27살의 늦은 나이에 군에 입대했습니다. 군 생활이 다 그렇듯 논산 훈련소 생활부터 무척 힘들었습니다. 민첩하지..

사람들 앞에 나타나신 예수님​

사람들 앞에 나타나신 예수님 ​ 부활의 증거를 더 정확히 알기 위해서는 빈 무덤 외에도 부활 후 사람들에게 나타나신 예수님에 대해 더 설명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부활하시어 각기 다른 시간과 장소에, 각기 다른 사람들에게 나타나셨습니다. 베드로와 야고보, 요한 등 예수님의 제자들이 모인 곳에 나타나셔서 함께 식사를 하기도 하셨습니다. 제자들이 부활을 믿을 수밖에 없었던 것은 그들이 실제로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났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에 대한 반박으로 제자들이 환산을 보았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이성적으로 판단해도 그것은 환상에 사로잡힌 거라고 보는 게 맞죠!" 환상은 보통 상상력이 풍부하여 문학적인 사람들에게 잘 나타날 수 있는 극히 주관적이며 개인적인 현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어부였던 베드로..

예수님의 빈 무덤​

예수님의 빈 무덤 ​ 그렇다면 이 빈 무덤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요? 많은 사람들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여러 가설을 제시했습니다. 그중 첫째는 바로 제자들이 훔쳤다는 가설입니다. 예수님은 평소에 공공연히 하신 말씀이 있었습니다. "앞으로 내가 죽을 것이데, 죽은 후 3일 뒤엔 다시 살아날 것이다!" 그래서 유대 종교지도자들이나 로마 집권자들은 무덤을 돌로 굴려 막고 인봉을 해서 군병들로 지키게 했습니다. 그런데 시체가 없어진 것입니다. 몹시 난처해진 그들은 거짓 증인을 세워 군병들이 조는 사이에 제자들이 시체를 훔쳐 갔다는 소문을 퍼트렸습니다. 그러나 당시 제자들은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실 때 도망간 사람들인데 무슨 용기로 군인이 지키는 무덤에 와서 시체를 훔쳤을까요? 그리고 훔치고 나서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