ε♡з예림의집으로ε♡з/단장 칼럼

기독교의 핵심 진리①

예림의집 2021. 10. 6. 13:27

기독교의 핵심 진리① 하나님의 계시

 

우리가 기독교에 대해 아는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계시로 드러내 주신 것들입니다. "계시한다."라는 말은 "베일을 벗긴다"라는 뜻입니다. 즉 가려져 있는 어떤 것의 덮개를 여는 것을 말합니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자신을 다양한 방법으로 계시하신다고 말합니다. 그분은 자연 안에서, 그리고 자연을 통해 그 영광을 드러내십니다. 고대에는 꿈과 환상을 통해 자신을 계시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섭리하신 흔적은 역사 속에 나타나 있습니다. 하나님은 영감 된 말씀 속에 자신을 게시하십니다. 결정적으로 "인간이 되신 예수님"을 통하여 나타내셨습니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자신을 "여러 모양"으로 계시하신다고 말하지만, 우리는 그것을 일반 계시와 특별 계시라는 두 가지로 분류합니다. 우리는 일반 계시를 통해 하나님이 존재하신다는 지식을 얻습니다. 시편에는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라고 말합니다(시편 19:1). 이러한 나타남은 너무도 명명백백하기 때문에 인간을 포함한 세상 만물 모두가 알 수 있습니다. 일반 계시는 하나님의 영원한 능력과 신성을 보여줍니다(로마서 1:18-23). 그러나 자연 속에 나타난 계시는 계시의 전부가 아닙니다. 자연 속의 계시로는 하나님을 모두 알 수는 없습니다.

자연 속의 계시로는 우리가 성경에서 볼 수 있는 하나님의 구원에 대해서는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자연 속에 계시된 하나님은 성경 속의 하나님과 동일한 하나님입니다. 세상의 모든 사람이 성경을 읽거나 복음을 듣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햇빛이 모든 시간, 모든 장소, 모든 사람에게 비치듯 날마다 하나님의 일반 계시가 주어집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자신을 증거하십니다. 우리 눈에 보이는 세상은 그 세상을 지은 자의 영광을 반사하는 거울과도 같습니다. 세상은 하나님을 위한 무대입니다. 이 우주는 무대이지 세상의 주인공은 절대 아닙니다.

어머니 같은 자연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자연은 그 자체로 생명을 만들어 낼 수 없습니다. 생명을 만들어내는 능력은 자연을 지은 분, 하나님께 있습니다. 자연을 생명의 근원으로 여기는 것은 피조물과 창조자를 혼동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자연 숭배는 그 형태를 불문하고 하나님께서 역겨워하십니다. 일반 계시를 통해 모든 인류는 하나님이 존재하신다는 것을 압니다. 신이 있다는 것을 알리는 것이죠. 무신론은 사실에 대한 무조건적인 부정입니다. 성경이 "어리석은 자는 그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 하는도다"(시편 14:1)라고 말한 이유입니다.

성경이 무신론자를 "어리석은 자"라고 부를 땐, 그에 대한 도덕적 판단이 내포되어 있습니다. 즉 성경에서 말하는 "어리석은 자"란 얼간이, 혹은 바보의 의미가 아니라 "부도덕하다"라는 의미입니다. 또한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므로 하나님을 부인하는 것은 어리석음의 극치입니다. 불가지론자 즉, "사물의 본질이나 실재의 참모습을 사람의 경험으로는 인식할 수 없다."라고 주장하는 자들은 무신론자들보다 그나마 좀 나은 편이지만 그들 역시 일반 계시의 힘을 부정합니다. 그들은 신의 존재를 완전히 부정하지는 않습니다.

그들은 오히려 신의 존재를 증명할 만한 증거가 불충분하다는 입장을 취합니다. 그들은 신의 존재 여부를 미결의 문제로 남겨 둠으로써 자신들의 결정을 유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반 계시의 명확함을 비추어 볼 때 불가지론의 입장도 하나님이 보시기에는 철두철미한 무신론자의 입장 못지않게 역겨운 것입니다. 마음과 생각이 열린 자라면 누구에게나 하나님의 영광은 놀라운 것입니다.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은 정말로 엄청난 분이신 것입니다. 일반 계시는 신이 있다는 것을, 특별 계시는 그 신이 누구인가에 대한 것을 우리에게 가르쳐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