ε♡з예림의집으로ε♡з/단장 칼럼 1999

기독교의 핵심 진리 58-선택과 유기②​

기독교의 핵심 진리 58-선택과 유기② ​ 오늘은 "선택과 유기"에 대한 성경적 고찰입니다. 이 문제는 하나님께서 바로의 마음을 굳게 하셨다는 것과 같은 성경의 언급과 연결됩니다. 하나님께서 바로의 마음을 굳게 하셨다는 성경의 기록에는 논쟁의 여지가 없습니다. 문제는 하나님께서 어떻게 바로의 마음을 굳게 하셨냐는 것입니다. 루터는 적극적으로 마음을 굳게 하셨다기보다는 소극적으로 그렇게 하셨다고 주장했습니다. 즉 하나님은 바로의 마음속에 새로운 악을 창조해 넣으신 것이 아닙니다. 바로의 마음속에는 이미 모든 일에 하나님의 뜻을 반대할 만한 충분한 악이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누군가의 마음을 굳게 하시기 위해 하실 일은 오직 그들로부터 죄악을 누그러뜨리는 은혜를 거두시고 그들이 자기 자신의 악한 충동..

기독교의 핵심 진리 58-선택과 유기①​

기독교의 핵심 진리 58-선택과 유기① ​ 어제 나누었던 "예정"은 이중적입니다. 즉, 선택된 자와 유기된 자가 있다는 말입니다. 이 이중적 예정론을 피하는 유일한 방법은 하나님께서 모든 사람을 선택하셨다고 보거나 하나님께서 아무도 선택하거나 유기되도록 예정하지 않았다고 보는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이 분명하게 선택을 예정하셨다고 가르치고 보편 구원을 부정하는 한, 우리는 예정을 이중적으로 보아야 합니다. 예정론에는 선택과 유기 두 가지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성경을 진지하게 살펴본다면 이중적인 예정론을 피할 수 없습니다. 이제 차근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이중의 예정론을 양면이 동일한 인과 관계로 봅니다. 하나님께 선택받은 자들이 믿게 하신 것만큼, 유기된 자들이 믿지 않게 하신 데..

기독교의 핵심 진리 57-예정

기독교의 핵심 진리 57-예정 예정론만큼 많은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살마들을 당황하게 만든 교리는 없습니다. 때문에 예정론은 대단히 조심스럽게 다루어야 하는 어려운 교리입니다. 사실상 모든 기독교회가 예정론의 교리를 다소 견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의미에 대해서는 각 교회들이 심하게 불일치를 나타냅니다. 감리교의 관점은 루터교와 다르고, 루터교의 관점은 장로교와 다릅니다. 하지만 각각의 관점은 달라도 모두가 이 어려운 문제를 이해하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아마도 저는 제가 배우고 믿은 바 대로 설명하지 않을 수 없음을 감안해서 들어주시기 바랍니다. 예정론이 의미하는 가장 기본적인 것은, "천국이든 지옥이든 우리의 궁극적인 목적지가 우리가 태어나기 전부터 하나님에 의해 결정되었다"라는 것입니다. 달리 ..

기독교의 핵심 진리 56-구원

기독교의 핵심 진리 56-구원 구원의 문제는 성경에서 가장 중요합니다. 즉 성경의 주제는 구원입니다. "구원하다"라는 동사의 가장 간단한 의미는 "위험하고 위협적인 상황에서 구출하다"라는 뜻입니다. 이스라엘이 전쟁에서 그 대적의 손에 패하는 것을 면했을 때 "이스라엘이 구원받았다"라고 말합니다. 생명을 위협하는 중병에서 회복되었을 때도 사람들은 구원을 경험합니다. 심지어 권투 경기에서 다운된 선수가 심판이 열까지 세기 전에 종이 울리면 그 선수는 "종소리로 살아났다, 구원받았다"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이렇듯 우리는 일상 속에서도 구원을 경험하며 살아갑니다. 일반적인 세상의 관점에서 구원이란 어떤 재앙으로부터 벗어나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구원을 우리가 "죄로부터 궁극적으로 구속받는 것, 그리고..

기독교의 핵심 진리 55-혼합주의

기독교의 핵심 진리 55-혼합주의 혼합주의는 한 종교의 여러 면이 다른 종교에 동화되거나 융합되는 과정을 말합니다. 이것은 두 종교 모두 근본적인 변화를 초래합니다. 구약성경에서 하나님은 혼합주의의 압력과 유혹에 대하여 크게 걱정하십니다.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갈 때 하나님의 백성은 이방 종교와 맞닥뜨리게 되었고 결국 가나안의 신들, 즉 바알과 아세라는 이스라엘의 경배 대상이 되었습니다. 그 후에는 앗시리아와 바벨론의 민족 신들까지 경배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법은 여호와를 버리고 다른 신을 섬기는 것을 분명하게 금지했을 뿐 아니라 하나님을 섬기는 동시에 다른 신을 섬기는 것도 금지했습니다. 또한 선지자들은 백성들이 자신들의 신앙을 이방의 가르침과 관행에 융합시키는 것에 대한 심판을 경고했습니다. 한..

기독교의 핵심 진리 54-용서할 수 없는 죄

기독교의 핵심 진리 54-용서할 수 없는 죄 ​ 예수님께서 이 땅의 참하나님이시며, 참사람으로 오신 이유는 인류의 모든 죄를 대신 담당하시기 위함입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으면 모든 죄가 용서받고 구원을 얻게 됩니다. 그런데 성경은 한 가지 죄를 "용서할 수 없는" 죄라고 말씀합니다. 이는 자신이 그 죄를 지었을지도 모른다고 걱정하는 사람들에게 두려움을 불러일으킵니다. 복음은 죄를 회개하는 모든 사람에게 값없이 용서를 주지만 이 죄에 있어서 만큼은 용납하지 않습니다. 예수님이 경고하신 용서할 수 없는 죄. 또는 용서받지 못할 죄란 바로 "성령을 훼방하는 죄"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죄를 현재에도 미래에도 용서받을 수 없다고 선언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에 대한 모..

기독교의 핵심 진리 53-인간의 양심

기독교의 핵심 진리 53-인간의 양심 ​ 그리스도인의 삶에서 "양심"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라나 정확히 아는 사람은 드뭅니다. 그러므로 양심에 대하여 바르게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양심은 "하나님이 주시는 내적 음성"이며 우리 마음은 양심을 통해 죄를 고소하기도 하고 변명하기도 합니다. 양심에는 두 가지 기본 요소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옳고 그른 것에 대한 내적 깨달음, 혹은 인식이고 두 번째는 법과 규범, 규칙을 구체적인 상황에 적용할 수 있는 정신적 능력입니다. 로마서 2장 15절에서 바울은 하나님께서 인간이 마음속에 하나님의 율법을 써 놓으셨다고 가르칩니다. 즉 하나님의 율법은 인간의 양심에 알려졌고 그 율법의 계시는 사람의 마음속에 심겨진 것입니다. 사람은 자신의 양심을 따라야 하..

그런 가게는 돈쭐을 내줘야 한다!​

그런 가게는 돈쭐을 내줘야 한다! ​ 샬롬! 성탄절을 이틀 앞둔 목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내내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2021년 2월, 홍대 근처에서 치킨집을 운영하는 사장님의 선행은, 18살 소년에 의해서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소년의 부모님은 몇 해 전 사고로 돌아가셨고, 소년은 11살 남동생과 몸이 편찮으신 할머니와 함께 살고 있었습니다. 소년은 코로나로 인하여 아르바이트 일자리를 잃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동생이 하도 치킨이 먹고 싶다고 떼를 쓰는 통에, 우는 동생을 달래주기 위하여 함께 무작정 집 밖으로 나왔습니다. 그리고 그 둘은 거리를 헤매었습니다. 한 치킨집 앞에서 쭈뼛거리며 서 있는데, 치킨집 사장님이 눈치 빠르게 "가게 안으로 들어오라"라고 손짓했습니다. 형제는 ..

기독교의 핵심 진리 52-인간의 부패성

기독교의 핵심 진리 52-인간의 부패성 어제 살펴본 바와 같이 신학자들 사이의 흔한 논쟁 한 가지는 "인간은 근본적으로 선한가, 아니면 악한가?"입니다. 그리고 그 논쟁의 요체는 "근본적으로"라는 말에 있습니다. 우리는 "잘못은 인지상사(잘못은 늘 저지를 수 있는 것)라는 말을 인정합니다. 즉 그 누구도 완벽하지 않다는 것이 보편적인 개념입니다. 성경은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로마 3:23)라고 말합니다. 이와 같은 인간의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인본주의가 지배적인 오늘날의 문화에서 죄란 우리 본성에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혹은 탈선적인 것으로 보는 개념이 존속되고 있습니다. 진실로 우리는 죄로 인해 손상을 입었습니다. 우리의 도덕성에 오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기독교의 핵심 진리 51-원죄​

기독교의 핵심 진리 51-원죄 ​ 흔히들 "사람은 근본적으로 선하다"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 누구도 완벽할 수 없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면서도 인간의 사악함을 최소화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사람이 만일 근본적으로 선하다면 왜 이렇게 죄가 만연한 것일까요? 사람들은 모든 사람이 죄를 짓는 것은 사회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문제는 우리의 본성이 아니라 환경인 것처럼 말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의를 추구하는 사회라 해도 여전히 죄책을 다루는 규정을 갖습니다. 즉 열매가 보편적으로 부패했기에 우리는 문제의 근원이 나무임을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지 못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성경은 우리 조상 아담과 하와가 죄를 지었다고 분명하게 가르칩니다. 따라서 모든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