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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의 핵심 진리 54-용서할 수 없는 죄

예림의집 2021. 12. 24. 13:21

기독교의 핵심 진리 54-용서할 수 없는 죄

예수님께서 이 땅의 참하나님이시며, 참사람으로 오신 이유는 인류의 모든 죄를 대신 담당하시기 위함입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으면 모든 죄가 용서받고 구원을 얻게 됩니다. 그런데 성경은 한 가지 죄를 "용서할 수 없는" 죄라고 말씀합니다. 이는 자신이 그 죄를 지었을지도 모른다고 걱정하는 사람들에게 두려움을 불러일으킵니다. 복음은 죄를 회개하는 모든 사람에게 값없이 용서를 주지만 이 죄에 있어서 만큼은 용납하지 않습니다. 예수님이 경고하신 용서할 수 없는 죄. 또는 용서받지 못할 죄란 바로 "성령을 훼방하는 죄"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죄를 현재에도 미래에도 용서받을 수 없다고 선언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에 대한 모든 죄와 모독은 사하심을 얻되 성령을 모독하는 것은 사하심을 얻지 못하겠고 또 누구든지 말로 인자를 거역하면 사하심을 얻되 누구든지 말로 성령을 거역하면 이 세상과 오는 세상에서도 사하심을 얻지 못하리라"(마태복음 12:31-32). 이 용서할 수 없는 특별한 죄가 무엇인지 그 정체를 확실히 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가 있었습니다. 살인이나 간음, 우상숭배처럼 중한 죄일 거라고 생각하기도 했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그 세 가지 죄 모두 하나님을 대적하는 매우 흉악한 죄임에도 불구하고 진정으로 회개하면 사함을 받을 수 있다고 분명하게 말합니다. 예를 들어 다윗 왕은 이 세 가지 중 두 가지, 간음과 살인의 죄를 범했지만 다시 은혜의 자리로 돌아갔습니다. 흔히 용서할 수 없는 죄란 집요하게 끝까지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것이라고 여겨졌습니다. 대체로 사람은 죽음 앞에서 죄를 회개하고 그리스도를 받아들일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맞이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종적인 불신앙을 보일 땐 용서의 소망을 저버리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그러나 그것 역시 "성령을 모독하는 것"이라는 예수님의 경고를 충분하게 설명하지 못합니다. 모독이란 사람이 말이나 글로 하는 행위입니다. 즉 모독에는 말이 포함됩니다. 또한 신성 모독은 어떤 형태든지 하나님의 성품을 심하게 모욕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용서받을 수 있는 죄로 간주됩니다. 우리가 성경을 자세히 살펴보면, 예수님이 용서할 수 없는 죄에 관해 경고하신 것은 예수님을 고소하는 자들이 예수님을 사탄의 동류라고 말한 상황에서 벌어집니다. 예수님의 경고는 진지했고 두려운 것이었습니다. 그러한 반면 예수님은 십자가에 달리셨을 때,

무지함 때문에 예수님을 죽음으로 몰고 간 자들을 용서해달라고 기도하셨습니다. "아버지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누가복음 23:34). 그러나 만일 사람들이 성령님의 조명하심으로 예수님이 참 그리스도 임을 알게 되었는데도 사탄이라고 고소한다면 그들은 용서받을 수 없는 죄를 범하는 것입니다. 우리도 자신의 행동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기에 그와 같이 용서받지 못할 죄도 범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께서 그의 보호하시는 은혜로 자신의 택한 자들을 그러한 죄로부터 지켜주시리라는 것을 믿습니다.

진실한 그리스도인이 자신이 실제로 그러한 지를 범했을지 모른다고 두려워한다면 그것은 오히려 그들이 그 죄를 범하지 않았다는 증거가 될 것입니다. 그러한 죄를 범하는 사람들의 마음은 너무도 굳어지고, 가책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그 죄 속에 빠져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사회처럼 세속화된 사회의 비종교인들조차 하나님과 그리스도를 지나치게 모독하는 일을 꺼립니다. 그리스도라는 말이 속어와 함께 쓰이고 복음이 불경스러운 농담이나 말을 통해 조롱을 가함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예수님과 사탄을 연결 짓는 것만은 부득이 파하고자 합니다.

또한 밀교나 사탄주의는 용서할 수 없는 죄를 범하는 치명적 빌미를 제공함에도 불구하고, 여기서 발생하는 극단적인 신성 모독은 그들이 성령의 깨닫게 하심을 받지 않았기에, 즉 무지하다는 이유로 여전히 용서받을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용서할 수 없는 죄"는 성령님의 조명하심에도 불구하고, 예수님 당시의 바리새인과 서기관처럼 예수 그리스도를 사탄과 연결시키는, 즉 예수님의 그리스도(구세주) 되심을 부인하는 모든 사악한 마음과 주장과 행동들이 바로 삼위일체 하나님으로부터 "용서할 수 없는 죄"라는 판결을 받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