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가정교회를 말하다 94

초대 교회는 어떤 모습이었을까?⑥​

초대 교회는 어떤 모습이었을까?⑥ ​ 일곱째, 관계적 요소, "서로" 그리고 "각자"입니다. 예수님은 그리스도인들이 서로 사랑하는 것을 보여준다면 세상이 진정으로 그분의 제자들로 인정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공동체를 함께 만들어가고, 공동생활을 이루며 서로의 삶을 통한 나눔에 참여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초기 교회는 이런 것들을 중요하게 여겼으며, 신약성경의 저자들은 수십 차례 "서로", "각자"라는 말을 사용하면서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람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서로 실제적인 사랑을 표현하도록 격려했습니다. 서로 사랑을 나누고 각자의 역할의 충실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교회 모임에 있어서 전적인 요소는 아니지만, 가정교회가 모일 때는 분명히 그들을 떠받치고 있는 관계적 힘이 느껴졌을 것이며, 주의 깊은..

초대 교회는 어떤 모습이었을까?⑤

초대 교회는 어떤 모습이었을까?⑤ ​ 어제 다섯째, 상징적 요소들 "성찬과 세례" 중에 성찬에 대해서 나누었습니다. 오늘은 "세례"에 대해 나누도록 합니다. 세례는 초기 교회에서 널리 수행되던 또 다른 중요한 상징적인 행위였습니다. 예수님은 세례 요한에게 직접 세례를 받으셨습니다.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고 세례를 주라는 그분의 마지막 명령은 초기 기독교 공동체에서 중요한 본이요 명령이었습니다. 결과적으로 교회가 탄생한 오순절 직후부터 새로운 지도자들은 그리스도와 내적으로 연합했다는 외적인 표시로 물로 세례를 받았습니다. 신약성경에 기록된 세례는 사적으로든 공공연하게든, 크고 작은 그룹에서 수행했으며 오직 믿는 자들을 위해서만 베풀었습니다. 그리고 그리스도를 진정으로 믿는 믿음의 표시가 나타난 직후에 행한..

초대 교회는 어떤 모습이었을까⑤

초대 교회는 어떤 모습이었을까⑤ ​ 다섯째, 상징적 요소들, "성찬과 세례"입니다. 초기 교회에는 성찬식과 세례라고 하는 두 상징적인 행위가 있었습니다. 이는 그리스도의 생애와 그를 따르는 사람들의 삶에서 필연적으로 만나는 중대한 시점을 표현한 것입니다. 먼저, 성찬에 대해 알아봅시다. 예수님께서 떡과 포도주를 가지고 성찬의 본을 보이셨으며, 고대 교회에서는 성만찬으로 행했습니다. 성만찬이라는 것은 식사를 하면서 성찬을 나누는 것을 말합니다. 그것은 분명히 자주 실행되었지만 매번 만날 때마다 단체로 행했는지는 확실하지 않습니다. 가정 단위의 성찬도 있었던 것입니다. 성찬 도중에 기도, 예언, 가르침과 같은 신령한 요소들이 동반되기도 했습니다. 성찬은 신자들의 마음에 몇 가지 핵심 개념과 생생한 이미지를 ..

초대 교회는 어떤 모습이었을까③​

초대 교회는 어떤 모습이었을까③ ​ 어제 셋째, 지적 요소들로 "사도들의 가르침"을 이어서, 이러한 신자들 사이의 상호 가르침의 방식은 사도들의 방문에서도 적용됩니다. 사도 바울이 드로아 시에 있는 한 가정교회를 방문했을 때를 봅시다. "그 주간의 첫날에 우리가 떡을 떼려 하여 모였더니 바울이 이튿날 떠나고자 하여 그들에게 강론할새 말을 밤중까지 계속하매 우리가 모인 윗 다락에 등불을 많이 켰는데 .. 떠들지 말라 생명이 그에게 있다 하고 올라가 떡을 떼어 먹고 오랫동안 곧 날이 새기까지 이야기하고 떠나니라 사람들이 살아난 청년을 데리고 가서 적지 않게 위로를 받았더라" 사도행전 20장 7-12절 말씀입니다. 이 성경 구절에서 강조된 "말하다, 이야기하다"의 헬라어 어근은 "디알레고마이"인데 여기서 "대..

초대 교회는 어떤 모습이었을까②

초대 교회는 어떤 모습이었을까② ​ 둘째, 신비적인 요소로, "기도, 찬송과 노래"입니다. 이 기도와 찬송가 노래를 신비적인 요소라고 할까요? 바로 아무나 할 수 없고, 따라는 할 수는 있어도 진실되게 하는 데에는 제한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인만이 진정한 기도, 찬송과 노래를 부를 부 있습니다. 기도, 찬송과 노래는 1세기 교회 모임에서 강조된 부분인데, 일반적으로, 기도는 하나님께 뭔가를 간구하는 열망에서 비롯된 대화이고, 찬송은 하나님을 인정하고 감사드리는 것이며, 노래는 그런 기도와 찬송을 음악에 맞추어 멜로디로 표현한 것입니다. 세상적 노래와는 다른 것입니다. 기도는 신약 시대 교회에서 하나님을 향한 가장 일반적인 신앙의 표현입니다. 신자들은 서로를 위해 기도했고, 사도들과 권세 있는 자들과..

초대교회는 어떤 모습이었을까?①

초대교회는 어떤 모습이었을까?① 신약성경에 등장하는 가정교회는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그리스도인들은 신자들의 모임에서 정확히 무엇을 했을까요? 그들은 공동체로 함께 살아가면서 서로에게 어떤 영향을 주었을까요? 당시 초대교회 대부분의 가정교회에서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핵심사항은 무엇이었을까요? 이번 주제는 초대교회 공동체의 모임 형식을 먼저 검토한 후 가정교회를 특징짓는 여러 요소들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닮아야 하고 닮을 수 있는 초대교회 정신과 특징 요소들을 지금 이 시대 가정교회에 어떻게 가져올 것인가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교회 모임의 원칙으로 "다 함께 참여하고 서로에게 배운다."입니다. 1세기 교회 모임은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그들은 예배 중심, 은사 중심, 전도 중심 또는 가..

초기 성도들은 어디에서 모였을까?③​

초기 성도들은 어디에서 모였을까?③ ​ 어제 이어서, 그러나 사회적 위치와 부를 가진 그리스도인들도 없지 않았습니다. 예를 들면 에티오피아 환관, 로마 장교 고넬료, 상인 루디아, 도시의 재무관 에라스도, 로마 황제 가이사의 집 사람들, 노예 주인 빌레몬, 그리고 무명의 부유한 그리스도인들이 있었습니다. 만일 교회 건물이 중요했다면 예수님 당시에도 로마 당국이 유대 지역사회를 위해 회당을 건축했듯이 이런 부유한 개인들이 교회 건물 마련을 위해 자금을 댔을 것입니다. 그러나 1세기 동안 성경이든, 고고학 자료든 그 어디에서도 교회 건물이 건축되었다는 기록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셋째, 초기 기독교가 발전하고 성장하는 과정에서 가정교회는 임시적인 형태였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사도들은 장래 어느 시점에 가서는 ..

초기 성도들은 어디에서 모였을까?②​

초기 성도들은 어디에서 모였을까?② ​ 이처럼 성전 뜰이나 회당 같은 공공장소는 복음 증거를 위한 목적으로 활용되었으나, 교회 집회를 위해 집에서 갖는 모임과는 대척점에 있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공공장소에서의 모임은 엄밀하게 교회 모임이 아니었던 것입니다. 성전이나 회당 같은 종교 건물에 대한 애착은 일시적이고 과도기적인, 전적으로 유대 그리스도인들만이 공유하는 경험이었습니다. 신성한 종교 건물의 역할은 종식되었으며 더 이상 하나님의 계획의 일부가 아닙니다. 이는 예수님께서 요한복음 4장 21-24절에서 예언하신 바이며 순교자 스데반도 선포했던 내용입니다. 이제 이 특별하고도 살아있는 신앙은 더 이상 종교 건물이 아닌 그리스도인 공동체, 특별히 팔레스타인 밖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일상적인 가정 및 공동체..

초기 성도들은 어디에서 모였을까?​

초기 성도들은 어디에서 모였을까? ​ 또 다른 저의 관심사는 "초대교회 성도들은 어디에서 어떻게 모였을까?"였습니다. 그에 따른 성경적 대답은 이렇습니다. 먼저는, 개인의 집(가정)에서 모였습니다. 복음서는 예수님의 공생애 사역이 다른 여러 장소 가운데서도 집에서 일상적으로 이루어졌다고 기록합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실 때 한 집의 1층, 가축의 구유에 누이셨습니다. 그리고 아기로 태어나신 예수님은 집에서 경배 받으셨습니다. 예수님은 베드로의 장모를 집에서 치유하셨습니다. 최후의 만찬도 집에서 이루어졌고, 집으로 몰려온 무리들에게 예수님은 말씀을 전하셨습니다. 또한 예수님은 복음을 전하도록 제자들을 짝지어 보내시면서 각 동네와 각 지역에 들어가 집집마다 다니라고 하셨습니다. 제자들은 집집마다 다니며 그..

그들은 자기 자신을 어떻게 보았는가?​

그들은 자기 자신을 어떻게 보았는가? ​ 가장 먼저 언급해야 할 문제는 초기 기독교 공동체가 자신들을 어떻게 이해했는가 하는 점입니다. 다음은 신약성경에서 발견할 수 있는 초기 그리스도인들 사이에 널리 퍼져 있던 몇 가지 핵심 개념들입니다. 이 개념들을 기초로 하여, 그들은 자신들이 어떻게 해야 보다 실천적인 조직을 구성하고 제대로 역할을 감당할 수 있는지를 판단했습니다. 달리 말하면, 그들의 신념이 그들의 행동을 결정했고, 그들의 역할이 그들의 형태를 결정했으며, 그들이 받은 위임령이 그들이 취할 방법을 결정했습니다. 그러면 그들의 모습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총회"입니다. 신약성경에 가장 흔하게 접하는 단어 중 하나는 헬라어 "에클레시아"이며 114회나 등장합니다. "총회" 또는 "모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