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 사역†/조은 137

사람이 태어나면..

사람이 태어나면.. 사람이 태어나면 그가 어떠한 사람이 되길 바라며 그 소망을 담아 이름을 짓습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교회를 개척할 땐 그 교회의 비전을 담아서 교회 명을 정하게 되지요 그런데 중요한 것은 그 이름대로 사는 사람이 있고 그렇지 못한 사람이 있듯이, 교회도 그 이름대로 세워져 가는 교회가 있고 그렇지 못한 교회도 있습니다. 어제 다녀왔던 제자들교회는 그 이름대로 세워지고 또 세워져 가는 교회였습니다. 요즘 코로나로 인해 예배의 모임이 많이 위축되어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주일 예배 외에는 예배의 인원이 현저하게 줄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 제자들교회는 수요예배임에도 불구하고 천석이나 되는 예배의 공간이 허전해 보이지 않았습니다. 저는 그것을 보면서 제자들 교회의 성도님들은 그리스도의 ..

예수님의 얼굴

예수님의 얼굴 삶에 지친 모든 영혼들에게 위로와 소망을 전해주는 온화한 미소의 예수님 얼굴,, (재국심 목사님 작품) 양들을 푸른초장으로 인도하여 좋은 꼴을 먹이시고, 나무 그늘 아래에서 쉼을 누리게 하시는 선한 목자 예수님,, (Yongsung Kim 작가님의 그림) 고통의 십자가가 아닌, 치유와 회복, 그리고 화평, 더 나아가 기쁨의 춤이 느껴지는 말로 형언할 수 없는 은혜의 십자가,, (김미엘, 우예본 작가의 작품) 이런 고귀한 작품들이 내 집에 자리잡고 있다는게 신기하고 놀랍습니다 그리고 남편은 박진원 목사님의 를 눈빠지게 기다리고 있던데 그것까지 한자리 차지하게 된다 생각하니, 얼싸절사 어깨 춤이 절로 나네요^^ 심목사님, 김용성 작가님, 박진원 목사님 우예본(김미엘) 권사님,,, 정말 고맙고 ..

누리는 교회는..

누리는 교회는.. 우리 누리는 교회는, 매 주일 예배 후에 풍성한 만찬을 나누며 사랑의 교제를 나누었더랬습니다. 그런데 코로나 이후로 식탁의 교제는 중단되었지요. 식탁의 교제뿐만 아니라 거리두기로 인하여 허깅도 할 수 없고 손을 잡는 것도 조심해야 하는 상황이니, 멀찌 감치에서 어색한 인사를 하고는 곧 바로 헤어져야 하기에 왠지 예배 후에 느끼는 마음은 허전함입니다. 물론 말씀으로 받은 영적 은혜가 분명히 있지만, 교회로써 가져야 하는 교제와 사귐이 없는 탓으로 허전함이 느껴지는 것이지요. 그래서 비록 공동체 식사는 할 수 없을지라도 집으로 돌아갈 때 가지고 갈 수 있도록 매주는 아니더라도 손수 주먹밥도 만들어가고 샌드위치도 만들어 간답니다. 목사님은 영의 양식을 준비하지만 저는 육의 양식이라도 준비하고..

나유미 목사님

나유미 목사님 나유미(나경화) 목사님이 저희 부부를 가까이에서 뵙고 싶었다며 이곳 당진까지 찾아와 주셨어요. 오신 김에 찬양을 부탁드렸는데 저를 비롯하여 우리 교회 성도님들이 예기치 않은 큰 은혜를 받았네요~♡ 예배 후에 담소를 나누다가 지금 막 헤어졌는데, 먼길 마다 않고 찾아와 준 발걸음이 너무 너무 고맙기만 하네요. 코로나로 인해 많이 힘든 상황이지만 나 목사님의 귀한 사역 응원하며 축복합니다.

늘 행복할 수는 없습니다

늘 행복할 수는 없습니다 어느 누구라도 늘 행복할 수는 없습니다. 누구를 막론하고 예기치 않은 고난을 만나 실의에 빠지게 될지 아무도 모르죠. 저 역시도 예외일 수 없고요. 지금은 코로나로 인한 많은 어려움들이 있습니다. 자영업자들이 힘들고, 의료진들이 힘들고, 교회가 힘들고, 선교사들이 힘들고, 문화 사역자들이 힘들고, 무엇보다 사람은 더불어 살면서 그 안에서 행복을 느끼는 존재입니다. 이제는 그 조차도 제한 받아야 하는 것이 힘들고, 그러나 저는 그 고난들로 인생이 지극히 힘들고 공허해 보일 수 있겠지만, 그 고난들에는 분명 뭔가 의미가 있고 그만한 혜택이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어떤 일이든 안 좋을 때도 있지만, 그것이 끝까지 계속되지는 않지요. 그러니 희망을 잃지 말았으면 해요. 어둠의 끝에 빛이..

사람의 마음은..

사람의 마음은.. 사람의 마음은 물질로 살 수 있는 게 아니랍니다. 마음은 마음을 주고 살 수 있습니다. 마음은 없고 물질로 맺어진 관계는 아름답지도 않고 또 오래가지도 못하지요 야곱은 물질(돈)로 형 에서의 마음을 얻어보려 했습니다. "... 야곱이 말하기를 내가 내 앞에 보내는 예물로 형의 감정을 푼 후에 대면하면 형이 혹시 나를 받아 주리라 함이었더라"(창세기 32:20). 야곱은 물질을 먼저 보내면 그것으로 형의 마음이 풀어질 것이고, 그런 다음에 만나면 자신을 용서하고 받아 주리라고 잔꾀(?)를 부린 거지요. 그러나 생각은 생각만 전달되지, 마음을 전달하지 못한답니다. 돈보다 중요한 것은 마음입니다. 진정성이 느껴지는 참 마음을 꾸준히 보여준다면 우리는 상대의 마음을 얻을 수 있습니다. 어제는 ..

아름다운 삶

아름다운 삶 오늘 주일예배에서 "아름다운 삶"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들었어요. 서론에서 정인이 사건을 다루시면서 아픈 마음으로 전하여 준 말씀이 계속 귓가에 맴돕니다. “아무리 기도를 많이 한들, 열심히 예배를 드린 들, 적극적으로 성경 공부를 한 들, 그 삶이 아름답지 못하면 그게 다 무슨 소용이겠는가...“ 기도가 목적이 된 신앙은 참으로 위험하지요. 그런 사람은 기도했다는 것으로, 그것도 시간을 정해 놓고 오랫동안 했다는 그 자체로, 자신이 믿음이 좋은 줄로 착각을 합니다. 그리고 자신보다 기도를 덜 하는 사람은 믿음이 없다고 말합니다. 과연 그럴까요? 물론 기도를 많이 하는 것, 너무나 중요해요.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받으실 만한 바른 기도를 드리는 것이요. 그 기도를 통하여 그..

세 번째 앨범 제작

세 번째 앨범 제작 방금 전,, 남편과 함께 저녁 식사를 하면서, 저의 세번째 앨범 제작과 관련하여 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나누었습니다. 그러다가 대화가 깊어졌는데, 대화 중에 느낀 점을 포스팅 해 보려고 합니다. 저의 이야기라기 보다는, 남편으로부터 들은 이야기에 공감이 되는 부분을 글로 전하려는 거에요. 조금은 긴 글이 될 것 같아요. 제 남편은 중학교 3학년 때, ‘고통의 멍에 벗으려고(찬272장)’라는 찬송을 부르면서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났다고 하네요. 그 찬송 1절 후반에, ‘죄악을 벗어버리려고 주께로 갑니다’,,라는 부분을 부를 때, 갑자기 자신의 죄가 깨달아졌고, 그 때 고꾸라져서 회개의 기도를 드렸답니다. 한참을 기도하고 있는데, 마음이 뜨거워지면서 강력한 성령의 역사와 함께 예수님을 인격..

새해 첫 날에..

새해 첫 날에.. 새해 첫 날에 감격스러운 귀한 선물이 배달이 되었어요. 이권희 피디님이 제 인생을 담은 곡을 친히 만들어서 보내주셨어요. 참 고마운 마음입니다. 힘들고 어려울 때이지만 소망의 노래들을 만들고 부르며 부지런히 달려가 보렵니다. 그 길에 끝에는, 나를 사랑하사 생명 주신 내 아버지 두 팔 벌려 나를 안아 주실테지요 ---------------------------------------------- 인생길 작사, 곡 이권희 노래 조은 거친 인생길 걷는 동안 셀 수 없는 주의 은혜 밤이나 낮이나 한 결 같이 나를 이끄시네 가시밭 길 나 걸을 때면 나를 안고 걸어주신 죽음이 날 에워싸도 내 손 놓지 않네 산을 오를 때 있고 끝이 보이지 않아도 걱정 없네 내 인생 길 주님 함께 하시네 하나님의 사..

정말 고맙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이제 올 해도, 겨우 3일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지나온 한 해를 돌아보니 그 어느 해 보다도 힘든 일이 많았네요. 우선 개인적으로는, 수술을 하고 치료를 받는 과정 중에 몸과 마음이 고생을 많이 했고요, 교회적으로도 일일이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그 어느 때보다도 힘든 일들이 많았던 한 해였어요. 그리고 찬양 선교사로서의 사역도 코로나로 인하여 계획했던 일들도 대부분 무산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어제(주일), 설교의 말씀을 듣는 중에 큰 위로가 된 말이 있습니다. “한 봉우리에서 다른 봉우리로 가는 유일한 방법은 골짜기를 통과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골짜기에는 비옥한 토양이 있다.” 인생의 골짜기가 비록 힘은 들지만 그 골짜기에는 우리의 영혼과 삶을 부요케 하는 영양분이 있다는 것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