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을 울어도.. 갑상선 암 수술을 받은 후, 목 눌림 현상이 지금까지 사라지지 않고 있어서 고음을 부를 땐 남모르는 힘겨움이 있답니다. 정말 상태가 좋지 않은 날은 간혹 음이탈 현상도 나타나곤 하여 찬양 사역을 감당할 땐 늘 긴장이 되지요. 사역을 앞두고 연습을 할 때마다 목을 짓누르는 듯한 현상 때문에 남편에게 그런 애로 사항을 토로하곤 하는데, 그럴 때마다 남편은 “그런 안좋은 상황만 보고 염려하고 낙심되는 말을 반복하면 진정한 찬송을 드릴 수가 없다. 이렇게라도 찬송할 수 있으니 얼마나 감사한 일이냐. 그것만 생각하고 기쁘게 찬양할 수 있기를....” 저는 그 순간, 바울과 실라가 생각이 났어요. 바울과 실라는 심한 매질을 당한 후에 햇볕도 들어오지 않는 깊은 감옥에 갇혔어요. 게다가 착고에 채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