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뚤어진 정신 승리 분명한 범법 행위를 해 놓고선 그걸 성경에 나오는 인물이 한 일이랑 매치를 시켜서 마치 "신앙적"인 것처럼 만드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를테면 잘못을 저질러서 감옥에 갔는데 자신이 요셉과 같다고 한다든지, 성적인 죄를 저지르고서 자신의 다윗이라 하고, 사기를 치고서 자신이 야곱이라 하고, 가해자이면서 십자가를 진다고 포장하는 식입니다. 탈세했으면 탈세범이고, 살인했으면 살인범이라고 해야 맞습니다. 성적인 죄를 지었으면 성범죄자고, 사기를 쳤으면 사기꾼임을 분명히 밝혀야 합니다. 가해자가 지는 건 십자가가 아닙니다. 죄에 따른 징벌을 마땅히 받을 뿐입니다. 성경 인물들의 사례를 가지고 와서 명백히 잘못된 행동을 신앙의 일부로 승화시키는 것은 삐뚤어진 정신 승리입니다. 진정한 승리는 오히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