ε♡з하나님께로..ε♡з/그리스도인의 삶 2501

"그때"를 생각하는 삶

"그때"를 생각하는 삶 소설 을 쓴 이청준 작가는 2008년 암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가 폐암으로 투병하던 때, 신문에 흥미롭기도 하고 슬프기도 한 인터뷰 기사가 났습니다. 2007년이니 그가 세상을 떠나기 1년 전쯤입니다. 당시 그는 면도하고 나서 바르는 로션이 다 떨어졌는데 사야 할지 말아야 할지 망설이고 있다고 했습니다. 죽기 전에 다 바를 수 있을까 싶어 고민된다는 것이었습니다. 물건을 사면서 보통은 "내가 이걸 죽기 전에 다 쓸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잘하지 않지만, 언젠가는 "그때"가 찾아오기 마련입니다. 왠지 서글퍼지기도 했지만, 저는 늘 "그때"를 생각하면서 사는 것이 인생을 현명하게 사는 방법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야 정작 "그때"가 닥쳤을 때 어찌할 바를 몰라 당황..

성경이 요구하는 인내

성경이 요구하는 인내 독일 나치에 체포되었던 유대인 정신과 의사 빅터 프랭클은 그의 책 에서 1944년 성탄절부터 1945년 새해 첫날까지 사망률이 급격히 증가했다고 증언하며, 그 이유에 대해 이렇게 썼습니다. "수감자 대부분이 성탄절에는 석방되어 집에 갈 수 있을 것이라는 막연한 희망을 품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다가와도 희망적인 소식이 들리지 않자 그들은 용기를 잃었습니다. 절망감은 그들의 저항력에 심각한 영향을 끼쳤고, 그중 많은 사람이 죽음에 이르렀다." 소망은 고난을 인내할 힘을 줍니다. 성경이 말하는 인내는, 이를 악물고 그냥 버티기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향한 믿음과 소망으로 기다리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소망을 둔 사람은 어떤 상황도 견뎌 낼 힘을 공급받습니다. 우리를 향한 하..

당신은 혼자가 아니다

당신은 혼자가 아니다 "하나님의 학교"를 꿈꾸며 기도한 지 20년 만의 일이었습니다. 내가 몸담고 있던 사립학교에 크리스천 이사장이 세워졌고, 우리 학교가 기독교 학교로 바뀌는 단계에 이르렀습니다. 그때 내가 교장으로 임명되었는데, 강경한 학부모 40여 명이 결사대를 조직해 "기독교 학교 반대 운동"을 하며 전교 학부모들에게 이사장과 나에 대해 비방하고 모함하는 글을 보냈습니다. 심지어 내게 도움을 받아 권고사직을 면했던 교사는 막대기로 위협하며 대들었습니다. 아끼고 신뢰하던 사람들에게 배신을 당한 아픔은 이루 말할 수 없이 컸습니다. 암 투병까지 하던 나는 결국 학교를 그만두었습니다. 그 일로 너무 힘들어 금식하며 눈물로 기도하고 있을 때, 주님이 내게 찾아와 말씀하셨습니다. "네가 거기 있어야 했다...

신앙이 시작되는 곳

신앙이 시작되는 곳 하나님 없이도 잘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런 태도야말로 하나님을 떠나 타락한 인간의 본성을 가장 잘 보여줍니다. 또 큰 어려움을 겪으며 고통 속에 살면서도 하나님보다 자기 자신을 의뢰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자신의 힘으로 살기 위해 몸부림치면서, 그분의 도움을 구하지 않는 이들을 안타까워하십니다. 신앙은 자신의 삶을 하나님께 전적으로 의탁하는 것입니다. 세상에 속한 사람들은 자신을 지키기 위해 염려하고 의지할 누군가를 계속 찾지만, 하나님의 자녀들은 살길을 찾기 위해 고심하지 않습니다. 자비와 긍휼로 예비하시고 필요한 것들을 준비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의뢰합니다. 하나님의 도움이 끊어진 것 같은 극한 상황은, 하나님을 향한 온전한 신뢰를 배우라는 신호..

당신을 향한 특별한 계획

당신을 향한 특별한 계획 제가 예루살렘 히브리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을 때 저와 함께 학위를 받은 유태인 친구가 있었습니다. 태어날 때부터 전신이 마비되어서 일생 한 번도 땅에 발을 딛고 서 본 적이 없던 친구입니다. 전동 휠체어를 타고 다니면서 공부를 했는데, 다른 사람 10년에 할 것을 그 친구는 20년에 걸쳐서 했습니다. 학위를 받는 날 그의 어머니가 오셨는데, 그 친구는 어릴 때부터 어머니로부터 "네가 장애를 갖고 태어난 것은 그것을 극복함으로 하나님께 영강을 돌리기 위해서다. 그러니 자신감을 가져라."라는 축복의 말을 들었다고 합니다. 그는 결국 세계적인 학자가 되었습니다. 이처럼 신체장애가 있어도 그 아이에게 "너는 하나님의 특별한 뜻이 있어서 세상에 태어났다. 하나님은 너를 위한 놀라운 계획..

이 성경을 계속 읽어라!

이 성경을 계속 읽어라! 무료 성경 보급 활동을 하는 는 광산촌에 살던 어느 소녀와 아버지의 이야기를 전해 주었습니다. 신약성경을 선물로 받아 재미있게 읽던 소녀에게 아버지는 성경에는 거짓말과 판타지만 있을 뿐이니 다시는 읽지 말라고 했습니다. 아버지 몰래 계속 성경을 읽던 소녀는 그만 아버지에게 성경책을 빼앗기고 말았습니다. 그날 아버지가 출근한 지 몇 시간이 지나지 않아 그가 일하던 광산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구조 요원들이 매몰된 광부들을 5일 만에 발견했을 때 그들은 이미 세상을 떠난 뒤였습니다. 그런데 수습 당시 소녀의 아버지는 손에 신약성경을 쥐고 있었습니다. 구조 요원이 책이 첫 페이지를 넘기자 거칠게 쓴 메모 하나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사랑하는 나의 딸아, 이 성경을 계속 읽어라! 성경은 ..

주님의 뜻을 이루는 삶

주님의 뜻을 이루는 삶 이동원 목사의 에 실린 이야기입니다. 유엔(UN)은 지구상 많은 나라의 국제적 분재오가 문제를 해결하는 중요한 기구입니다. 그래서 유엔 회의에서는 특정 종교의 단어를 사용하지 못하게 되어 있습니다. 안전보장 이사회는 유엔의 매우 중요한 정책 기구 중 하나입니다. 이 안전보장 이사회가 사용하는 철제 투표함이 있는데, 1997년에 낡은 철제 투표함을 바꾸는 과정에서 흥미로운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바로 철제함 내부에 이런 문구가 있었던 것입니다. "이 안전보장 이사회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결정이 창조주 하나님의 뜻에 따라 합당한 결정이 되어 인류 역사에 올바른 뜻이 세워지기를 기도합니다." 그리고 거기에는 "폴 안토니오"의 서명이 있었습니다. 알고 보니 그 사람은 철제 투표함을 만든 대장..

우리는 복의 통로

우리는 복의 통로 2010년 케이프타운에서 세계 선교의 방향을 논의하는 로잔 대회가 열렸습니다. 북한에서 탈출한 18세 소녀 이연주(가명) 양은 이렇게 간증했습니다. "아버지는 북한의 고위 요직에 있었지만 탈북해서 중국으로 도피했고, 어려움 속에서 예수님을 만나셨습니다. 고난과 핍박이 극심한 가운데 한국으로 갈 기회가 있었지만, 아버지는 복음을 전하기 위해 스스로 북한으로 들어가셨다가 처형당하셨습니다. 저는 앞으로 외교를 공부해 남북한의 화해와 통일을 위해 일하며 북한에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싶습니다. 아버지가 그랬던 것처럼 저도 하나님의 복음을 위해 삶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곳에 있던 약 4,000명의 참석자들은 이 간증을 듣고 깊은 감동을 받아, 구원의 소식을 온 세계에 전파해야 한다는 사명을 다..

"자녀의 영"으로 걷는 길

"자녀의 영"으로 걷는 길 양화진 외국인 선교사 묘원에 묻힌 일본인 선교사 소다 가이치는 조선에 와서 1921년부터 해방될 때까지, 1,000여 명의 고아를 돌봤습니다. 그리고 1961년 다시 한국에 돌아와 영락보린원에서 고아들과 함께 생활하다가 하나님 품에 안겼습니다. 이것이 바로 자녀 됨의 삶입니다. 하나님의 자녀 된 기쁨을 아는 사람은 다른 기쁨에 목말라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기꺼이 낯선 곳으로 떠날 수 있고 낮은 곳으로 향할 수 있습니다. 종교의 길과 신앙의 길은 차원이 다릅니다. 종교의 길은 "종의 영"으로 걷는 길입니다. 그래서 불안하고 두렵고 여전하 불만족스럽습니다. 무슨 일만 있으면 섭섭합니다. 반면 신앙의 길은 "자녀의 영"으로 걷는 길입니다(로마서 8:15). 그래서 항상 평안하고 언제..

사랑하기에 늦은 때는 없습니다

사랑하기에 늦은 때는 없습니다 가끔은 내가 가족과 이웃에게 무심했던 것이나 상처 준 일 때문에 후회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사랑하는 일과 누군가를 돌보고 존중하는 일에 너무 늦은 때는 없습니다. 그 부르심을 깨달았다면, 오늘이라고 배우자와 자녀, 교우들과 친구들에게 나 같은 사람을 오랫동안 참아 줘서 고맙다고 또 미안하다고 말해 보십시오. 그 고백으로 인해 오랫동안 응어리진 것이 풀어지기 시작할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의 은혜만 가능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웃을 사랑하라는 부르심을 받들기 위해 성령님을 의지할 수밖에 없습니다. 신자는 하나님께 도저히 갚을 수 없는 큰 사랑의 빚을 진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깊이 깨달을수록 사랑의 빚은 감당할 수 없는 만큼 커집니다. 가족과 이웃을 더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