ε♡з하나님께로..ε♡з/그리스도인의 삶 2501

소속의 의미와 은혜

소속의 의미와 은혜 우리 인생의 중요한 소속은 우리가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 주어지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교회, 가족, 태어난 장소가 그렇습니다. 기본적이고 자연적인 가족의 끈은 우리의 선호와 상관없이 우리에게 의무를 지웁니다. 그리스도의 몸에 대해서도 똑같이 말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그리스도께 속했고 그분이 우리의 죄를 위해 죽으셨다는 사실을 믿는다면, 우리는 교회에 속할 의무를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런데 소속 안에서 불가피하게 상처받는 일이 생기기도 합니다. 복종과 사랑이 필요하고, 자신을 부인하고 자신의 판단을 절제해야 할 일들이 생기기도 합니다. 그것을 거절해 다른 곳으로 옮겨 갈 상황도 있겠지만, 대개의 경우에는 아무리 힘들어도 속한 곳에서 곁에 있는 사람에게 헌신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온 마음을 다해..!

온 마음을 다해..! 선수들에게 경기장에 나가서 90%만 책임지라고 말하는 축구 감독은 세상 어디에도 없을 것입니다. 나는 신랑이 신부에게 "대체로 당신에게 헌신하겠어요."라고 말하는 결혼식을 한 번도 본 적이 없습니다. 또 사장이 직원에게 "5분의 1 정도만 애써 주게."라고 말하는 것을 들은 적도 없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큰 책임이 따르는 문을 어중간한 태도로 들어갑니다. 그 결과는 참혹합니다. 문이 클수록 전심을 다해야 합니다. 자발적으로 내 손해를 감수하고, 내 안위를 포기하고, 내 삶의 규모를 줄이고, 내 시간을 내놓고, 내 죄를 고백하고, 내 교만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열린 문으로 들어가려면 언제나 온 마음을 쏟아야 합니다. "온 마음 다해"라는 표현은 희생을 감수한다는 뜻입니다. ..

단순하고 평안한 마음

단순하고 평안한 마음 한 골프 선스가 중요한 경기에서 마지막 몇 타를 남겨 두게 되었습니다. 경기의 승패를 결정하는 그 순간 그는 골프채를 내려놓고 잠시 하나님께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몇 타를 멋지게 성공시켜서 우승을 했습니다. 나중에 친구들이 그에게 어떤 기도를 했느냐고 묻자, 그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나는 하나님, 내 머릿속에서 우승컵이 사라지게 해 주소서. 이렇게 기도했다네." 프로 골퍼 래릴 넬슨의 이야기이니다. 우승컵이 왔다 갔다 하는 순간, 그에게 정말 필요했던 것은 우승에 대한 강한 욕망이나 승부욕이 아니라, 깨끗하고 단순하며 평안한 마음이었던 것입니다. 인생의 중요한 순간에 우리에게 정말로 필요한 것은 하나님을 바라보는 단순하고 깨끗한 마음입니다. 그럴 때 우리는 하나님..

요셉의 사명 패턴

요셉의 사명 패턴 하나님의 뜻은 요셉이 애굽에 가서 미리 준비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까지 요셉의 모든 패턴이 바뀌어야 했습니다. 설득을 당해 자발적으로 가는 것이 아니기에 아버지와 강제로 떨어져야 했고, 일련의 가정에서 요셉은 형들 때문에 고통을 당했습니다. 그런데 누구도 인식하지 못한 채 형들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도구가 되었습니다. 이전의 모든 삶의 패턴이 흔들리면서 요셉은 아프고 괴로웠을 것입니다. 안주 패턴에서 사명 패턴으로 넘어가게 하시기 위해 하나님은 요셉에게 꿈을 통해 예고하셨습니다. 그리고 때가 되자 그 꿈을 이루시고 요셉을 통해 일하셨습니다. 우리도 사명 패턴을 가져야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 삶을 흔드실 때는 혹시 우리의 난주 패턴을 사명 패턴으로 바꾸시려는 것은 아닌지..

섭리의 하나님을 인정하는 삶

섭리의 하나님을 인정하는 삶 인생의 위기를 이겨 낼 유일한 처방이 있다면, 바로 살아 계신 하나님의 주권과 섭리를 인정하고 그것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섭리의 하나님을 믿습니다. 섭리의 하나님께 순종합니다."라고 고백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이것이 결코 운명론이나 숙명론이 아닙니다. 살아 계신 하나님에 대한 신뢰입니다. 부정적이거나 소극적인 삶의 모습이 아니라, 가장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삶의 자세입니다. 천지를 지으신 창조주 하나님이 나를 지으시고 지금도 내 삶을 인도하신다는 믿음, 하나님의 섭리에 대한 인정과 순종이 우리 인생의 마스터키입니다. 하나님의 섭리를 믿고 고백하는 사람이 하나님 나라의 청지기가 될 수 있습니다. 청지기로서 끝까지 놓치지 말아야 할 자세는 "아무것도 주장하거나 요구..

섭리의 하나님을 인정하는 삶

섭리의 하나님을 인정하는 삶 인생의 위기를 이겨 낼 유일한 처방이 있다면, 바로 살아 계신 하나님의 주권과 섭리를 인정하고 그것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섭리의 하나님을 믿습니다. 섭리의 하나님께 순종합니다."라고 고백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이것이 결코 운명론이나 숙명론이 아닙니다. 살아 계신 하나님에 대한 신뢰입니다. 부정적이거나 소극적인 삶의 모습이 아니라, 가장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삶의 자세입니다. 천지를 지으신 창조주 하나님이 나를 지으시고 지금도 내 삶을 인도하신다는 믿음, 하나님의 섭리에 대한 인정과 순종이 우리 인생의 마스터키입니다. 하나님의 섭리를 믿고 고백하는 사람이 하나님 나라의 청지기가 될 수 있습니다. 청지기로서 끝까지 놓치지 말아야 할 자세는 "아무것도 주장하거나 요구..

언제나 함께하시는 하나님

언제나 함께하시는 하나님 아일랜드 사람들은 매년 3월 17일을 "성 파트리치오 축일"로 기념합니다. 4세기 말, 지금의 영국 웨일스 지역에서 출생한 파트리치오는 16세 때 해적에게 납치되어 아일랜드로 끌려갑니다. 그는 노예로 살면서도 신실하게 신앙을 지킵니다. 어느 날 그는 하나님의 특별한 인도하심으로 탈출해 영국으로 되돌아갑니다. 이후 신학을 공부하고 사제가 되어 주교 자리까지 오릅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그에게 다시 아일랜드로 돌아가라는 감동을 주십니다. "내가 너를 크게 쓰기 위해 미리 그런 고난을 주었다."라는 성령님의 음성을 들려주십니다. 자신을 노예로 부리던 땅으로 돌아가는 일은 쉽지 않았지만, 하나님 말씀에 순종한 파트리치오는 아일랜드로 돌아가 40년간 예수님의 복음을 전합니다. 그때까지 아일..

형편을 초월한 섬김

형편을 초월한 섬김 우리나라 속담에 "내 코가 석자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자신이 굶어 죽어가는데, 굶고 있는 다른 사람을 어떻게 도울 수 있겠습니까? 내 인생이 밑바닥으로 추락하고 있는 상황에서 어떻게 남에게 위로와 축복의 말을 해 줄 수 있겠습니까? 그러나 참된 섬김은 내가 남을 도울 수 있는 형편에 있기 때문에 돕는 것이 아닙니다. 요셉을 보십시오. 그는 비참하고 기가 막힌 상황에 처했는데도, 다른 사람 사람들의 근심을 알아차리고 그들에게 먼저 손을 내밀었습니다. 형편과 상관없이 다른 사람을 돌아보는 것이 진짜 섬김입니다. 우리 교회 장로님 한 분은 폐암 말기 판정을 받고 복수와 폐의 물을 빼내면서도 이전에 하던 봉사를 계속하셨습니다. 그뿐 아니라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목사님, 제게 한 가지 ..

잘못된 상황에 대한 반응

잘못된 상황에 대한 반응 소설가 백영옥 씨가 쓴 이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빨강 머리 앤의 대사들을 되짚어 보는 책이었습니다. 읽으면서 "앤 이라는 어린아이가 어떻게 힘든 상황에서도 전혀 낙심하지 않을까?" 하고 감탄했습니다. 예를 들면 이렇습니다. 앤이 고아원을 벗어나 어는 집에 입양되었습니다. 고아원을 벗어나게 되었다는 기대감에 부풀어 있었는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그 집에는 남자아이를 원한다면 앤을 고아원으로 돌려보내기로 한 것입니다. 그런데 낙심이 될 만한 상황에서 앤이 말합니다. "저는 돌아가는 길의 풍경과 시간을 마음껏 즐기기로 작정했어요. 즐기겠다고 결심만 하면 언제든 그렇게 즐길 수 있어요!" 그리고 이런 말도 합니다. "오늘 아침은 절망의 구렁텅이에 빠지지 않겠어요. 아침..

이중적 가치관을 버리라

이중적 가치관을 버리라 "우리나라에 기독교인이 천만 명 가까이 있는데 그 많은 사람이 사회에서는 맥을 못 추고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합니다."라는 말을 가끔 듣습니다. 그럴 때 저는 "그나마 기독교인들이 있어서 우리 사회가 이 정도라도 유지되는 것"이라고 대답합니다. 그러나 창세기의 유다 같은 면이 오늘날 기독교인들에게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동생인 요셉의 생명을 구할 때 유다는 나름대로 설득력이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형제들이 싫어하지 않을 타협안을 실리와 함께 제시하는 정치 감각도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나중에 애굽 총리가 요셉인 줄 모르는 상태에서도 침착하게 상대하고, 두려움에 떨고 있는 아버지 야곱을 독려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에게는 치욕스러운 행적도 있습니다. 며느리의 간음한 유명한 사건 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