ε♡з하나님께로..ε♡з/그리스도인의 삶

성경이 요구하는 인내

예림의집 2022. 12. 1. 13:57

성경이 요구하는 인내

 

독일 나치에 체포되었던 유대인 정신과 의사 빅터 프랭클은 그의 책 <죽음의 수용소>에서 1944년 성탄절부터 1945년 새해 첫날까지 사망률이 급격히 증가했다고 증언하며, 그 이유에 대해 이렇게 썼습니다. "수감자 대부분이 성탄절에는 석방되어 집에 갈 수 있을 것이라는 막연한 희망을 품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다가와도 희망적인 소식이 들리지 않자 그들은 용기를 잃었습니다. 절망감은 그들의 저항력에 심각한 영향을 끼쳤고, 그중 많은 사람이 죽음에 이르렀다."

소망은 고난을 인내할 힘을 줍니다. 성경이 말하는 인내는, 이를 악물고 그냥 버티기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향한 믿음과 소망으로 기다리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소망을 둔 사람은 어떤 상황도 견뎌 낼 힘을 공급받습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이 뜻은 미래와 소망과 복을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분의 선하심과 공의가 우리의 삶 가운데 이루어지도록 역사하십니다. 이 믿음이 있다면, 우리는 악인이 형통하고 불의가 판치는 세상에서도 낙망하지 않고 인내할 수 있습니다.

현재의 고난은 장차 나타날 여오강, 우리에게 주어질 영원한 상속권과는 비교할 수 없습니다(로마서 8:18). 선을 이루기 위해 일하고 계신 하나님의 능력을 믿는다면, 악이 이기는 것처럼 보이는 어두운 현실 속에서도 영광의 아침을 맞이할 그날을 고대하며 선으로 악을 이길 수 있습니다.(일상 영성의 힘/진재혁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