ε♡з예림의집으로ε♡з/단장 칼럼 1999

긍휼과 은혜는 다 어디에?

긍휼과 은혜는 다 어디에? 요한복음 13장 34절에서 예수님이 하신 말씀을 다시 봅시다.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예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것같이 우리도 다른 사람들을 사랑해야 합니다. 예수님이 한 번에 한 사람씩 우리를 사랑하기 위해 사용하시는 주된 방법은 용서받을 자격이 없는 자들을 용서해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도 바로 이 방식으로 다른 이들을 사랑해야 합니다. 에베소서 4장 32절, "서로 친절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며 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용서하심과 같이 하라" 성경 한 부분을 더 보겠습니다. 요한일서 2장 4-6절과 9-10절입니다. "그를 아노라 하고 그의 계명을 지키지 아니하는 자는 거짓말하는 자요..

정죄의 돌을 내려놓고③

정죄의 돌을 내려놓고③ 제가 읽은 책의 내용 중 일부를 소개합니다. 매트 챈들러 목사는 그 책에서 신학교 1학년 시절에 어두운 과거가 있는 킴이라는 젊은 싱글맘과 친구가 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매트와 그 친구들은 예수님을 모르던 그녀를 전도하기 시작했습니다. 한 번은 그 친구들은 그녀를 찬양 콘서트에 초대했습니다. 찬양순서가 끝난 뒤에 선교자가 무대로 올라서 성(性)에 관한 메시지를 전할 것이라고 선포했습니다. 그는 아름다운 장미 한 송이를 들고 말했습니다. "이 장미는 완벽합니다. 향기가 끝내주지요. 자, 돌아가며 이 장미를 보고 만지고 냄새를 맡아보세요!" 설교자는 장미를 청중에게로 던졌습니다. 이어서 그가 성난 어조로 성적인 죄에 관한 이야기를 하는 동안 장미는 손에서 손으로 전해졌습니다. 설교를..

정죄의 돌을 내려놓고②

정죄의 돌을 내려놓고② 땅바닥에 무언가를 쓰던 남자가 고개를 들어 여인을 바라보았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합니다. "여자여 너를 고발하던 그들이 어디 있느냐 너를 정죄한 자가 없느냐?"(요한복음 8:10). 여인은 간음 현장에서 잡혔습니다. 이제 그녀는 종교 지도자들보다 권위가 더 많아 보이는 분 앞에 벌거벗은 채로 서 있었습니다. 그분의 말씀에 여인은 대답했습니다. "주여 없나이다"(요한복음 8:11). 여인은 아직도 무슨 상황인지 파악할 수 없었지만, 한 가지만은 확실히 보였습니다. 바로, 긍휼이 여기는 마음이었습니다. 그분의 눈에는 긍휼히 여기는 마음이 가득했습니다. 예수님이 다시 말씀하셨습니다.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요한복음 8:11). 정말 놀라운 이야기입니..

정죄의 돌을 내려놓고①

정죄의 돌을 내려놓고① 요한복음 8장의 이야기로 다시 돌아갑시다. 종교 지도자들은 분노와 자기 의, 미움으로 가득 차서는 이 여인을 예수께로 끌고 있습니다. 그때 가르침을 펼치고 있던 예수님은 갑자기 땅바닥에 글을 쓰기 시작하셨습니다. 계속해서 이야기를 읽어 보면 예수님의 "한 번에 한 사람" 방식과 종교 지도자들의 "한 번에 한 사람" 방식의 극명한 차이을 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왜 땅바닥에 무언가를 쓰셨는지, 그리고 무엇을 스셨는지는 기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성경학자마다 다른 가설을 내놓습니다. 확실한 사실은, 예수님이 땅바닥에 무언가를 쓰면서 정죄하는 자들의 시선을 여인에게서 떼어 놓으셨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왜 그렇게 하셨을까요? 그 여인이 "딸"이었기 때문입니다. 여인은 하나님의 딸이었습..

분노의 악순환③

분노의 악순환③ 그런데 예수님은 마태복음 5장 22절에서 명령의 범위를 확장하십니다.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형제에게 노하는 자마다 심판을 받게 되고 형제를 대하여 라가라 하는 자는 공회에 잡혀가게 되고 미련한 놈이라 하는 자는 지옥 불에 들어가게 되리라." 예수님은 마음속에 누군가를 향한 분노를 품고 있다면 자신을 살인자와 비교하며 낫게 여기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나는 아무도 죽인 적이 없지만 지금까지 분노를 품고 또 표출하여 상대방에게 상처를 준 적이 수없이 많습니다. 언성을 높이고, 욕을 하고, 무례하게 굴고, 상대방에 관해 험담을 했습니다. 우리는 이런 행동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누구나 이런 면이 조금씩은 있다면 아무렇지 않게 생각합니다. 어떤 이들은 분노하되 고함을 지르거..

분노의 악순환②

분노의 악순환② 당신이 누군가를 정죄하는 것은 마음에 들지 않는 구석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혹은 이들에게 당신 자신의 싫은 구석을 떠올리게 만드는 무언가가 보이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어떤 경우든, 이들이 생각하거나 행동하거나 말하거나 사람들을 대하는 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고, 그것이 당신을 화나게 만듭니다. 그들이 저지른 짓 혹은 저지르고 있는 짓으로 인해 그들을 당신의 "한 번에 한 사람 명단"에서 지워 버렸습니다. 자기 의에 빠진 종교 지도자들은 분노로 인해 한 번에 한 사람씩 판단하고 거부하고 정죄하는 데 달인이 되어 어렸습니다. "누군가를 비난해서 그 사람이 변한 적이 있습니까?" 이는 정말 중요한 질문입니다. "늘 내가 옳은 줄 알고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미움은 가득한 이 사..

분노의 악순환①

분노의 악순환① 여러분에게 부담스러운 질문을 던져봅니다. "누구를 정죄하고 싶습니까? 누구에게 굴욕을 주고 싶습니까? 당신에게 상처를 준 누군가를 비난하고 싶은가요? 누군가의 죄를 들추어 망신을 주고 싶은가요? 멱살을 잡고 하나님 앞으로 끌고 가 고발하고 싶은 사람이나 집단이 있습니까? 돌을 던져도 시원치 않은 사람이 있습니까? 그 종교 지도자들처럼 당신도 자기 의에서 비롯한 분노로 들끓고 있습니까? 때로 그 분노는 누군가가 우리에게 저지른 짓에서 비롯합니다. 당한 일의 정도에 따라 가해자를 향한 분노로 가득할 뿐 아니라 세상 모든 사람에게까지 분노를 쏟아낼 수 있습니다. 분노는 삽시간에 퍼지는 암입니다. 그 종교 지도자들이 보여 준 것과 같은 자기 의의 분노는 자신이 당한 일이 아니라 자신이 저지른 일..

폭로된 죄, 끔찍한 굴욕②

폭로된 죄, 끔찍한 굴욕② 그러던 어느 날, 일이 터졌습니다. 그 남자와 침대에서 뒹굴고 있는데 갑자기 그들을 응시하는 눈들이 나타났습니다. 마을 종교 지도자들의 냉혹한 눈들이었습니다. 그녀가 잘 아는 인물들이었습니다. 여인은 이 종교 지도자들이 자신들보다 아래라고 여겨지는 사람들을 경멸조로 쳐다보는 모습을 자주 보았습니다. 그들이 지금 여인의 침실에 있었습니다. 분노와 미움으로 이글거리는 눈들이 그녀를 노려 보았습니다. 고리가 길더니 기어코 밟히고 말았습니다! 남자도 똑같은 죄인이었지만 그들은 남자는 그냥 놔두고 여인만 집 밖으로 끌어냈습니다. 그녀는 공포에 질려 비명을 질렀습니다. 옷이든 이불이든 뭐든 벌거벗은 몸을 가릴 것을 잡기 위해 팔을 마구 휘저었습니다. 여인은 마을 이곳저곳으로 끌려다니며 만..

폭로된 죄, 끔찍한 굴욕①

폭로된 죄, 끔찍한 굴욕① 요한복음 8장의 간은하다가 잡힌 여인, 우리는 이 여인에 간해서 많은 것을 알지 못합니다. 일단, 이 여인이 유부녀라는 사실은 압니다. 유대교 구전 율법 미쉬나는 처녀가 유부남과 잠자리를 하면 목을 매달고, 유부녀가 간통을 저지르면 돌로 쳐 죽이도록 규졍했습니다. 그러므로 이 여인은 결혼을 했을 것입니다. 그것은 한때는 이 여인도 자신을 끔찍이 사랑해 주는 남편과 함께 토끼 같은 자식들을 키울 꿈에 부풀었던 신부였다는 뜻입니다. 그녀의 희망과 꿈이 무엇이었든 거기에는 이날의 시건은 포함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이날의 사건은 악몽이었습니다. 언제부터 일이 꼬이기 시작했는지는 모르지만 짐작은 해 볼 수 있습니다. 여인은 결혼 생활에 실망했을 것입니다. 남편의 잘못이었을지, 그녀의 잘..

도덕군자 행세를 멈추라!

도덕군자 행세를 멈추라! 저의 미국인 지인인 칼렙의 이야기입니다. 그의 부모는 둘 다 대학교수인데, 그가 겨우 두 살 때 이혼했고, 둘 다 커밍아웃을 했습니다. 그 후 그의 어머니는 직장 내 다른 여성과 사랑에 빠졌고, 그의 아버지도 역시 같은 직장에 다니는 남성과 사랑에 빠졌습니다. 칼렙은 어린 적에 부모와 함께 동성애자 퍼레이드와 집회에 자주 참석했습니다. 그가 아홉 살 때 어머니와 그 파트너 베라와 함께 캔사스티의 동성애자 퍼레이드에 참석했는데 거기서 한 남자가 베라에게 소변이 담긴 컵을 던지는 광경을 목격했습니다. 놀란 칼렙이 어머니에게 물었습니다. "왜 저러는 거예요?" 그때 어머니는 이렇게 대답했다고 합니다. "저 사람들은 기독교인이야. 그들은 사람들을 미워하거든." 이것이 칼레이 기독교를 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