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를 사랑해야 할까? 예수님은 원수를 사랑하라고, 사랑하기 힘든 자들을 사랑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누구를 사랑해야 할까요? 이를 테면 다음과 같습니다. 우리를 학대한 부모, 매일같이 사소한 흠을 지적하며 괴롭히는 직장 상사, 지금도 악몽에 자주 나타나는 학교 폭력 가해자, 만날 때마다 신세하탄을 해서 진을 빼놓는 자칭 희생자, 항상 비판하고 깎아내리는 배우자, 언제나 스포트라이트를 독차지해야만 직성이 풀리고, 항상 우리를 이기려고 하며, SNS에서 자랑질을 일삼는 친구, 은근히 괴롭히는 직장 동료, 가족 모임을 망치는 성격 나쁜 친척, 어린 시절을 악몽으로 만든 새아빠 혹은 새엄마, 몸과 마음을 만신창이로 만들어 버린 옛 애인 등입니다. 참으로 사랑하기 힘든 사람들인데요, 여러분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