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로된 죄, 끔찍한 굴욕①
요한복음 8장의 간은하다가 잡힌 여인, 우리는 이 여인에 간해서 많은 것을 알지 못합니다. 일단, 이 여인이 유부녀라는 사실은 압니다. 유대교 구전 율법 미쉬나는 처녀가 유부남과 잠자리를 하면 목을 매달고, 유부녀가 간통을 저지르면 돌로 쳐 죽이도록 규졍했습니다. 그러므로 이 여인은 결혼을 했을 것입니다. 그것은 한때는 이 여인도 자신을 끔찍이 사랑해 주는 남편과 함께 토끼 같은 자식들을 키울 꿈에 부풀었던 신부였다는 뜻입니다. 그녀의 희망과 꿈이 무엇이었든 거기에는 이날의 시건은 포함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이날의 사건은 악몽이었습니다.
언제부터 일이 꼬이기 시작했는지는 모르지만 짐작은 해 볼 수 있습니다. 여인은 결혼 생활에 실망했을 것입니다. 남편의 잘못이었을지, 그녀의 잘못이었을지는 모릅니다. 아마도 둘 다 어느 정도 책임이 있을 것입니다. 여인은 남편이 있었지만 지독히 외로웠을 것입니다. 어떻게 그를 수 있지 싶지만 겪어 본 사람은 압니다. 그러던 어느 날, 다른 남자를 만났습니다. 자신을 지그시 쳐다보고 자신의 말 한마디 한미다에 귀를 기울여 주었습니다. 그녀의 아픈 가슴이 갈망하던 그런 남자였습니다. 처음에는 별 다른 뜻이 없었습니다. 그냥 친구처럼 만났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선을 넘었습니다. 그리고 또 한 번, 그렇게 선을 자꾸 넘다 보니 어느새 이 남자와 같은 침대에 누워 있었습니다. 그녀는 이번 한 번뿐이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을 것이라고 못을 박았습니다. 하지만 그런 일이 또다시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또다시.. 아무리 이를 악물어도 유혹을 떨쳐 버릴 수 없었습니다. 여인은 이 비밀을 품고 살아가기 시작했습니다. 매일가팅 조마조마한 이중생활이 시작되었습니다. 거짓된 삶을 살자니 속이 썩어 들어갔습니다. 언제 들킬지 모른다는 두려움과 하나님은 아신다는 사실을 알기에 내면을 가득 채운 죄책감과
수치심으로 날마다 힘들었습니다. 당시 종교 지도자들에게 배운 것에 따라 그녀는 하나님이 죄지은 자신을 미워하시리라 확신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일이 터졌습니다. 그 남자와 침대에 뒹굴고 있는데 갑자기 그들을 응시하는 눈들이 나타났습니다.(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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