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휼과 은혜는 다 어디에?
요한복음 13장 34절에서 예수님이 하신 말씀을 다시 봅시다.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예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것같이 우리도 다른 사람들을 사랑해야 합니다. 예수님이 한 번에 한 사람씩 우리를 사랑하기 위해 사용하시는 주된 방법은 용서받을 자격이 없는 자들을 용서해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도 바로 이 방식으로 다른 이들을 사랑해야 합니다. 에베소서 4장 32절, "서로 친절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며 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용서하심과 같이 하라"
성경 한 부분을 더 보겠습니다. 요한일서 2장 4-6절과 9-10절입니다. "그를 아노라 하고 그의 계명을 지키지 아니하는 자는 거짓말하는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있지 아니하되 누구든지 그의 말씀을 지키는 자는 하나님의 사랑이 참으로 그 속에서 온전하게 되었나니 이로써 우리가 그의 안에 있는 줄을 아노라 그의 안에 산다고 하는 자는 그가 행하시는 대로 자기도 행할지니라" "빛 가운데 있다 하면서 그 형제를 미워하는 자는 지금까지 어둠에 있는 자요 그의 형제를 사랑하는 자는 빛 가운데 거하여 자기 속에 거리낌이 없으나"
예수님을 알고 그분 안에 있기를 원한다면 그분처럼 살고 사랑해야 합니다. 이는 용서와 은혜를 베풀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예수님의 이런 사랑을 고린도전서 13장만큼 잘 담아낸 구절도 없는 듯합니다. 그 사랑은 악한 것을 생각하지 아니하는 사랑입니다(5절). 즉 남들이 자신에게 악하게 행하는 것들을 마음에 담아 주지 않고 깨끗이 잊어버리는 사랑입니다. 예수님은 죄인, 불경한 자, 배신자, 비난하는 자, 부인하는 자를 긍휼히 여기시고 은혜를 내보이셨습니다. 여러분은 어떠합니까? 이런 사랑을 실천하고 있습니까?
아마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이 이 질문에 그렇다고 대답할 것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은 전혀 은혜와 긍휼로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우리의 생각과 현실이 일치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불일치가 일어나는 건 우리가 막연하게 남들을 이렇게 사랑한다고 생각할 뿐 "구체적으로" 행동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우리는 이론적으로는 은혜와 긍휼에 동의하지만 실제로 한 번에 한 사람에게 은혜와 긍휼을 보여 주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다음 방송부터 그 몇 가지 이유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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