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고든 356

당신의 삶에서 불평을 몰아내십시오

당신의 삶에서 불평을 몰아내십시오 "악을 행하는 자들 때문에 불평하지 말며 불의를 행하는 자들을 시기하지 말지어다 그들은 풀과 같이 속히 베임을 당할 것이며 푸른 채소 같이 쇠잔할 것임이로다 여호와를 의뢰하고 선을 행하라 땅에 머무는 동안 그의 성실을 먹을 거리로 삼을지어다 또 여호와를 기뻐하라 그가 네 마음의 소원을 네게 이루어 주시리로다 네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를 의지하면 그가 이루시고 네 의를 빛 같이 나타내시며 네 공의를 정오의 빛 같이 하시리로다 여호와 앞에 잠잠하고 참고 기다리라 자기 길이 형통하며 악한 꾀를 이루는 자 때문에 불평하지 말지어다 분을 그치고 노를 버리며 불평하지 말라 오히려 악을 만들 뿐이라 진실로 악을 행하는 자들은 끊어질 것이나 여호와를 소망하는 자들은 땅을 차지하리로다..

S.D. 고든/섬김 2021.02.02

연민에 의한 움직임

연민에 의한 움직임 주님의 사역에 대한 이 짧은 이야기에서 그분에 대해 그리고 그분 자신에 의해 9번씩이나 쓰였던 단어가 하나 있는데, 바로 "연민(compassion)"이라는 단어입니다. 나병환자나 귀신들린 사람의 모습이 그분을 움직였습니다. 목자 없는 양 떼처럼 가엾게, 또 간절한 마음으로 그분을 뒤쫓던 큰 무리의 사람들이 늘 그분을 깊이 동요시켰던 것입니다. 주님은 죽은 아들의 시신을 뒤따르며 뒤따르며 눈으로 피를 흘리듯 자신의 마음을 내비치던 외로운 여인을 외면하지 못하셨습니다. 마음이 움직일 때면, 주님은 늘 무언가를 하셨습니다. 주님은 자기 주변의 사람들에게 너무 깊이 열중하느라 자신의 육체적 피로를 깨끗하게 잊으셨습니다. 그래서 즉각 치유의 손길을 내미셨고, 귀신 들린 사람을 그를 묶고 있는..

S.D. 고든/섬김 2021.02.02

사람을 얻고자 하는 열정: 섬김의 원동력

사람을 얻고자 하는 열정: 섬김의 원동력 "사도들이 예수께 모여 자기들이 행한 것과 가르친 것을 낱낱이 고하니 이르시되 너희는 따로 한적한 곳에 가서 잠깐 쉬어라 하시니 이는 오고 가는 사람이 많아 음식 먹을 겨를도 없음이라 이에 배를 타고 따로 한적한 곳에 갈새 그들이 가는 것을 보고 많은 사람이 그들인 줄 안지라 모든 고을로부터 도보로 그 곳에 달려와 그들보다 먼저 갔더라 예수께서 나오사 큰 무리를 보시고 그 목자 없는 양 같음으로 인하여 불쌍히 여기사 이에 여러 가지로 가르치시더라"(마가복음 6:30-34). 예수님의 공생애가 끝나갈 무렵의 어느 날 아침이었습니다. 분주한 일정이 이어지자 예수님도 지쳤습니다. 이것이 바로 그분의 인성을 보여주는 징표 중 하나였습니다. 주님이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S.D. 고든/섬김 2021.02.01

주님의 터치(Touch)①

주님의 터치(Touch)① 몇 해 전 어느 날 아침 런던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한 무리의 사람들이 훌륭한 골동품과 진품들을 구매하기 위해 어느 작은 경매소로 모여들었습니다. 경매인이 낡고 거무튀튀하고 더러워 보이는 바이올린 한 대를 들고 나서는, "신사 숙녀 여러분, 오늘은 아주 훌륭한 오래된 악기 하나를 가지고 나왔습니다. 이것을 여러분께 소개해드리게 되어 영광입니다. 이것은 그 유명한 안토니우스 스트라디바리우스가 직접 제작한 진짜 크레모나 바이올린입니다. 이것은 아주 진귀한 물건이며 금화로 값을 매겨야 할 만큼 가치가 높습니다. 얼마부터 시작할까요?" 그곳에 모인 사람들은 그 악기를 세밀하게 뜯어보았습니다. 그런데 어떤 이가 경매인의 말의 정확성에 대해 의구심을 표명하면서, 그 악기의 안쪽에 스트라디..

S.D. 고든/섬김 2021.01.27

그분은 우리의 평안이시다

그분은 우리의 평안이시다 하지만 여기에는 이보다 훨씬 더 훌륭한 무언가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무언가를 제공하실 때는 늘 인격적으로 하시기 때문에 늘 인격적인 터치와 임재가 있습니다. 최근에 있었던 스페인과의 전쟁에서도 그런 일이 일어났습니다. 카리브해에서 스페인 상선 하나가 미국의 전함에 의해 나포되었습니다. 미국 전함은 항복을 요구하는 의미로 상선에 총을 몇 발 쏘아 알렸습니다. 그러자 그 상선의 돛대 꼭대기에 걸려 있던 스페인 국기가 내려졌습니다. 항복한다는 의미였습니다. 그 후에 이루어진 절차와 방법은 간단했습니다. 몇 사람의 장교들이 미국 전함에서 내려와 보트를 타고 물길을 가로질러 나포된 배 위에 올라갔습니다. 나포선의 장교들이 그 배에 발을 내딛는 순간 미국의 정부의 이름으로 그 ..

S.D. 고든/섬김 2021.01.26

리듬을 통한 전력 투구

리듬을 통한 전력 투구 그 후에 예수님은 그로 인한 모든 결과들을 단 하나의 문장으로 압축해서 말씀하십니다.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어떤 이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나는 쉼이나 평안의 필요를 그다지 느끼지 않아. 오히려 나는 힘을 원해." 여기서 주님은 상황의 핵심을 말씀해 주십니다. 즉 힘을 얻기 위해서는 먼저 평안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당신이 평안을 누릴 때, 사람들은 당신에게 진정한 힘을 보게 됩니다. 당신이 내면적으로 평안을 누릴 때, 사람들은 당신의 삶과 섬김과 인격으로부터 나오는 진정한 힘을 의식하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평안과 힘은 동전의 양면처럼 동일한 것입니다. 그것들은 하나님으로부터 흘러나오는 한 강물의 서로 다른 움직임입니다. 하나님의 재가 당신과 훌륭하게 조화..

S.D. 고든/섬김 2021.01.22

진정한 순종의 모습

진정한 순종의 모습 진실은 이것입니다. 하나님의 성령은 우리의 마음 깊은 곳에서 그런 생각이 불타오르게 하실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한마디로 "항복한 사람"이었습니다. 즉 창조주이시며 인류 가운데서도 가장 위대한 분이신 그분이 지금은 그저 평범한 한 사람으로 간주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사실 그분은 그보다 훨씬 위대하신 분입니다. 선생으로서의 그분의 지혜, 그분이 조용하게 내리는 판단, 그분의 순결한 삶,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치는 그 놀라운 능력 등을 고려한다면, 분명히 그분은 모든 인류를 능가하는 분이십니다. 그런데 그 위대하신 주님이 지금은 스스로 항복한 사람의 모습으로 서 계십니다. 요한이 쓴 복음을 읽어나가다 보면 주님의 입술을 통해 나온 부정어들, 즉 "아니다"라는 말들을 보게 되는데, 그..

S.D. 고든/섬김 2021.01.22

항복의 흔적

항복의 흔적 이어서 예수님은 이렇게 덧붙이십니다. "내게 배우라." 나는 이 말씀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늘 궁금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알 것 같습니다. 당시 이스라엘에는 조건부 노예제도가 있었는데(출애굽기 21:2-6; 레위기 25:39-43; 신명기 15:12-18). 그것은 노예가 6년간 주인에게 노동력을 제공하고 나면 노예 신세를 면할 수 있었던 제도였습니다. 그래서 7년째 되는 해 첫날 그는 완전한 자유의 몸이 되어, 약간의 곡식과 기름을 얻어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날 아침이 되었는데도 그가 주인의 집을 떠나기를 주저한다면, 그 노예는 주님에게 이런 요청을 했을 것입니다. "저는 주인님을 떠나고 싶지 않습니다. 이곳은 저에게 제집이나 다름없습니다. 저는 주인님을 사랑합니다...

S.D. 고든/섬김 2021.01.21

멍에를 통한 섬김

멍에를 통한 섬김 농장에서 사용하는 멍에는 곧 섬김을 의미합니다. 소들은 주인을 더 잘 섬기기 위해 멍에를 멥니다. 그것은 게으름에 대한 대가가 아니라 섬김을 위한 의지적인 항복입니다. 군대에서 사용하는 항복이란 말은 종종 강제된 게으름과 밀착된 감시하에 묵여 있는 것을 의미하지만 이 경우의 항복, 즉 순종은 훨씬 높은 차원을 갖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모든 사람의 삶에 대해 특별한 계획을 갖고 계십니다. 나는 이 놀라운 사실을 떠올릴 때마다 늘 경외감에 사로잡히게 되는데, 그것은 주님이 깊은 사려를 통해 우리들 각 사람의 삶을 살피시고 또한 총체적이면서도 상세한 계획을 세우시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종종 우리 곁에 다가오셔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나는 너를 안다. 나는 줄곧 너에 대해 생각해왔다." 그러..

S.D. 고든/섬김 2021.01.21

한 여인의 이야기

한 여인의 이야기 이제 나는 내 마음에 엉겨 붙어 있는 이야기 하나를 해보고 싶습니다. 그것은 늙어서 머리가 하얗게 세고 몸의 기운이 다 소진된 한 여인에 관한 이야기인데, 그녀는 오래 세월을 하나님께 헌신해온 참된 성인(聖人)이었습니다. 그녀는 성경을 잘 알고 있었고 실제로 많은 구절들을 암송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세월이 흐르면서 힘이 빠지고 기억력도 점점 약해지더니, 얼마 전부터는 그녀의 머릿속에 저장되어 있는 성경 구절들을 마음대로 떠올릴 수 있는 능력을 거의 잃어버린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햇빛이 잘 드는 거실 창가에 앉아 아래의 한 구절을 거듭해서 되뇌었습니다. "내가 믿는 자를 내가 알고 또한 내가 의탁한 것을 그날까지 그가 능히 지키실 줄을 확신함이라"(디모데후서 1:..

S.D. 고든/섬김 2021.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