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향한 예수님의 열정②

세상을 향한 예수님의 열정②

 

여러분은 예수님을 만나러 온 헬라인 몇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아십니까? 그들은 유대 땅 밖에서 온 사람들이지만 진리를 알기 위해 주님을 만나려고 했습니다. 그러자 주님은 큰 감동을 받으셨습니다. 그들이 주님을 만나러 온 사건은 주님이 열심히 복음을 전하셨던 수고에 대한 자그마한 열매였습니다. 그래서 주님은 영광이 때가 이르렀다고 제자들에게 말씀하시며 요한복음 12장 20-33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라고 선포하셨습니다. 유대 밖의 세상이 예수님을 향해 나온 것입니다. 온 세상이 주님에게로 나오는 모습은 주님에게 가장 감동적이고 기쁜 사건이었습니다. 주님은 그 모습을 보면서 평생의 꿈이 이뤄졌다는 뿌듯함과 아버지가 주신 심부름의 과제를 완수한 기쁨을 느끼셨을 것입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이제 십자가의 길을 걸어감으로 모든 계획을 마무리해야겠다는 확신도 가지셨을 것입니다.

주님의 마음속에는 기쁨과 갈등이 공존했겠지만 주님은 세상을 향한 비전을 차근차근 실행해 나가셨습니다. 세상을 향한 비전은 주님을 단단히 붙들었고 주님은 어떤 역경에도 흔들리지 않으셨습니다. 주님은 세상을 변화시키고 새롭게 할 갈보리의 수난 사건에 모든 힘을 쏟으셨습니다. 세상 모든 사람들이 십자가의 권능 앞에 굴복할 것을 아셨던 예수님은 갈보리 언덕을 향해 발걸음을 재촉하셨습니다. 며칠 후 주님이 감람산 언덕에서 쉬고 계실 때 제자들이 주님의 계획에 대해 진지하게 물었습니다. 그러자 주님은 마태복음 24장 14절에서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언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라고 대답하셨습니다. 평생 동안 주님은 한 번도 이 계획을 포기한 적이 없으셨습니다. 어떻게 주님이 이 뜻을 굽히실 수 있겠습니까! 

주님의 삶의 열정과 목적은 제자들에게 주신 마지막 명령에서 극명하게 드러납니다. 주님은 온 마음을 담아 이렇게 선포하셨습니다. 마태복음 28장 19-20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침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예수님의 열정은 세상을 얻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차분히 때를 기다리며 힘을 모았습니다. 지금은 영광을 받으신 그분의 열정이 세상을 얻으실 적절한 때입니다. 이제 세상의 만물은 주님께 경배할 것이며, 그것을 보시는 주님은 기뻐하실 것입니다. 지금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은 하나님의 열정을 품고 세상을 살아갑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가진 열정은 하나님과 함께할 때 더 큰 활기를 얻고 하나님 앞으로 세상을 인도해 낼 것입니다. 세상의 모든 일들은 하나님의 주관 아래서 행해지며, 세상을 회복시키기 위해 가장 적절하고 올바른 방법으로 실행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