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여행 마음이 부산하여 3시간 남짓 잠을 설쳤다. 억지로 여행이라고 이름 붙이고, 혼자 들떠 있다. 마음만은 너와 함께 힘이 닿는 한 가장 멋진 곳으로 가고 싶어라. 깊은 산, 때묻지 않은 땅, 푸름 가득한 바다 위로, 맑은 강바람 갈대 숲으로... 네 몸과 마음 기쁨 넘치도록 슬기와 마음 알뜰.. 창작..™/사랑초 당신 2018.04.30
밤이 더 좋아라 밤이 더 좋아라 훤한 대낮에서 어서 달아나고 싶어라 내 방 큰 창문 넘어 노을지는 때를 기다려 으스스 밤이 내리면 난 다시 사랑의 꽃 피워라 웬지 모를 느낌.. 죄다 드러난 낮에서는 사랑도 변해질 것 같아 고운 어둠속에 고이 잠겨 아무말없이 눈 감아야지 오직 마음으로만 말해야지 산.. 창작..™/사랑초 당신 2018.04.29
봄이 갑니다 봄이 갑니다 그렇게도 치열했던 봄이 갑니다 4월의 끝자락... 이직 봄은 많이 남았다고 나에게 말을 하것만 올해는 너무도 찬란했던 봄이기에... 영원히 기억될 봄이기에... 크게는 남과 북이 작게는 당신과 내가 그렇게 델칼코마니처럼 화해와 치유와 회복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오늘 나는.. 창작..™/사랑초 당신 2018.04.28
봄의 축복 봄의 축복 봄 오니 봄바람 따라 꽃이 피고, 비가 내리더니 좋은 소식도 왔다. 꿈이 열리려나 환히 열린 길 다시 걷는 길 화해의 길이 열렸다. 눈물 젖은 이야기들을 잘 여미어 한 송이 국화꽃이 되었다. 봄 오니 꽃꽃꽃 봄 오니 바람 바람 바람 봄 오니 꿈꿈꿈 너와 내가 한 마음으로 회해와 .. 창작..™/사랑초 당신 2018.04.27
산책 산책 오늘 아침 햇쌀은 너무 고와 창문을 열지 않고는 뭔가 배신하는 느낌... 아직 날씨가 선선하여 오후에 점심 먹고 산을 오르려 해. 산택을 할 때마다 당신과 함께 산을 오르며 소담소담 대화하는 모습을 상상해 보곤 해. 부실한 체력 때문에 반도 못 오르겠지만, 내 안에 엔돌핀이 마구 .. 창작..™/사랑초 당신 2018.04.25
밤비 밤비 나는 비 오는 날을 좋아해 어제는 하루 종일 비가 내려서 좋았지. 어떤 메마른 날은 비를 기다려 빗물거리 걷고 싶었지만 너의 퉁퉁데는 목소리에 그만 포기해 버렸지. 새벽 일찍 일어나 보니 이제 그 비는 그치고야 말았지. 어두운 거리 밤새 비가 내렸고, 이직 더 내릴 것 남았.. 창작..™/사랑초 당신 2018.04.24
거리(距離) 거리(距離) 어느 날엔 너와의 거리를 느낄 때가 있다. 어떤 일에... 너무나 다른 생각이 있을 때 도무지 이해하지 못할... 도무지 이해하지 않으려 하는 너를 볼 때... 우리의 거리는 얼마나 될까? 너는 부인하겠지만, 어떨 땐 너의 목소리에서 어떠한 분노가 느껴진다. 뭐라고 표현할 수 없지.. 창작..™/사랑초 당신 2018.04.23
비가 온다는 날엔... 비가 온다는 날엔... 오늘 오후에는 비가 온다고 하네. 주일 예배를 통해 받은 은혜가 촉촉한 비로 내렸으면 좋겠다. 우산을 꼭 챙기고 나가볼까? 우산 위로 툭툭 떨어지는 그 고운 소리를 들으며 내 마음도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씻거 나감을 느껴볼까? 언젠가 항상 자신의 우산은 손에 .. 창작..™/사랑초 당신 2018.04.22
지하철에서.. 지하철에서.. 교회에 가는 길. 지하철 7호선 보라매역에서 내렸다. 내 앞에서 계단을 오르는 어떤 여자가 당신인듯하여 유심히 바라본다. 그런데 절대 아니다 치마를 입었으니... 무릇 남성에게는 로망이 있다. 예쁜 각선미에 어울리는 치마. 따깍따깍 구두 소리.. 절대 당신일리 없지... 이.. 창작..™/사랑초 당신 2018.04.21
다 그런걸까요? 다 그런걸까요? 기적이 일어났어요. 한 때는 너를 너무 미워하고, 원망도 많이했던 내가 지금은 당신을 가장 고마워 합니다. 나 같이 이기적이었던 사람이 누군가를 고마워한다는 것은 기적입니다. 변화란 그래서 무서운 거더군요. 한 가지가 변하니 모든게 변해요. 나의 삶의 의미도.. 혼.. 창작..™/사랑초 당신 2018.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