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울기 기울기 사랑하면 가장 알맞은 기울기로 서로 기대어 하나가 됩니다 그 알맞음에서 따스함과 더 큰 사랑 그리고 믿음이 흘러나오고, 당신이 주님주신 최고의 선물임을 알게 됩니다. 창작..™/사랑초 당신 2018.04.19
짐 짐 사는 게 이미 짐지기인데 없던 짐 하나 혹처럼 등에 얹는 게 사랑이라고 누가 말합니다. 그러나 나에게 짐은 혹이 아닙니다. 혹인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더군요. 당신께서 나에게 얹어주신 그 짐은 내가 살아가는 원동력이 됩니다. 짐 안지고 가는 이 세상에 거의 없더이다만은 이 짐.. 창작..™/사랑초 당신 2018.04.18
비탈길 사랑 비탈길 사랑 사랑하는 사람아 우리 사랑 시작할 때 우리 함께 비탈길 걷고 있었지 끝날것 같지 않은 그 길을 오르고 또 올랐지 가는 길이 왜 이리 가파를까 너는 내게 묻지 않고 나는 네게 묻지 않았지 사랑하는 사람아 우리 사랑 익어갈 때 우리 둘이 언덕 위에 서있었지 지나온 가파른 길.. 창작..™/사랑초 당신 2018.04.17
벽화 벽화 아늘 아침은 화사합니다. 약간 쌀쌀한 감은 있지만, 따뜻한 태양이 떠올랐습니다. 떨어진 꽃입을 뒤로하고 이제는 가지마다 초록색 싱그러움을 뽑내겠죠. 하지만 스산한 바람은 봄날을 시샘하듯 밤낮 차갑기만 합니다. 어제 저녁 쓸쓸히 저녁 노을 질 때 스미는 어둠 속에 보고픈 얼.. 창작..™/사랑초 당신 2018.04.16
꽃보다 사랑 꽃보다 사랑 꽃보다 사람이라고 말들하지만 똑똑히 짚자면 꽃보다 사랑이 아름답다입니다. 곱디고운 꽃잎은 가볍기 그지없어 며칠 뒤 흙에 떨어지고 은은한 냄새는 한점 바람에 흩어집니다. 하지만 사랑은 끝이 없어요 마음속에 피는 꽃잎이니까 천년이 흘러도 끄떡 없고 진하디진한 향.. 창작..™/사랑초 당신 2018.04.15
비오고 바람불면 비오고 바람불면 만약에 오늘 아침처럼 비라도 오면, 그것도 황사비가.. 차가운 빗물이 큰일이라 두 몸이 함께 피해야지 내 지닌 것 작은 우산 하나 얼른 펼쳐 가리워야지.. 높은 언덕 둘이 오를 때 만약에 오늘 아침처럼 세찬 바람 불어 하늘 흐리고 어두워질 때 지닌 것 하나 없더라도 내 .. 창작..™/사랑초 당신 2018.04.14
봄날이어라 봄날이어라 네 뺨에 손 대면 꽃빛으로 내 마음 물들고 네 손 꼭 잡으면 너의 따뜻한 미소가 스며들 것 같아 봄날이어서 더 그래 단 둘이라서 더 그래 네게 입 맞추면 이 세상 영롱한 에메랄드 빛으로 물들겠지... 너를 꼭 안으면 이 세상 행복이 다 내게로... 봄날이어서 더욱 더 단 둘이라서.. 창작..™/사랑초 당신 2018.04.13
그대와 함께 봄을 그대와 함께 봄을 긴 겨울 끝 가지마다 봄 열려 하늘만큼 푸르른 새싹 빛날 때 그대와 손잡고 함께 걸었습니다. 많은 사람들과 벗꽃 흩날리는 호숫가를 함께 거닐었지만 제 눈에는 당신뿐이었습니다. 걸음마다 꽃잎 흐드러져 마주보며 짓는 웃음 사랑입니다. 오늘은 조금 피곤한 날이었.. 창작..™/사랑초 당신 2018.04.11
빈 의자 빈 의자 지난 겨울... 눈 많이 내리 던 날 산책길에 잠시 앉아 눈 맞으며 기도하던 그 빈 의자. 이제는 소복이 쌓였던 눈마져 간데 없고, 누군가가 꼭 앉아볼 법한 봄 볓 아래 따스한 안식처가 되었습니다. 언젠간 당신과 함께 앉아 소담소담 내일을 예기하고 싶어요. 우리가 한 생애 동안 함.. 창작..™/사랑초 당신 2018.04.10
음악 음악 나는 늘 음악과 함께 했기에, 영원한 청춘일꺼라 여기며 오늘도 청춘처럼 살아갑니다.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니며, 가장 고상한 음악, 찬양을 보급하며 많은 이들의 마음 속에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심었기에 후회하는 일은 없었습니다. 내가 점점 지쳐갈 때쯤 아빠 아버지께서 .. 창작..™/사랑초 당신 2018.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