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사랑초 당신

봄이 갑니다

예림의집 2018. 4. 28. 10:04

봄이 갑니다


그렇게도 치열했던

봄이 갑니다

4월의 끝자락...

이직 봄은 많이 남았다고

나에게 말을 하것만

올해는 너무도 찬란했던

봄이기에...

영원히 기억될 봄이기에...

크게는 남과 북이

작게는 당신과 내가

그렇게 델칼코마니처럼

화해와 치유와 회복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오늘 나는 

애써 일부러 몸을 일으켜

어울림 길을 걸어봅니다.

흩날리던 벗 꽃은 간데 없는데

이제는 분홍색 진달레가

뚝뚝뚝 떨어지는 봄날을

그 고은 자태로 뽑내고 있네요.

우리도 날마다 새로운 무엇으로

서로 격려하고 사랑해요.

오늘은 유난히 한 점 티 없는

하늘을 올려다보며

당신에게도 

저 하늘 같은 날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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