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학·총신신대원 3276

목회 실천 지혜록

목회 실천 지혜록 안은찬 교수 소명실천 1. 목양의 불을 지피는 소명감에 불타라. 2. 목회가 가장 중요함을 명심하라. 3. 비전은 크고 사명은 좁아야 한다. 4. 목회자의 제일 조건은 체력이다. 5. 교회목회보다 가정 목회가 먼저이다. 6. 마음이 좁으면 목회할 수 없다. 7. 목사는 전형적인 인간관계 전문 직업니다. 생활실천 1. 교인들에게 취미생활을 공개하지 말며 느는 취미는 바꾸라. 2. 교인들에게 사택을 공개하지 말며 무엇을 먹고 사는지 공개하지 말라. 3. 마음, 몸가짐, 환경을 항상 단정하게 하라. 4. 언제나 감정을 숨기며 생각나는 대로 미리 말하지 말라. 5. 정의감을 앞세우지 말라. 6. 말을 많이 하지 말고 듣기를 잘하라 7~12번은 없음. 13. 목회자생활비, 상회비 등 교회명의 통..

마태복음의 열매 구원론

마태복음의 열매 구원론 신현우 총신대학교 신약학 교수 그리스도인의 삶의 규범은 예수님의 가르침입니다. 예수님을 믿고 주인으로 모시면, 이 가르침을 따라 사는 열매를 맺습니다. 이 열매가 없으면 믿음의 나무가 아닙니다. 마태복음은 믿음으로 구원받는 원리를 열매 구원론을 통해 구체화합니다. 하나님 나라 헌법인 예수님의 가르침 부활하신 예수님에게 하나님이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주셨으므로(28:18)., 예수님은 온 세상의 왕이십니다. 이 왕은 모든 민족에게 세례를 주고 그분의 모든 명령을 가르쳐 지키게 하리고 명하십니다(28:19-20). 그러므로 예수님의 가르침은 하나님 나라의 헌법입니다. 예수님의 가르침은 하나님이 모세를 통해 주신 율법과 모순되지 않으며, 오히려 율법을 완성합니다(5:17). 예수님은..

성전 파괴와 재림

성전 파괴와 재림 마태복음에서 성전 파괴와 예수님의 재림은 밀접하게 연관됩니다. 성전 파괴는 최후 심판을 미리 보여 주는 작은 종말입니다. 24장 3절에서 제자들은 예수님께 성전 파괴에 대해 질문을 합니다. "어느 때에 이런 일이 있겠사오며 또 주의 임하심과 세상 끝에는 무슨 징조가 있사오리이까?" 여기서 "이런 일"은 성전 파괴를, "주의 임하심"은 재림을 가리킵니다. 제자들의 질문에 예수님은 재림과 성전 파괴를 연관 지어 대답하십니다. 예수님은 우선 재림의 징조를 언급하십니다. 이 징조는 동시에 성전 파괴의 징조이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이 마태복음 24장 34절에, "이 시대가 지나가기 전에 이 일이 다 일어나리라"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세대"에 해당하는 헬라어는 "게네아"로, 인생의 길..

인자의 나라와 아버지의 나라

인자의 나라와 아버지의 나라 하나님 나라는 예수님의 십자가 고난과 부활을 통해 오는 새 언약 시대입니다. 이 나라는 예수님의 재림 때 완성됩니다. 이미 시작된 새 언약 시대는 재림 후 완성될 시대를 보여 주는 모형과 같습니다. 마태복음 13장 41,42절에서 예수님은 그분의 십자가 고난과 부활을 통해 이 세상에 도래할 하나님 나라를 "인자의 나라"라고 부릅니다. "인자가 그 천사들을 보내리니 그들이 그 나라에서 모든 넘어지게 하는 것과 또 불법을 행하는 자들을 거두어 내어 풀무 불에 던져 넣으리니 거기서 울며 이를 갈게 되리라." 여기서 "그(의) 나라"는 인자의 나라를 가리킵니다. 예수님은 스스로를 가리켜 "인자"라고 하십니다. 그러므로 인자의 나라는 곧 예수님의 나라입니다. 이 나라는 13장 31절에..

하나님은 과연 존재하시는가?

하나님은 과연 존재하시는가? 많은 사람들은 하나님을 인간이 필요해서 고안(考案) 해낸 분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분을 믿지 않고 섬기지 않습니다. "신(神)이 존재하는가?" 이 질문은 모든 인류에게 가장 중요한 생의 질문이 되어왔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의 인식 여부와 관계없이 스스로 계신 분이십니다. 그분은 우리가 지금 살아 있는 것처럼 실재하십니다. 그러한 하나님께서 인간의 역사 속에서 모세를 통해 자신을 이렇게 나타내셨습니다. "하나님이 모세에게 이르시되 나는 스스로 있는 자이니라 또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같이 이르기를 스스로 있는 자가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라 하나님이 또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같이 이르기를 너희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 곧 아브라함의..

바울의 로마행과 순교

바울의 로마행과 순교 바울이 예루살렘으로 돌아왔을 때 유대 지도자들이 바울을 체포해 감옥에 가두었습니다. 여러 가지 사건을 거치고, 로마 총독 벨릭스에 의해 가이사랴에 2년간 가택연금 상태에 있었고, 로마 시민인 관계로 바울은 직접 황제에게 항소를 올렸습니다. 그래서 가이사랴을 떠나 배를 타고 제국의 수도 로마를 향해 갑니다. 가다가 광풍을 만나 어려움을 겪었지만, 결국 로마에 도착해서는 2년간 재판을 기다리면서 한 셋집을 얻어 가택연금 상태로 살았습니다. 이 기간 그는 옥중서신을 기록합니다. 에베소, 빌립보, 골로새 교회와 빌레몬에게 쓴 편지입니다. 후에 무죄 선고를 받고 석방되었으나, A.D. 64년경 네로 황제의 기독교 박해 후에는 더 이상 성경의 기록은 없습니다. 다만 전승에 의하면 박해 당시에 ..

오늘의 삶이 사명의 자리다

오늘의 삶이 사명의 자리다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면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사도행전 20:24). 하나님이 주신 사명은 오늘을 넘어서 미래에 완성되는 것이 맞습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인은 사명의 완수를 이해 미래를 바라봅니다. 그런데 오해하지 말아야 할 것은 정작 그리스도의 사명은 "오늘"에 있다는 점입니다. 왜냐하면 미래는 보장된 날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건 아직 주어지지 않은 선물입니다. 하나님이 맡기신 사명은 항상 지금, 현재의 일입니다. 그분은 오늘, 지극히 작은 사명을 잘 감당하는 사람에게 내일을 허락하십니다. 그렇기에 미래에 이루어질 사명은 오늘부터 시작됩니다. 많은 사람이 요셉의 사명은 "애..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부활하신 예수님은 더 이상 제자들과 함게 사역하지 않았습니다. 함께 살지도 않으셨고 가금씩 만나주셨을 분입니다. 그러자 진로를 놓고 고민하던 베드로와 여섯 제자들은 전에 하던 고기잡이로 돌아가기로 마음을 합칩니다. 어느 날 새벽, 디베랴 바닷가의 제자들을 찾아오신 주님은 손수 떡과 생선으로 조반을 준비하시고 그들의 주린 배를 채우게 하십니다. 이처럼 주님이 디베랴 바닷가에 제자들을 찾아오신 것은 "내가 살아난 후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리라"(눅 14:28)는 약속을 지키기 위한 것입니다. 제자들은 그들이 합의해서 고기잡이로 돌아갔지만 그렇게 하도록 인도하신 분이 주님이심을 보면서 제자들에 대한 주님의 사랑과 배려에 가슴이 메이게 됩니다. 조반을 마치신 후 주님은 베드로에게 의미..

그리스도의 죽음과 지옥 강하

그리스도의 죽음과 지옥 강하 그리스도의 죽음은 택자들의 죄과를 속량하는 사역으로 전가 받은 죗값으로 인하여 만민을 대신한 죽음입니다. 그리스도는 십자가의 죽음은 그의 영혼과 육체가 분리된 완전한 사망이며, 그것은 로마 병사에 의해 확인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죽음으로 몸과 영혼이 분리된 상태에서도 로고스의 인격은 그가 취택한 인성과 인격적 연합을 계속하였습니다. 만약 이 연합이 해소되었다면 아버지의 작정 언약이 수립되지 못하여 우리가 여전히 죄 가운데 있게 되었을 것입니다. 그리스도는 죽을 뿐 아니라 장사되어 부자의 무덤에 묻힘으로 이사야의 예언을 성취하였습니다. 또한 장사되어 3일간 무덤에 계셨는데, 이는 예수 자신의 예언의 성취요 요나가 예표한 대로였습니다. 예수께서 죽음의 상태에서 3일간 머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