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척후원 사역† 1913

왜 성경을 믿어야 하는가?③

왜 성경을 믿어야 하는가?③ 성경은 1,500여 년에 걸쳐서 40여 명의 저자에 의해서 기록된 66개의 낱권으로 이루어진 장서라는 점에서 볼 때, 성경의 저변에 흐르는 주제의 통일성은 더더욱 인상적이니다. 구약의 예언들은 놀라울 성도로 성취되었습니다. 또한 성경의 교리는 심오하고, 그 윤리는 고상합니다. 그리스도께서 오신 지 거의 2,000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성경의 인기는 식을 줄 모릅니다. 성경은 죄인에게 죄 용서를 가져다주었으며, 압제당하는 자에게는 자유를, 방황하는 자에게는 인도를, 죽어가는 자에게는 위로를 그리고 유족에게는 희망을 안겨다 주었습니다. 열린 마음, 겸손한 심령으로 성경을 읽는 사람은 누구나 자신을 흔들어 놓은 다음 참된 위로를 가져다주는 성경의 권능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한..

복음이란 무엇인가?①

복음이란 무엇인가?① 복음의 성경적 정의는 고린도전서 15장 3-4절에 나와 있습니다. "가 받은 것을 먼저 너희에게 전하였노니 이는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장사 지낸 바 되셨다가 성경대로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사". 바로 이것이 복음의 뼈대를 이루는 사실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성경대로 우리의 죄를 해결하시기 위하여 죽으셨습니다. 그리고 주님은 장사 지낸 바 되었다가 성경대로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이 복음을 어떻게 전하느냐 하는 것은 제각기 주어진 상황과 여건에 따라 다르겠지만 명확한 복음을 전달해 줄 수 있기 위해서 그 내용을 네 가지 관점으로 분석해서 고찰해 보기로 하겠습니다. ①죄의 실재 로마서 3장 23절과 같은 말씀이 죄의 실재에 대해서 잘 보여 주고 있습니다. "모..

왜 성경을 믿어야 하는가?②

왜 성경을 믿어야 하는가?② 예수님과 달리 구약 성경을 낮게 보는 태도는 보통 잘못된 것이 아닙니다. "제자가 스승보다 낫지 못하다"라는 관점에서 볼 때 그렇습니다. 신약의 저자들은 구약 성경에 대해 예수님과 동일한 존경심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 예로, 디모데후서 3장 16절,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감동이란 즉 "영감"이란 뜻인데 하나님께서 저자들에게 호흡을 불어넣었다는 뜻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친히 자신의 입으로 그들의 말에 호흡을 불어넣으셨다는 뜻입니다. 이것이야말로 성경의 이중 저작설에 대한 극적인 비유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그분의 말씀이 자동적으로 저자들이 말이 되었으며, 마찬가지로 그들의 말이 자동적으로 그분의 말씀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

왜 성경을 믿어야 하는가?

왜 성경을 믿어야 하는가? 성경에 대해 생각할 때 두 가지 질문이 우리 앞을 막아섭니다. 첫 번째 질문은, "왜 성경을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니님의 말씀 내지는 메시지로 믿어야만 하는가?"이고, 두 번째는 "그것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가?"입니다. 먼저, "왜 성경을 믿어야 하는가?'를 오늘가 내일에 걸쳐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계시"란 근본적으로 합리적인 개념입니다. 그 말은 "베일을 벗기다(unveling)"라는 뜻으로, 하나님의 본질, 성품 및 목적은, 그분께서 베일을 벗기고 친히 보여 주시지 않는다면, 그렇게 하실 때까지 우리에게 감추어져 있다는 사실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작고 유한한 지성으로 하나님의 무한하신 지성을 어떻게 꿰뚫어 볼 수 있겠습니까? 그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분은 우..

성경 읽기와 기도

성경 읽기와 기도 만약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삶 속에서 꾸준한 발전을 바란다면, 날마다 하나님을 만나는 "경건의 시간"을 갖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을 것입니다. 그 시간이야말로 제가 어제 방송에서 언급한 은혜의 방편들 가운데 아주 중요한 것이 경건의 시간입니다. 물론 우리 모두는 가장 좋은 시간이 언제인지를 각자 결정해야만 하지만 이상적으로는 하나님과 거룩한 교감을 나누는 일이야말로 아침에 일어나서 제일 먼저 할 일임과 동시에 밤에 잠자리에 들기 전에 마지막으로 할 일입니다. 우리가 인내를 가지고 노력한다면, 머지않아 이것을 하나의 습관으로 삼을 수 있을 것이며, 심각한 병에 걸리지 않는 이상 이 습관은 깨어질 수 없을 것입니다. 특히 청년들이 이러한 습관을 기르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1970년..

순종의 삶

순종의 삶 십계명은 우리에게 대단히 소중하고 중요한 규범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 우리의 절대적이고 영적이며 지속적이고 규칙적이며 순종적인 경배를 드릴 것을 요구하며, 또한 우리 이웃과 삶과 가정, 재산 그리고 좋은 명성을 보존하는 데 관심을 가질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산상수훈에서 계시해 주신 바, 이 계명들 속에 담긴 근본적인 의미들을 이해하고, 그것이 바로 전심으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자신의 몸처럼 사랑하라는 요구라는 것을 깨달을 때, 우리는 절망감에 사로잡힐 수밖에 없습니다. 사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이 우리에게 율법을 주신 첫 번째 목적이었습니다. 우리의 죄를 폭로하고 정죄함으로써, 스스로 자식을 구원할 수 있으리라는 희망을 송두리째 빼앗아 가시는 것이 바로 그..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법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법 이 장에서는 우리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한마디로 이것은 우리의 방식으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구원은 노력할만한 가치가 있는 일입니다. 우리는 전적으로 이 사실에 동감합니다. 도중에 강과 산이 있다 해도 헤엄치고 오를만한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이처럼 구원은 모든 노력을 기울일만한 가치가 있는 것이니다. 그러나 우리는 구원을 우리의 행위로 얻지 못합니다. 구원은 일하는 자가 아닌 믿는 자에게 주어지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우리는 구원을 이미 받았기 때문에 일하는 것이지, 장차 구원을 받기 위해서 일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십자가로부터 출발해서 지금 일하는 것이지, 십자가를 향해 가면서 일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성경은 '항상 복종..

이웃을 향한 사랑⑦

이웃을 향한 사랑⑦ 출애굽기 20장 17절, "네 이웃의 집을 탐내지 말라 네 이웃의 아내나 그의 남종이나 그의 여종이나 그의 소나 그의 나귀나 무릇 네 이웃의 소유를 탐내지 말라" 마지막 계명은 특별히 중요합니다. 이 계명을 통해서 십계명이 시민법에서 도덕법으로, 외적인 행위에 비중을 둔 법에서 내적인 경건에 관심을 둔 법으로 승화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탐욕을 품었다고 해서 법정에서 고소당하지는 않습니다. 탐욕이란 행동이 아니라 일종의 마음 자세이기 때문입니다. 탐욕과 도둑질의 관계는 분노와 살인, 음욕과 간음의 관계와 같습니다. 그것은 시간이 지나면서 죄악 된 행동, 심지어 범죄로 전락할 성향이 다분합니다. 바울은 회심하기 이전에 그 계명이 자신에게 끼쳤던 영향력을 인정했습니다. "탐내지 말라..

이웃을 향한 사랑⑥

이웃을 향한 사랑⑥ 출애굽기 20장 16절, "네 이웃에 대하여 거짓 증거하지 말라". 제6, 7, 8 계명에는 살인자로부터 사람의 생명을 보호하고, 간음하는 자로부터 가정과 가족을 보하하며, 도둑으로부터 재산을 보호하려는 계획이 담겨 있습니다. 반면에 제9계명은 거짓 증거로부터 사람의 명성을 보호하고 있습니다. 사실 좋은 평판이야말로 최상의 보물입니다. 그래서 잠언 22:1절, "많은 재물보다 명예를 택할 것이요 은이나 금보다 은총을 더욱 택할 것이니라"라고 잠언에서도 말하고 있습니다. 누군가에게서 그의 명령을 빼앗는다면 그것을 일종의 강도짓이며, 그것을 훼손한다면 그것은 살인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제9계명이 적용되는 첫 번째 정황은 바로 법정입니다. 재판장과 배심원이 고소인과 변호인의 심리를 각각 청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