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향한 사랑⑥ 서기관과 바리새인은 하나님의 선한 법을 사소한 규정들로 덮어씌우는 바람에 오히려 그 법을 훼손했습니다. 즉 안식일에 허락된 일과 금지된 일을 소소하게 열거함으로 말미암아 그 선한 법의 참모습을 가리고 말았습니다. 예수님은 이런 규정들의 일부를 고의로 어기셨습니다. 그 이유는 그 규정들이 성경 말씀에 근거한 것이 아니라 인간 전통에 뿌리를 두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예수님의 제자들이 배고픈 나머지 곡식의 이삭들을 잘라먹었을 때, 서기관은 이는 추수에 해당하는 행위이므로 안식일에 일하지 말라는 법을 어겼다고 말한 반면에 예수님은 오히려 그들을 격려하셨습니다. 이를 통하여 예수님은 "안식일은 사람을 위하여 있는 것이요,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있는 것이 아니라"라는 근본 원칙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