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척후원 사역†/신앙생활 가이드

이웃을 향한 사랑②

예림의집 2023. 2. 23. 14:50

이웃을 향한 사랑②

 

마태복음 5장 21-22절, "옛 사람에게 말한 바 살인하지 말라 누구든지 살인하면 심판을 받게 되리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형제에게 노하는 자마다 심판을 받게 되고 형제를 대하여 라가라 하는 자는 공회에 잡혀가게 되고 미련한 놈이라 하는 자는 지옥 불에 들어가게 되리라" 예수님의 생각에 따르면, 부당하게 화를 내는 것과 욕을 하는 것도 살인을 저지르는 것일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근본적인 규범입니다. 인간 생명의 신성함이야말로 구약에서 사형이라는 형벌이 제정된 근거였습니다.

창세기 9장 6절, "다른 사람의 피를 흘리면 그 사람의 피도 흘릴 것이니 이는 하나님이 자기 형상대로 사람을 지으셨음이니라" 성경에 따르면, 사형이란 살인자의 죽음을 요구함으로써 인간 생명을 경시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희생자의 죽음에 똑같이 상응하는 처벌을 요구함으로써 인간 생명의 독특한 가치를 주장하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모든 살인 사건에 대해서 사형을 집행해야 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창세기 4장 13-15절에서 하나님이 친히 최초의 살인자 가인을 사형으로부터 보호하셨다는 사실에서 그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저는 살인자가 그에 상응하는 처벌을 받는 것에서 볼 수 있듯이 국가가 생명을 취할 권위, 즉 "칼을 지닐" 권세(로마서 13:4)를 지니고 있어야 한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어쩌면 거의 모든 경우에 형량을 경감해 줄 수 있는 상황이 있을 수 있고, 또 그럴 때는 사형을 종신형으로 감형해 주어야 한다고 믿고 있습니다. 인간 생명의 신성함에 대한 동일한 원칙은 인간의 태아를 위협하는 상황에서 문제로 대두됩니다. 태아는 적어도 생성되고 있는 인간 존재이기 때문에 그 생명은 일반적으로 신성 불가침한 것입니다.

대다수의 그리스도인은 임신 중절 합법화를 지지하는 입장이라기보다는 오히려 임신 중절 합법화에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그들은 낙태에 의한 태아의 파괴를 극히 조심스럽게 제한한 소수의 예외를 제외하고는 일종의 살인으로 간주하며, 태아에 대한 실험을 법으로 금지해야만 한다고 믿습니다. 전쟁도 인간 생명의 문제를 불러일으키는 또 다른 사건입니다. 수세기에 걸친 기독교 역사를 더듬어 볼 때, 전쟁에 대한 의견은 크게 둘로 갈라져 왔습니다.

예수님의 가르침과 모범은 악에 대한 일체의 저항을 금하고 있다고 믿는 평화주의자들과 몇 가지 조건만 충족된다면, 큰 악과 그보다 작은 악, 양자 중에서 전쟁은 좀 더 작은 악으로서 허용될 수 있다고 믿는 "의로운 전쟁" 이론을 옹호하는 자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의로운 전쟁 옹호자들도 전쟁을 최후의 수단으로 정당화하며, 무차별 파괴를 초래하는 핵무기, 화학무기, 세균성 무기 등의 사용만큼은 정당화될 수 없다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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