ε♡з하나님께로..ε♡з/그리스도인의 삶 2501

하나님만이 풀어주신다

하나님만이 풀어주신다 누군가 폭행을 당하거나 사기를 당했다고 합시다. 그러면 친구에게 하소연하고 울면 끝납니까? 아닙니다. 여전히 억울합니다. 화가 나는 감정을 쏟아 놓고 한바탕 울면 잠시 위로는 되지만, 여전히 근본적인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고소를 하면 됩니다. 법에 호소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법은 공의를 세워 줄 것이라는 신뢰가 종종 배신당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적합한 증거나 증인이 없을 수 있고, 인간이나 인간이 만든 법은 100% 공의로운 심판을 이룰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억울함에 대한 기독교적 해결 방식이 존재합니다. 하나님은 그분 자신을 의로운 재판관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억울하고 원통한 일, 격분되는 일이 있으면 ..

상대를 배려하는 지혜로운 말

상대를 배려하는 지혜로운 말 "52인치 반바지 있나요?" 낸시 오스틴은 옷을 살 때마다 이 말을 반복하면서 수치감을 느낄 수밖에 없었습니다. 옷가게의 점원들은 잘못 들었다는 듯 되묻기도 했는데, 그럴 때면 주위 사람들이 그 적나라한 숫자에 놀라 호기심 섞인 눈길을 던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낸시 오스틴은 이런 용어를 착안해 냅니다. "퀸 사이즈 주세요." 신체 콤플렉스를 상기시키는 숫자로 된 치수 대신 새로운 용어를 고안한 덕분에 낸시 오스틴은 의류 업게에서 크게 성공했습니다. 가령 허리 사이즈가 16-20인치인 경우는 "부띠(꼬마) 사이즈", 22,5-26,5인치인 경우는 "코킷(요염) 사이즈", 26.5-36.5인치의 경우는 "퀸(여왕) 사이즈"와 같이, 특별한 신체 사이즈를 가진 여성들을 배..

하늘의 대안을 제시하는 사람

하늘의 대안을 제시하는 사람 세속적인 성공과 세상 지식, 인간이 이룩한 대부분의 성과는 시간이 흐르면 무색해집니다. 이런 것에 목숨과 인생을 건다는 것은 무모하고 허무한 일입니다. 그래서 세상 사람들은 세상에 속해 살면서도 하늘과 땅에 대한 풍성한 지식과 통찰이 있는 이들에게 매력을 느낍니다. 그러나 통찰이 있다고 해서 다 같은 통찰이 아닙니다. 어떤 사람은 세상에 압도당하지 않고 세상 바깥에서 세상을 바라보며 바른말을 해서 사람들을 놀라게 하지만, 거기까지입니다. 그런 사람은 입만 열면 세상을 비판하고 정죄하지만 세상을 변화시킬 능력이나 의지는 없습니다. 우리는 그런 사람은 "염세주의자"라고 말합니다. 사람들은 염세주의자에게 잠깐 호기심을 느낄 수는 있지만 그를 오래도록 곁에 두고 싶어 하지는 않습니다..

하나님을 기준 삼는 사람

하나님을 기준 삼는 사람 다윗은 하나님 중심으로 살며, 하나님을 바로 알았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어떤 사건이 벌어졌을 때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려 그 일을 분별하고 판단했습니다. "내 마음이 이러하니 하나님이 내 마음을 풀어 주세요."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마음을 알았기에 그 마음을 기준으로 삼았습니다. 신앙은 내 마음, 내 욕심, 내 생각을 기준으로 삼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계획을 기준으로 삼고 내 모든 삶의 주인 되신 그분을 신뢰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기준으로 삼고 붙잡을 때 우리는 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그릇으로 성장합니다. 작은 종지는 허구한 날 하나님께 이것 달라, 저것 달라 떼를 씁니다. 내 생각, 내 뜻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릇이 커지면 하나님의 언약과 ..

좋은 만남을 사모하라

좋은 만남을 사모하라 하나님은 만남을 통해 우리에게 유익을 주십니다. 마크 트웨인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당신의 꿈을 하찮은 것으로 만들려는 사람들을 가까이하지 말라. 소인배들은 언제나 그렇게 한다. 그러나 진정으로 위대한 사람들은 당신 역시 위대해질 수 있음을 느끼게 한다." 당신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주는 사람을 만나십시오. 그리고 당신을 우습게 여기는 사람을 멀리하십시오. 우리는 인생에서 실패와 좌절을 경험할 때가 있습니다. 모든 가능성이 희미해지고 다 포기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그때 우리 곁에서 우리의 가능성을 말해주고, 우리 마음에 불을 붙여 주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알베르트 슈바이처 박사는 "우리 마음에 불이 꺼질 때가 있다. 그런데 다른 사람의 도움으로 불이 붙을 때가 있다. 이 불을 ..

주님을 향한 사랑 회복하기

주님을 향한 사랑 회복하기 저는 "평생토록 주님의 십자가를 바라보며 눈물이 마르지 않기를 원합니다!"라고 통곡하며 하나님 앞에 결단했습니다. 그러나 막상 목회를 해 보니 주님을 향한 나의 첫사랑을 평생토록 간직하며 살아간다는 것이 결코 쉽지 않은 일임을 깨닫습니다. 우리는 돈 때문에, 명예와 직장과 배우자와 자녀 때문에는 걱정해도,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을 잃어버린 것에 대해서는 별로 걱정하지 않습니다. 착각하지 마십시오. 우리 인생의 비극은 돈이 없어서나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 때문에 오지 않습니다. 우리 인생의 비극은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지 못할 때 찾아옵니다. 짜증 나는 일이 많아지고, 마음이 공허하고, 불안하고 두려운 이유는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 즉 십자가에 담긴 주님의 피 묻은 사랑을 잃어버..

이웃과 함께하는 성도

이웃과 함께하는 성도 우리가 세상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은 당연한 사명입니다. 그러나 그와 더불어 세상 사람들의 삶 속에 들어가는 것도 필요합니다. 신자든 비신자든 모두가 세상에서 고난 가운데 살아갑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우리에게 약속하신 답이 그들에게도 필요합니다. 모든 사람이 "우리는 왜 이렇게 불안한 현장에 사는가?", "우리는 왜 날마다 공포와 슬픔과 서러움 가운데 사는가?"라는 물음에 묶인 채 인생길을 걷고 있습니다. 다윗이 도망한 아굴람 굴에 모인 사람들도 환난 당한 자, 빚진 자, 마음이 원통한 자였습니다. 이것이 삶의 현실입니다. 때로 우리는 보리덕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5천 명을 먹이거나 나병 환자를 고치거나 귀신을 내쫓는 등의 특별한 경우에만 하나님의 임재가 있다고 생각합..

확고한 정체성에 뒤따르는 승리

확고한 정체성에 뒤따르는 승리 세계 상위 20대 기업 최초의 여성 회장으로 주목받은 칼리 피오리나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어떤 환경과 상황에서도 자신의 정체성과 원칙을 잃지 말고 스스로를 지켜 나가십시오." 정체성을 중시한 칼리 피오리나는 미국의 다국적 통신 장비 회사인 루슨트 테크놀로지 최고 경영자 재임 당시 그 기업의 가치를 보여주는 주가를 열 배 이상 올리기도 했습니다. 다윗이 골리앗을 물리친 비결은 싸움의 목적과 정체성을 분명히 했다는 데 있습니다. 다윗은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나는 하나님 백성이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자"라는 긍정적인 자화상을 품고, 흔들리지 않는 삶의 원칙과 목적을 세웠습니다. "나는 우상을 섬기는 이방인과 다르다. 나는 살아 계신 여호와 하나님만을 섬기는 사람이므로 그..

두려움, 과대 포장 된 거짓 믿음

두려움, 과대 포장 된 거짓 믿음 밴쿠버에서 사역할 때, 한낮에 전화벨이 다급하게 울렸습니다. 내게 전화를 건 여성은, 남편이 캐나다에 와서 집을 마련해 주고 자녀를 학교에 입학시킨 후 직장 때문에 한국으로 돌아가자 이내 두려움에 사로잡혀 어쩔 줄 몰라했습니다. 이른바 "기러기 가족"과 이민자 중 많은 사람이 이처럼 알 수 없는 두려움을 순간순간 느낍니다. 두려움은 우리가 두려워하는 일이 일어나게 만드는 어둠의 힘입니다. 두려움은 내가 할 수 없는 한두 가지에 대해서는 확대경이 되고, 내 곁에 계신 하나님에 대해서는 축소경이 됩니다. 천지를 지으신 위대한 창조주를 우리가 어찌 그리 작게 볼까요? 다윗은 확대경도 축소경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골리앗을 3m에 이르는 장신에 싸움 잘하는 인간으로 보았고..

유일한 두려움의 대상

유일한 두려움의 대상 "도움은 어디서 올까?" 이렇게 기도하는 날이 이따금 있었습니다. 작은 교회에서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와 같은 사랑의 섬김을 하려다 보니 늘 가진 것의 부족을 느꼈습니다. "나처럼 가진 게 없는 사람이 어쩌자고 이렇게 일을 만들었을까? 추가 예산도 미리 준비하지 못했는데 일부터 벌인 게 잘못이었을까? 있는 예산에 맞추어서 그만큼만 했으면 마음 편할 것을!" 이렇게 자문자답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다시 생각합니다. "주님은 감당하실 일만 하셨는가? 결국 사랑과 구원의 과정은 늘 현실의 벽과 한계를 돌파하면서 이루어지지 않았는가?" 그렇게 사랑은 언제나 멈추어 서지 못하게 만드는 힘인 것을 깨닫습니다. 한때는 세상이 두렵기도 했지만, 두려움의 대상은 살아 계신 하나님뿐임을 알게 되었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