ε♡з하나님께로..ε♡з/그리스도인의 삶 2501

선한 목자 예수님처럼

선한 목자 예수님처럼 예수님 당시 유대인들은 사마리아인을 쳐다보지도 않았습니다. 이방인을 사람으로 여기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선한 목자 예수님은 다르셨습니다. 자신에게 득이 되느냐 안 되느냐, 돈이 되느냐 안 되느냐, 자기 울타리 안에 있느냐 아니냐를 기준 삼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은 교회 안에 있느냐 밖에 있느냐를 기준 삼아 사람을 차별하지 않으십니다. 우리는 주일 예배를 드리러 오는 사람과 등산 가는 사람을 천지 차이처럼 다르게 보지만, 예수님은 우리와는 차원이 다른 관점에서 그들을 바라보십니다. 주일에 등산 가는 사람들을 어떻게 예배의 자리로 인도할 것인가에 관심이 있으십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시선을 갖는다는 것은 그들이 교회를 다니건 안 다니건, 어떤 모습과 행동을 하건 그들을 하나님의 눈..

십자가 고통을 안다면..

십자가 고통을 안다면.. 만은 그리스도인이 십자가를 액세서리로 활용하는 것을 봅니다. 예수님을 믿지 않아도 십자가 목걸이 하나쯤은 갖고 있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런데 로마 시대의 십자가는 가장 치욕스러운 죽음을 가하는 형틀이었습니다. 죄수들이 산 채로 때로는 죽은 후에 형틀에 매이거나 못 박혔는데, 이 처형 방법은 페르시아, 인도, 앗시리아 등지에서도 반역 죄인과 전쟁 포로 등에게 자행되었습니다. 일반적으로 로마 시민들은 아주 중대한 죄를 짓지 않은 한 십자가 처형에서 면제되었습니다. 십자가형은 식만지 백성과 하급 계층 사람들, 노예들에게 국한해 시행되었습니다. 고대 로마의 철학자 키케로는 "십자가"라는 말을 입에 올리는 것조차 명예로운 로마 시민에게 어울리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만큼 십자가형은 한..

선한 능력으로

선한 능력으로 600만 유대인을 죽음으로 몰고 간 히틀러가 어떤 인물인지 알기 이해서는 그의 어린 시절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의 아버지는 세관 공무원이었는데, 직장 스트레스를 집으로 가지고 와서 아내와 아들에게 쏟아부었다고 합니다. 매우 잔인하며 폭력적이었고, 심지어 아들에게 병적인 수준의 학대를 자행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히틀러는 싸움을 통해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려는 사람이 됐습니다. 그는 더 큰 권력욕과 자기애를 만족시키기 위해 투쟁에 몰두합니다. 자신이 독일을 구할 수 있다는 "시시아 콤플렉스"에 지배받게 됩니다. 대중은 그에게 더 많은 권력을 선물합니다. 대중의 마음속에도 자아상의 혼란이 있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히틀러에게 맞서 싸우다가 순교한 본회퍼 목사는 경건한 내면을 권력보다 더 중요..

십자가를 아는 믿음

십자가를 아는 믿음 믿음의 중요성을 많이 강조하지만, 그 내용에 대해서는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믿음은 맹목적인 확신이나 감정의 뜨거움이 아닙니다. 두려움을 이겨내는 용기요, 욕망을 억제하는 의지의 굳건함입니다. 믿음은 단순하지만 결코 무지는 아닙니다. 그런데 이러한 용기와 의지는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으로부터 나옵니다. 믿음은 예수님을 그리스도 곧 구세주로 고백하는 것입니다. 그 고백에는 예수님이 어떤 분이시고, 그분을 따르는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할지에 대한 분명한 지식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즉 우리는 예수님의 십자가 사역을 정확히 알아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이 십자가를 지는 여정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그분을 믿는 자들을 부르십니다. 그런데 세상의 부름도 있습니다. 예수님의 ..

은혜에 보답하는 삶

은혜에 보답하는 삶 찬송가 4절에 이런 가사가 있습니다. "만 가지 은혜를 받았으니 내 평생 슬프나 즐거우나 이 몸을 온전히 주님께 바쳐서 주님만 위하여 늘 살겠네!" 이 찬양 가사처럼 우리는 만 가지 은혜를 받았습니다. 부르심을 받고 구원을 받은 것은 참 놀라운 은혜입니다. 두 발로 걸을 수 있고, 목청을 돋우어 찬양할 수 있는 것도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은혜이니다. 저는 심혈관 98%까지 막혔지만 시술을 통해 생명을 연장할 수 있었습니다. 이것 역시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때로는 가시도 은혜고, 실패도 넘어짐도 은혜입니다. 은혜를 아는 사람은 아무렇게나 살 수 없습니다. 그 은혜를 헛되게 하지 않으려고 다른 사람보다 더 많이 수고합니다. 사랑은 용서와 비례합니다. 많은 죄를 용서받은 자가 하나님과 이웃을..

진정 가치 있는 선택

진정 가치 있는 선택 1960년대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최고의 여배우 두면은 매릴린 먼로와 콜린 에번스였습니다. 매릴린 먼로는 케네디 대통령 생일 파티에서 생일 축하 노래를 불렀을 정도로 명성과 부귀영화를 누렸습니다. 그러나 내면으로는 늘 인기를 잃을까 봐 두려움에 시달렸던 것 같습니다. 그는 자신의 인생이 마치 "파장하여 문 닫은 해수욕장" 같다며 수면제를 먹고 생을 마감했습니다. 반면 그와 라이벌 격이었던 콜린 에번스는 어느 날 돌연 여배우를 그만두고 할리우드를 떠났습니다. 그는 은퇴를 선언하는 기자 회견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저는 깊은 사랑에 빠졌습니다. 그 사랑에서 헤어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할리우드를 떠납니다." 기자들은 그런 행운을 거머쥔 상대가 누구인지 물었습니다. 에번스는 대답했습니다..

함께 더불어 경영

함께 더불어 경영 마국의 3대 자동차 회사 중 하나인 크라이슬러가 파산 위기에 놓였습니다. 회사 적자 규모는 약 17억 달러에 달했으며, 현금 자산은 단돈 100달러 정도뿐이었습니다. 회사는 위기 극복을 위해 새로운 회장을 뽑았습니다. 새 회장은 취임하자마자 자신의 연봉을 1달러만 받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그와 함께 대대적 구조 개혁안을 만들어 노조와의 직접 협상을 이끌어 냈습니다. 그러한 자구 노력을 호소하며 정부에 지원을 요청해, 1980년 당시로서는 천문학적인 금액인 약 12억 달러의 구제 금융을 받았습니다. 파산이 예고된 폐업 직전의 회사에 뛰어든 CEO는 바로 "리 아이아코카"였습니다. 그는 후일 이렇게 술회했습니다. "솔선수범해서 먼저 희생하는 리더십을 보여 주어야만 했습니다. 1달러 연봉을 받..

별 다섯 개가 아니어도

별 다섯 개가 아니어도 우리가 사는 세상은 사람을 "슬모"에 따라 평가하고 대우합니다. 프로 스포츠 세계에서는 당연해진 얘기지만, 생각해 보면 일반 직장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대기업이냐 중소기업이냐 하는 소속에 따라, 정규직이냐 비정규직이냐 하는 신분에 따라, 임원이냐 사원이냐 하는 직급에 따라 평가와 보상은 천양지차입니다. "사람 위에 사람 없고, 사람 밑에 사람 없다."라는 지극히 당연한 상식이자 기준은 온데간데없고, 능력에 따라서 사람들을 완전히 다르게 대우합니다. 마치 미디어 콘테츠에 별점을 주는 것처럼 말입니다. 요즘에는 영화에만 별점이 주어지는 게 아닙니다. 음식이나 식당에도, 서비스나 상품에도, 강연이나 책에도 별점이 주어집니다. 주어진 별점에 따라 그것을 만든 사람에 대한 평가가 달라지기에..

기준을 벗어난 열심

기준을 벗어난 열심 달리기 선수가 운동장에서 죽을힘을 다해 달렸습니다. 정말 놀라운 속도였습니다. 어떤 선수도 그를 따라가지 못할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그 선수는 입상권에도 들지 못했습니다. 경주 레인을 벗어나 달렸기 때문입니다. 육상 단거리 경기의 경우, 각 선수는 끝까지 자기 레인 안에서 달려야 합니다. 누구든지 이 원칙을 위반하고 달린다면 아무도 그의 경주를 인정해 주지 않습니다. 인생의 경주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사람은 최선을 다해 살지만 레인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인정을 받기 어려워 보이는 때가 종종 있습니다. 유대인들도 겉으로는 기도와 구제와 금식에 힘썼지만, 그 이면에는 자기 경건을 자랑하고 칭찬받기 위한 위선이 있었습니다. 주님이 원하시는 것은 진정한 사랑과 순수한 믿음이었습니다. 그래서 ..

변화의 시작

변화의 시작 기독교가 전하는 대표적인 메시지 중 하나는 "당신은 변할 수 있습니다. 변하여 새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라는 말입니다. 사람이 변화된다는 것은, 이성을 관장하는 뇌의 변화만을 의지하지 않습니다. 캐나다의 유명한 신경외과 의사 와일더 펜필드는 이를 증명하고자 했습니다. 그는 세계 최초로 간질병 환자의 뇌를 수술한 뇌 의학의 대가인데, 오랜 연구 끝에 이런 결론을 내렸습니다. "본래 나라고 하는 것은 뇌로부터 동떨어져 있는 요소로 존재하는 것은 아닐까? 그 나야말로 우리가 생각하는 것을 경정하고, 생각하는 것을 믿게 하고, 생각하는 것을 창출해 내는 나가 아닐까?" 인간은 자기 자신의 힘으로 변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닙니다. 하나님이 변화시켜 주셔야 변하는 존재입니다. 새사람이 된 후의 가장 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