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를 배려하는 지혜로운 말
"52인치 반바지 있나요?" 낸시 오스틴은 옷을 살 때마다 이 말을 반복하면서 수치감을 느낄 수밖에 없었습니다. 옷가게의 점원들은 잘못 들었다는 듯 되묻기도 했는데, 그럴 때면 주위 사람들이 그 적나라한 숫자에 놀라 호기심 섞인 눈길을 던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낸시 오스틴은 이런 용어를 착안해 냅니다. "퀸 사이즈 주세요." 신체 콤플렉스를 상기시키는 숫자로 된 치수 대신 새로운 용어를 고안한 덕분에 낸시 오스틴은 의류 업게에서 크게 성공했습니다.
가령 허리 사이즈가 16-20인치인 경우는 "부띠(꼬마) 사이즈", 22,5-26,5인치인 경우는 "코킷(요염) 사이즈", 26.5-36.5인치의 경우는 "퀸(여왕) 사이즈"와 같이, 특별한 신체 사이즈를 가진 여성들을 배려한 기발한 아이디어가 성공 비결이었던 것입니다. 낸시 오스틴의 기지 덕분에 많은 여성이 머뭇거림 없이 기분 좋게 옷을 고를 수 있게 된 이 일은 많은 교훈을 줍니다. 다른 사람의 아픔을 직접적으로 지적하지 않는 배려를 배울 수 있고, 듣는 사람이 힘을 얻도록 아름다운 말을 골라서 사용하는 지혜를 배울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그리스도인은 자기 필요에만 관심 갖기보다 주변을 돌아보고 자신의 도움과 배려가 필요한 사람을 찾아 살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널리 전하는, 복의 통로가 되어야 합니다.(그래, 그렇게 한 걸음/고명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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