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원하시는 기도
하나님께 나아가지 않고 견딜 수 없는 영적 갈급함이 있을 때, 우리는 비로소 성령님의 원하시는 기도를 하게 됩니다. 성령님이 우리 안에 갈급한 심령을 주시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게 하시기에 그렇게 기도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하는 기도는 고작 이런 식입니다. "하나님, 수능이 며칠 안 남았는데 우리 아들이 공부를 안 합니다. 꿈에 답안지라도 보여 주십시오. 안 그러시면, 앞으로 교회 안 나갈 겁니다!" "주님, 이번에 사업을 하는데 회사를 강북에 차릴까요, 강남에 차릴까요? 품목은 의류로 할까요, 식품으로 할까요?"
기도의 궁극적 목표는 하나님이 누구시고, 그분의 능력이 어떠하며, 우리에게 목적하시는 바가 무엇인지를 깨닫게 하는 데 있습니다. 그래서 성령님은 우리에게 이런 기도를 하게 하십니다. "아버지, 저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불쌍히 여기소서. 이 죄인이 주님 앞에 엎드립니다." 세상의 기준으로는 모자랄 것이 없는 자일지라도, 하나님 앞에서는 가난하고 무력한 자에 불과합니다. 혹시 하나님에 대한 관심은 외면한 채, 먹고사는 문제만 들고나가 "천국 증권 거래소"를 만들고 있지는 않습니까?"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기도답게 바꾸십니다. 궁핍과 어려움 가운데서도 하나님 안에 있는 부요함과 영광과 능력을 바라보는 것, 그것이 우리가 해야 할 기도입니다.(박영선의 기도/박영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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