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고든/영광 109

무법자 사탄

무법자 사탄 네 번째 시점에서 본 장면은 지금까지 살펴본 다른 장면보다 더 길고 자세하게 묘사됩니다. 또한 전혀 새로운 정보들도 나오고 있습니다. 네 번째 장면은 12장부터 1장까지 이어집니다. 시작부터 한 여자가 등장하는데, 아주 영광스럽고 화려한 모습으로 그려지고 있습니다. 이 여자는 아이를 임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좀 더 극적인 장면이 연출됩니다. 용이 여자가 아이를 낳으면 바로 해치려고 그 앞에 기다리고 서 있습니다. 마침내 여자가 인간 아이를 낳는데, 그는 절대 군주로서 만국을 다스릴 분입니다. 그런데 별안간 아이는 하늘로 이끌려 올라가고, 여자는 용을 피해 광야로 도망칩니다. 이것이 네 번째 시점에서 본 장면에서 첫 번째로 벌어지는 일입니다. 이 사건이 의미하는 바는 누구일까요? 이스라엘이 ..

S.D. 고든/영광 2023.04.04

하나님의 신실한 두 증인

하나님의 신실한 두 증인 11장 1-13절에서는 두 번째 내용이 이어집니다. 이것이 세 번째 시점에서 바라보는 장면입니다. 여기서는 하나님의 신실한 증인들이 등장합니다. 두 증인이 활동하기 시작합니다. 증인들의 활동 무대는 예루살렘입니다. 두 증인이 증언을 시작할 때 사람들이 세상 곳곳에서 예루살렘으로 ㅁ로려듭니다. 따라서 사람들을 통해 두 증인의 증언이 세상 곳곳으로 퍼져 나가게 됩니다. 이 두 사람은 엘리야와 에녹의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엘리야에 관한 예언은 말라기 4장 5-6절에 나와 았습니다. 세례 요한은 엘리야이 영성과 능력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세례 요한을 가리켜 마태복음 11장 13, 14절에서 "모든 선지자와 율법이 예언한 것은 요한까지니 만일 너희가 즐겨 받을진대 오리라 ..

S.D. 고든/영광 2023.03.29

악한 세력이 풀려남

악한 세력이 풀려남 두 번째 시점에서 바라본 환난의 장면은 8장과 9장에서 펼쳐집니다. 10장과 11장 13절까지는 또 하나의 덩어리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시 11장 14절부터 19절까지 두 번째 시점에서 본 장면이 이어집니다. 11장 마지막 부분은 그다음에 나올 장면과 이어집니다. 그러므로 사실상 두 번째 장면은 8장과 9장에서 거의 다 묘사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장면은 지진으로 끝이 납니다. 이는 첫 번째 장면의 마지막 사건과 연결됩니다. 두 번째 장면은 오랜 침묵의 시간으로 시작합니다. 첫 번째 장면에서 어린양이 두루마리의 봉인을 뗄 때 들린 웅장한 찬양소리가 잠잠해지면서 하늘은 한동안 고요합니다. 그래서 두 번째 시점에서 바라본 장면과 첫 번째 시점에서 바라본 장면은 시작점이 거..

S.D. 고든/영광 2023.03.25

땅과 하늘이 진동

땅과 하늘이 진동 6-7장을 살펴봅니다. 첫 장면에서는 면류관을 쓰신 분이 흰 말을 타고 등장합니다. 6장 2절, 그분은 이기면서 나아가고 이기려고 나아갑니다. 이 모습은 요한계시록의 마지막 부분인 19장에서 환난의 날이 끝날 때 등장하는 예수님의 모습과 정확하게 일치합니다. 예수님의 모습은 앞으로 펼쳐질 일들이 예수님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암시합니다. 얼마 있지 않아 땅에는 전재오가 기근과 사망과 핍박이 이어집니다. 이 기간이 얼마나 걸릴지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큰 지진이 일어나고 하늘이 진동하고 해와 달과 별이 떨어지면 환난도 끝이 납니다. 이때 땅에서는 임금들과 왕족들과 장군들과 부자들과 강한 자들과 모든 종과 자유인이 동굴과 산의 바위틈에 숨습니다. 그들은 곧 하나님께서 심판할 것..

S.D. 고든/영광 2023.03.22

시야를 넓히면 잘 보임

시야를 넓히면 잘 보임 요한계시록이 어떤 방식으로 기록되어 있는지 알면 내용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이 책에서 요한은 동일한 장면을 여러 시점으로 보고 있습니다. 즉, 같은 대상을 여러 관점에서 보고 있는 것입니다. 이 방식은 가르치는 내용을 학생들이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훌륭한 교수법이기도 합니다. 사실 우리도 이 방식에 어느 정도 익숙해져 있습니다. 예를 들면, 창세기 1장에 창조 이야기가 나오고 2장에도 같은 창조 이야기가 나오는데, 2장은 1장과 다르게 돔 더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1장과 2장이 하나로 모여 완벽한 창조 이야기를 이룹니다. 구약의 역대기라는 역사책은 이스라엘 왕국의 일반적인 역사를 이야기합니다. 열왕기는 같은 시대의 이야기를 또 다른 관점에서 ..

S.D. 고든/영광 2023.03.19

세 가지 공통 예언

세 가지 공통 예언 이제 구약의 예언들을 훑어봅시다. 구약의 선지자들은 설교자였고 교사였습니다. 어느 날 사람들이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려고 예루살렘 성전으로 올라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근처에서 누군가가 사람들을 모아놓고 열심히 설교를 하고 있었습니다. 이사야였습니다. 이사야는 사람들에게 열정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다른 지역에서 온 사람이 호기심 어린 눈으로 동료에게 물었습니다. "저 사람 저기서 뭐 하는 거야?" 그러자 동료가 말했습니다. "응, 이사야라는 선지자인데,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설교하는 중이야. 참 의롭고 선하고 진심 어린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그런데 무서울 정도로 열정이 지나치대." 두 사람은 그렇게 말하면서 예배 처소로 올라갔습니다. 머지않아 이사야도 설교를 마무리..

S.D. 고든/영광 2023.03.14

예언을 대하는 자세

예언을 대하는 자세 옛 히브리 선지자들은 이스라엘 국내와 전 세계의 기상 상태를 빈틈없이 조사했습니다. 그런 다음 많은 사람들에게 곧 다가올 폭풍우를 예보했습니다. 신약 성경에서도 일기 예보가 전해졌습니다. 세례 요한의 아버지는 아들이 태어난다는 소식을 들었고, 동정녀 마리아도 성자 예수님의 탄생 소식을 미리 들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성령께서 곧 오신다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예루살렘 교회의 아가보는 장차 세계에 대기근이 올 것이라고 예언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예언한 예루살렘 파괴는 기원후 70년 로마 황제 티투스가 예루살렘을 함락하면서 어느 정도 이루어졌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다시 오실 때 온 세상에 큰 환난이 일어난다는 예언은 이자기 성취되지 않았습니다. 요한계시록은 분명히 신약 성경에 포함되는 ..

S.D. 고든/영광 2023.03.12

폭풍우가 일어나는 곳

폭풍우가 일어나는 곳 선은 악을 불러일으킵니다. 그리스도를 향한 신실한 믿음은 악한 세력을 자극합니다. 뜨겁게 달군 쇳조각을 찬물에 넣으면 뿌연 수증기가 피어오릅니다. 대기 중에 전혀 다른 공기층이 만나면 갑자기 폭풍우가 몰아칩니다. 정결한 것과 정결하지 못한 것은 서로를 거스릅니다. 예수님이 세상에 오셨을 때, 마귀는 그토록 주님을 시험하고자 했습니다. 인류 역사상 그때만큼 마귀가 열심히 활동했던 적도 없습니다. 누군가 왕위에 오르면 꼭 반대 세력이 등장하기 마련입니다. 본격적으로 통치를 시작하려고 하면 그만큼 반대 세력도 강하게 반발하고 나옵니다. 성경에 나오는 다윗 왕이 좋은 예입니다. 사울이 죽은 뒤 유다 사람들은 다윗을 왕으로 세웠습니다. 그러자 사울을 따르던 세력이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결국 ..

S.D. 고든/영광 2023.02.28

땅을 다스릴 권한

땅을 다스릴 권한 예수님께서 봉인된 두루마리를 받으셨을 때 모두가 찬양을 불렀습니다. 여기서 찬양의 가사, 즉 찬양의 내용이 중요합니다. "그들이 새 노래를 불러 이르되 두루마리를 가지시고 그 인봉을 떼기에 합당하시도다 일찍이 죽임을 당하사 각 족속과 방언과 백성과 나라 가운데에서 사람들을 피로 사서 하나님께 드리시고 그들로 우리 하나님 앞에서 나라와 제사장들을 삼으셨으니 그들이 땅에서 왕 노릇 하리로다 하더라"(요한계시록 5:9-10). 인간은 하나님으로부터 땅을 다스릴 권한을 부여받았습니다. 하지만 "이 세상 임금"인 마귀에게 그 권한을 팔아넘겼습니다. 예수님은 마귀의 노예가 된 인간을 다시 원상태로 돌려놓으셨습니다. 그리고 계수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받아들일 기회를 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인간을 대신..

S.D. 고든/영광 2023.02.22

봉인된 두루마리

봉인된 두루마리 보좌에 앉아 계신 분은 봉인된 두루마리를 들고 계셨습니다. 한 천사가 큰소리로 이 봉인을 떼고 두루마리를 펴기에 알맞은 사람은 누구냐고 외쳤습니다. 그러나 아무도 천사의 말을 듣고 앞으로 나오지 않았습니다. 하늘에도 없고 땅 위에도 없고 땅 아래에도 없었습니다. 요한은 안타까운 마음에 울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장로 중 한 명이 요한을 위로하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요한계시록 5장 5절, "장로 중의 한 사람이 내게 말하되 울지 말라 유대 지파의 사자 다윗의 뿌리가 이겼으니 그 두루마리와 그 일곱 인을 떼시리라 하더라" 여기서 "이겼다"라는 것은 큰 전투에서 승리를 거두고 모든 적을 물리쳤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바로 이 "승리자"가 봉인을 떼고 두루마리를 펼 수 있습니다. 요한은 그 승리자..

S.D. 고든/영광 2023.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