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척후원 사역†/신앙생활 가이드 194

성장의 방법

성장의 방법 본서의 3부에서 우리는 주된 "은혜의 방편들" 즉 하나님이 우리에게 은혜를 주시고 우리를 강건하게 하시기 위하여 사용하시는 방법에 대해 상고하게 될 것입니다. 여기서는 거기서 상술하게 될 내용을 간략하게 살펴보고자 합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서 성장하고 있음을 어떻게 확실할 수 있을까요? 성장하는 어린아이를 비유로 든다면 곧바로 답이 나올 것입니다. 어린아이를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양육하고 보호하는 데는 수많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지만, 그중에서도 특히 두 가지 요소가 가장 중요하게 부각됩니다. 어린아이들의 신체적인 성장을 위한 가장 중요한 조건은 규칙적이고 올바른 식사이며, 그들의 정신적인 발달을 위한 가장 중요한 조건은 행복한 가정의 보호라 할 수 있습니다. 이 두 가지 조건은 성경에..

거룩한 토기장이

거룩한 토기장이 비유로 설명하자면, 우리는 거룩한 토기장이께서 자신의 방법대로 우리를 빚으실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따라서 그분이 우리의 타락한 본성을 상징하는 연약한 진흙을 가지고 자신의 용도에 알맞은 아름다운 그릇을 만드시도록 해야 하는 것입니다. 즉 다시 비유를 들자면, 나사렛 출신의 목수가 지금도 자신의 도구들을 가지고 바쁘게 일하고 계신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기쁨의 체험뿐만 아니라 지금 고통이라는 끌을 가지고, 때로는 괴로움이라는 망치를 가지고 혹은 역경이라는 대패를 가지고 우리를 깎고 다듬어서 의의 도루로 만들고 계십니다. 이 점은 다음에 나오는 한 흥미로운 옛 기도문 속에 잘 표현되고 있습니다. "오 예수님, 나사렛의 완전한 목수로서, 나무와 못으로 십자가에 달리사 인류의 완전한 구원을 ..

성장의 영역-거룩

성장의 영역-거룩 넷째, 우리의 거룩함이 성장해야 합니다. 거룩함이 자라난다는 것은 "성화"라 일컬어지는 과정이며, 이에 대해서는 이번 장 서두에서 언급한 바 있습니다. 바울은 그것을 가장 확실하게 깨우쳐 주는 말씀을 다음과 같이 제시합니다. "우리가 다 수건을 벗은 얼굴로 거울을 보는 것 같이 주의 영광을 보매 그와 같은 형상으로 변화하여 영광에서 영광에 이르니 곧 주의 영으로 말미암음이니라"(고린도후서 3:18). 우리는 이 구절에서 적어도 네 가지 중대한 교훈을 배울 수 있습니다. 첫째, 거룩은 그리스도를 닮는 것이며, 성화는 그분의 형상으로 변화되어 가는 과정입니다. 저는 어린이들이 즐겨 부르는 다음이 찬송을 좋아하니다.

성장의 영역-지식

성장의 영역-지식 셋째, 우리의 지식이 성장해야 합니다. 기독교는 지식의 중요성을 크게 강조하고, 지식을 부정하고 마비시키는 반지성주의를 배격합니다. 또한 우리가 직면한 문제의 대부분을 우리의 무지에서 비롯되었다고 봅니다. 감정은 풍부하지만 머리가 비어 있으면 위험한 강신적 행동들이 발생합니다. 이 점을 바울보다 더 강조한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바울은 고린도 교인들에게 "지혜에 장성한 사람이 되라"라고 당부한 바 있습니다. 그는 "형제들아 너희가 일기를 우리가 원하노니" 혹은 "형제들아 너희가 알지 못함을 우리가 원치 아니하노니" 간은 반복구로 시작하는 수많은 문장을 제사하였으며(데사로니가전서 4:13), 때로는 "그러나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라고 훈계하는데, 이러한 훈계 속에는 수신자들이 만약 알고..

성장의 영역-사랑

성장의 영역-사랑 둘째, 우리의 사랑이 성장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구약의 십계명을 전심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과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하는 것, 이 두 가지로 압축함으로써 율법을 요약해 주셨습니다(신명기 6:5; 레위기 19:18; 마가복음 12:28-31). 또한 바울은 사랑을 "율법의 완성"이라고 선언하였으며(로마서 13:10), 믿음, 소망보다도 사랑이 더 크다고 부연함으로써 사실상 사랑이 모든 덕목 중에서 가장 위대하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고린도전서 13:13). 이렇게 말하는 이유는 하나님이 사랑이시며 자신의 사랑을 우리에게 주셨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사랑함은 그가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음이라"(요한일서 4:7-12, 19). 하지만 오늘날의 그리스도인이나 교회가 자신들의 사랑의 속성을 항상 ..

신앙 성숙에 이르는 길

신앙 성숙에 이르는 길 하나님께서 우리를 환영해 주시고 용서해 주시며 우리에게 성령을 부어 주셨다는 감격스러운 확신은 결코 자아 만족에 대한 구실이 될 수 없습니다. 오히려 그 반대입니다. 그것은 우리에게 그리스도와 함께 앞으로 나아가고 싶은 열망과 성숙한 그리스도인으로 성장하고 싶은 열망을 갖게 합니다. 신약 성경은 그리스도인의 성장을 여러 가지 다양한 비유를 통해서 설명해 줍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칭의 와 성화"라는 두 단어를 제시하면서 성경이 둘을 명확히 구분하고 있음을 보여 주는 것입니다. 칭의는 우리가 그리스도를 구원자로 믿을 때 하나님께서 우리를 받아들여 주시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 말은 법정에서 빌린 법률 용어로써, 반의어는 유조 판결입니다. 칭의를 받았다는 것은 곧 무죄 판결을 받았다는..

성품과 행동

성품과 행동 성령님의 내적인 증거가 우리의 마음에 있다면 그분의 외적인 증거는 우리의 성품과 행동 속에 존재합니다. 바울은 그리스도를 닮은 때 나타나는 주된 성품 중에 아홉 가지(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를 열거하면서 이것들을 "성령의 열매"라고 불렀는데, 성령님은 우리의 생활 속에서 이 열매들이 익어 가도록 도우십니다(갈라디아서 5:22-23). 그래서 바울은 성령님을 정원사에, 우리를 그분의 정원에 비유하고 있습니다. 만약 정원이 해로운 잡초들로 무성하다면, 거룩하신 정원사가 부재중이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만약 그리스도인의 거룩함을 보여 주는 좋은 열매가 보인다면, 그것들을 자라도록 역사하시는 분이 바로 그분이심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

성령 하나님의 증거

성령 하나님의 증거 우리는 그리스도인의 혹신이 제일 먼저 우리의 죄를 위해 죽으신 성자 예수님의 완성된 사역에 기초하고 다음으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그리스도를 신뢰하는 사람들에게 구원을 약속하시는 성부 하나님의 말씀에 기초한다는 것을 살펴보았습니다. 이제 세 번째 기초는 성령 하나님의 증거, 즉 내적인 증거와 외적인 증거입니다. 먼저 그분의 내적인 증거를 생각해 봅시다. 우리의 감정을 믿어서는 안 된다는 교훈은 이미 언급한 바 있습니다. 감정은 시시각각 변하기 때문에 우리의 영적인 상태를 인도해 줄, 의지할 만한 안내자가 될 수 없습니다. 하지만 감정도 그리스도인의 확신에 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즉 얄팍한 감정의 변덕스러운 요동으로서가 아니라 갈수록 커지는 깊은 확신으로서 한몫을 합니다. 신약 성경이 이..

단번에..!!

단번에..!! "내가 죄를 짓는다면 그리고 죄를 지을 때 어떤 일이 벌어질까?" 이것은 당황한 그리스도인이 종종 하게 되는 질문입니다. "그럴 경우 전부 다시 그리스도를 영접해야만 하는가?" 아닙니다!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께 문을 열어 드리고, 또한 예수님께서 안으로 들어오셨을 때, 하나님은 우리를 영접해 주셨고, 의롭다 하셨고, 우리에게 자신의 영을 단번에 주셨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세례를 단 한 번만 받습니다. 동시에 우리는 단번에 의롭게 되지만 매일 지사함을 받아야 합니다. 우리가 주기적으로 또는 이따금씩 성찬에 참여하는 것도 바로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의 발을 씻기셨을 때 아마도 이러한 구분을 염두에 두셨던 것 같습니다. 베드로가 예수님께 "주여, 내 발뿐..

중요한 두 가지 성례

중요한 두 가지 성례 우리가 복음의 중요한 두 가지 성례라고 말하는 이유는, 성례가 복음의 약속을 극적으로 보여 주며 또한 그 약속을 붙잡을 수 있도록 우리의 신앙을 고무시키는 데 목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세례 의식에서 외적이고 가시적인 징표는 물이니다. 물은 "거룩한 씻음" 즉 그리스도의 보혈을 통해 내적인 죄의 정화를 상징합니다. 이것은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것이고, 성령의 약속과 더불어 복음서에 제시된 것입니다. 또한 이것은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에 우리도 동참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로마서 6:3-4). 실제로 일부 교회들이 침수(寖水)에 의한 세례를 선호하는 주된 이유 가운데 하나는, 침례가 그리스도와 함께 죽음과 장례를 통해 아래로 내려갔다가 다시금 그분과 함께 새 생명으로 일으킴을 받는 것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