ε♡з하나님께로..ε♡з/한절 묵상 412

출애굽기 34장 29절

출애굽기 34장 29절 "모세가 그 증거의 두 판을 모세의 손에 들고 시내 산에서 내려오니 그 산에서 내려올 때에 모세는 자기가 여호와와 말하였음으로 말미암아 얼굴 피부에 광채가 나나 깨닫지 못하였더라" 하나님을 만난 후 모세의 얼굴이 밝게 빛납니다. 그가 40일 동안 금식했음에도 얼굴이 수척하지 않고 빛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과 대면해 "말씀"을 나누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하나님과 그분의 말씀이 생명의 빛임을 알지 못하는 이스라엘 백성은 모세의 모습을 보고 두려워합니다. 우리를 빛나게 하는 것은 세상의 권세와 영광이 아닙니다. 말씀입니다. 성도는 날마다 빛과 어둠 가운데서 말씀의 빛을 선택하며 살아야 합니다.

출애굽기 33장 12절

출애굽기 33장 12절 "모세가 여호와께 아뢰되 보시옵소서 주께서 내게 이 백성을 인도하여 올라가라 하시면서 나와 함께 보낼 자를 내게 지시하지 아니하시나이다 주께서 전에 말씀하시기를 나는 이름으로도 너를 알고 너도 내 앞에 은총을 입었다 하셨사온즉" 하나님은 모세에게 "나는 이름으로도 너를 알고"라고 말씀하십니다.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이 어찌 모세의 이름을 모르시겠습니까? 그만큼 하나님과 모세의 관계가 친밀하다는 의미입니다. 바로 이 "친밀함"이 하나님이 마음을 돌이켜 이스라엘과 함께하기로 하신 이유입니다. 하나님과의 친밀함이 기도의 능력입니다. 하나님은 내 이름을 아시고, 내 생각을 아십니다. 그분은 나를 지으시고 모든 것을 아시는 나의 "아버지"입니다.

출애굽기 32장 32절

출애굽기 32장 32절 "그러나 이제 그들의 죄를 사하시옵소서 그렇지 아니하시오면 원하건대 주께서 기록하신 책에서 내 이름을 지워 버려 주옵소서" 모세는 금송아지를 만들지도, 거기에 절하지도 않았습니다. 금송아지를 만든 죄, 경배한 죄는 온전히 이스라엘 백성에게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모세는 백성의 대표로서 그들의 죄를 대신 지고 하나님 앞에 섭니다. 백성 대신 자신을 벌해 달라고 합니다. 모세의 모습은 아무런 죄가 없으신데도 우리 죄를 대신 지시고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을 생각나게 합니다. 나는 변명하는 사람입니까? 아니면 모세처럼 당당히 책임지는 사람입니까?

출애굽기 32장 24절

출애굽기 32장 24절 "내가 그들에게 이르기를 금이 있는 자는 빼내라 한즉 그들이 그것을 내게로 가져왔기로 내가 불에 던졌더니 이 송아지가 나왔나이다" 금을 불에 던졌더니 금송아지가 나왔다는 아론이 말은 어처구니없는 변명입니다. 왜냐하면 금송아지를 만들기 위해서는 금을 녹이고 붓고 식혀 조각칼로 정교하게 새기는 일련의 고된 작업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아론의 변명은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따 먹고 서로를 탓하며 변명했던 모습을 떠올리게 합니다. 반면 모세는 백성의 죄를 시인하고 참회합니다(32:31, 32). 성도는 죄를 지어 두렵고 떨릴 때라도 항상 진실만을 말해야 합니다.

출애굽기 32장 9절

출애굽기 32장 9절 "여호와께서 또 모세에게 이르시되 내가 이 백성을 보니 목이 뻣뻣한 백성이로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향해 "목이 뻣뻣한 백성"이라고 선언하십니다. 이는 이스라엘 백성이 모세의 부재 기간에 시내산 아래에서 제작한 금송아지 목의 "뻣뻣함"을 닮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사람은 자신이 예배하는 대상을 닮아 가기 마련입니다(시편 135:15-18). 하나님을 예배한 모세는 그분을 닮아 얼굴에서 광채가 났지만(34:29), 금송아지를 예배한 이스라엘은 금송아지를 닮아 목이 뻣뻣한 백성이 되고 말았습니다.

출애굽기 30장 20, 21절

출애굽기 30장 20, 21절 "그들이 회막에 들어갈 때에 물로 씻어 죽기를 면할 것이요 제단에 가까이 가서 그 직분을 행하여 여호와 앞에 화제를 사를 때에도 그리 할지니라 이와 같이 그들이 그 수족을 씻어 죽기를 면할지니 이는 그와 그의 자손이 대대로 영원히 지킬 규례니라" 제사장이 제사를 위해 성막에 들어갈 때는 반복적으로 손과 발을 씻어야 합니다. 이는 제사장의 손과 발이 수시로 더러워지기 때문입니다. 신약의 왕 같은 제사장으로 부름받은 성도 또한 회개하며 심령을 어린양 예수님의 피로 정결하게 씻어야 합니다. 구원을 위한 회심과 회개는 예수님께로 돌아가는 단회적 사건입니다. 하지만 이후 하나님과의 친밀하고 거룩한 관계를 위해서는 날마다 죄를 회개하며 씻어야 합니다(요한일서 1:8, 9).

출애굽기 30장 12, 14절

출애굽기 30장 12, 14절 "네가 이스라엘 자손의 수효를 조사할 때에 조사받은 각 사람은 그들을 계수할 때에 자기의 생명의 속전을 여호와께 드릴지니 이는 그것을 계수할 때에 그들 중에 질병이 없게 하려 함이라... 계수 중에 드는 모든 자 곧 스무 살 이상 된 자가 여호와께 드리되" 20세 이상 남자는 모두 하나님께 생명의 속전을 드려야 합니다. "속전"(히, 코페르)은 언약궤의 덮개를 의미하는 시은좌와 동일한 히브리어를 사용합니다. 죄인이 하나님의 임재 앞에 서기 위해서는 "생명의 대가"가 필요합니다.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해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할 때 예수님이 우리를 위한 생명의 속전(대속물)이 되어 주셨습니다(마가복음 10:45). 예수님의 보혈을 의지하는 사람은 담대히 하나님 앞에 나아갈 ..

출애굽기 29장 38절

출애굽기 29장 38절 "네가 제단 위에 드릴 것은 이러하니라 매일 일 년 된 어린 양 두 마리니" 날마다 어린양을 잡아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는 일은 제사장의 중요한 직무였습니다. 이는 제사장이 예배가 끊임없이 계속되어야 함을 의미합니다. 신약의 성도는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요한복음 1:29)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피를 의지해 그분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자신을 드려야 합니다(로마서 12:1). 살아서는 하나님 앞에 제물로 드려질 수 없습니다. 신앙은 내 자아를 죽이고 날마다 십자가 앞에 나를 드리는 과정입니다.

출애굽기 29장 20절

출애굽기 29장 20절 "너는 그 숫양을 잡고 그것의 피를 가져다가 아론의 오른쪽 귓부리와 그의 아들들의 오른쪽 귓부리에 바르고 그 오른손 엄지와 오른발 엄지에 바르고 그 피를 제단 주위에 뿌리고" 제사장 위임식을 준비하며 모세가 아론의 오른쪽 귓불, 오른손 엄지, 오른발 엄지에 숫양의 피를 바릅니다. 이는 그의 귀와 손과 발을 거룩하게 구별하기 위함입니다. 왕 같은 제사장인 우리도 날마다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귀와 손과 발을 거룩하게 구별하기 위함입니다. 왕 같은 제사장인 우리도 날마다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귀와 손과 발을 씻어야 합니다. 정결한 귀로 하나님 말씀을 힘써 들어야 합니다. 거룩한 손으로 예수님의 손길을 세상 가운데 드러내야 합니다. 성별 된 발로 주님이 가라고 명하신 좁은 ..

출애굽기 29장 7절

출애굽기 29장 7절 "관유를 가져다가 그의 머리에 부어 바르고" 제사장의 머리에 관을 쓰고 거룩한 패를 더해도 기름 부음이 없으면 그는 제사장 사명을 감당하지 못합니다. 히브리어 동사 "마사흐(기름 부어 바르다)"에서 "메시아(기름 부은 받은 자)"라는 단어가 나왔습니다. 메시아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구원받고 성령의 기름 부으심을 받은 우리도 "왕 같은 제사장"으로 부름을 받았습니다(베드로전서 2:9). 성도는 날마다 성령의 기름 부으심 가운데 머무르며 이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