ε♡з하나님께로..ε♡з/한절 묵상 412

시편 3편 7, 8절

시편 3편 7, 8절 "여호와여 일어나소서 나의 하나님이여 나를 구원하소서 주께서 나의 모든 원수의 뺨을 치시며 악인의 이를 꺾으셨나이다 구원은 여호와께 있사오니 주의 복을 주의 백성에게 내리소서 (셀라)" 대적들은 "하나님도 너를 돕지 않는다."리며 시편 기자를 조롱합니다. 하지만 그는 낙심하지 않습니다. "나의 하나님이여 나를 구원하소서."라고 외치며 원수의 조롱을 기도로 물리칩니다. 기도가 깊어지고 쌓이면, 구원을 바라는 간구는 구원을 확신하는 "선포"가 됩니다. 믿음의 사람은 구원이 하나님께 있음을 담대히 노래합니다. 말씀을 묵상하는 사람이 복 있는 까닭은 환난 속에서도 구원은 하나님께 있음을 믿고 그분께 피하기 때문입니다.

시편 2편 7-9절

시편 2편 7-9절 "내가 여호와의 명령을 전하노라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도다 내게 구하라 내가 이방 나라를 네 유업으로 주리니 네 소유가 땅 끝까지 이르리로다 네가 철장으로 그들을 깨뜨림이여 질그릇 같이 부수리라 하시도다" 하나님은 택하신 백성을 아들로 삼으시고 이방 나라를 유업으로 약속하십니다. 이 유업은 거저 주어지지 않습니다. 하나님과 메시아를 대적하고 헛된 일을 구미는 이방 나라를 철장으로 깨뜨리고 부숴야 얻을 수 있습니다. 선교는 땅끝까지 이르러 세상의 군왕들을 굴복시켜 메시아가 다스리시는 나라가 되게 하는 영적 전쟁입니다. 성령 충만함을 받을 때 우리는 복음의 증인이 되어 영적 전쟁에서 능히 승리할 수 있습니다(사도행전 1:8).

시편 1편 3절

시편 1편 3절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 열매는 때가 되어야 맺힙니다. 아무리 좋은 나무라도 사시사철 열매 맺지는 못합니다. 말씀을 묵상하고 순종한다고 해서 즉각적으로 좋은 일만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말씀과 함께하는 그리스도인에게도 어려운 일은 얼마든지 생깁니다. 중요한 것은 당장의 열매가 아니라 하나님이 정하신 때(카이로스)를 기다리는 것입니다. 그때가 되면 자연스레 말씀의 열매를 맺게 하실 것입니다. 묵상한 말씀이 맺는 삶의 열매는 제철 과일처럼 좋은 맛과 향을 냅니다.

출애굽기 23장 12절

출애굽기 23장 12절 "너는 엿새 동안에 네 일을 하고 일곱째 날에는 쉬라 네 소와 나귀가 쉴 것이며 네 여종의 자식과 나그네가 숨을 돌리리라" 주님은 계명을 통해 하나님 나라 백성에게 참된 자유와 안식에 대한 비전을 주십니다. 또한 그 비전을 구체적으로 누리며 살도록 안식에 관한 법규도 제정해 주십니다. 이는 인간의 안식과 자유가 오직 하나님 안에서만 가능함을 보여 줍니다. 동시에 재산의 많고 적음이나 신분의 높고 낮음이 사람됨과 안식의 자유를 억압할 수 없다는 것도 알려 주십니다. 안식 곧 쉼의 자유는 모든 생명이 누려야 할 권리입니다.

출애굽기 22장 21절

출애굽기 22장 21절 "너는 이방 나그네를 압제하지 말며 그들을 학대하지 말라 너희도 애굽 땅에서 나그네였음이라" 십계명의 정신을 요약하면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입니다. 이 둘을 서로 다르지도 멀지도 않게 하는 요소가 "내가 받은 사랑처럼" 또는 "내 몸처럼"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해서 예배한다는 것은 단지 제물을 드리는 것만이 아닙니다. 나그네인 내가 하나님께 받은 사랑, 그리고 하나님이 지금도 나그네에게 베푸시는 사랑을 나도 나그네에게 베푸는 것을 포함합니다. 나그네의 필요를 섬기는 자비는 하나님 나라 정신이며 거룩한 예배입니다.

출애굽기 22장 1절

출애굽기 22장 1절 "사람이 소나 양을 도둑질하여 잡거나 팔면 그는 소 한 마리에 소 다섯 마리로 갚고 양 한 마리에 양 네 마리로 갚을지니라" 하나님의 배상법은 상식과 예의에 관한 교훈이라 해도 무방합니다. "(만일) ~하면"으로 시작하는 조항을 계속 열거한 것은 우리가 자유를 부여받은 존재이면서 동시에 언제든 하나님 앞에 방종할 수 있는 존재임을 일깨워 줍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회에서는 필연적으로 비상식적이고 몰염치한 일들이 일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나라 백성은 상식과 배려를 늘 염두에 두고 거룩한 삶을 이루는 데 힘써야 합니다.

출애굽기 21장 28, 29절

출애굽기 21장 28, 29절 "소가 남자나 여자를 받아서 죽이면 그 소는 반드시 돌로 쳐서 죽일 것이요 그 고기는 먹지 말 것이며 임자는 형벌을 면하려니와 소가 본래 받는 버릇이 있고 그 임자는 그로 말미암아 경고를 받았으되 단속하지 아니하여 남녀를 막론하고 받아 죽이면 그 소는 돌로 쳐 죽일 것이고 임자도 죽일 것이며" 소가 사람을 받아서 죽이며 소는 보복의 원칙에 따라 죽이지만, 소 임자는 벌을 받지 않습니다. 주인의 부주의로 인한 것이 아니며, 예기치 못한 사고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사람을 받는 버릇이 있는 소가 사람을 죽인다면, 소는 물론이고 소 임자도 목숨을 내놓아야 합니다. 예측 가능한 사고를 방치한 살인죄이기 때문입니다. 생명을 해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간과하고 방치하는 것은 버릇이 고..

출애굽기 21장 26, 27절

출애굽기 21장 26, 27절 "사람이 그 남종의 한 눈이나 여종의 한 눈을 쳐서 상하게 하면 그 눈에 대한 보상으로 그를 놓아줄 것이며 그 남종의 이나 여종의 이를 쳐서 빠뜨리면 그 이에 대한 보상으로 그를 놓아 줄지니라" 하나님은 일상에서 하나님 나라 백성다운 거룩하고 정의로운 처신이 무엇인지 일러 주십니다. 힘으로 정의를 세웠던 고대 근동에서 정의는 힘 있는 쪽으로 곧잘 기울곤 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 나라에서는 자비를 실천하는 것을 정의라고 가르치며 이를 법으로 보장합니다. 하나님 나라에서는 종에 대한 주인의 소유권이 종의 생명권이나 건강권보다 결코 앞서지 않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정의는 힘없는 자를 배려합니다.

출애굽기 20장 6절

출애굽기 20장 6절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 사랑은 배우고 익혀야 하는 기술입니다. 주님이 십계명을 주신 것도 사랑의 기술을 가르쳐 주시기 위함입니다. 십계명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삶이 어떤 것인지, 그리고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사람들을 사랑한다는 것은 어떤 삶인지 가르쳐 줍니다. 사랑의 원리가 담긴 십계명은 모든 계명의 근간입니다. 이 십계명을 하나님 나라의 "기틀(constitution, 헌법)"로 삼고, 수고하며 익히는 이들이 진정한 하나님 나라의 백성입니다.

출애굽기 19장 23절

출애굽기 19장 23절 "모세가 여호와께 아뢰되 주께서 우리에게 명령하여 이르시기를 산 주위에 경계를 세워 산을 거룩하게 하라 하셨사온즉 백성이 시내 산에 오르지 못하리이다" 하나님은 "산 주위에 경계를 세워 산을 거룩하게 하라"라고 명령하십니다. 이는 이중적인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첫째는 이스라엘 백성이 스스로 하나님의 거룩한 영역을 침범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둘째는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거룩한 영역을 지키는 파수꾼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거룩함은 모든 사람을 구원으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이며, 은총으로 구원받은 백성이 새롭게 얻게 될 본질입니다.